뽀또: 저희 소주가 운빈마마께 불려갔는데....아무래도 벌을 받으실 것 같아요.도와주세요!
제키: (문을 연다) 마마께서 열라고 하시니 여는 거다.들어와.
뽀또: 제키 언니,감사해요.
제키: 누가 네 언니야?들어가기나 해.
장춘궁에 기거하는 소 귀인의 시녀 뽀또는 황급히 계상궁 안에 들어가 선빈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선빈 화란은 달디단 수박을 먹으며 쉬고 있었다.그녀는 제키에게 그릇을 치우라고 명령한 뒤 뽀또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냐고 물었다.뽀또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운빈이 문안 때 꼬투리를 잡아 마구 화를 내고 누명을 씌우며 매질을 할 기세라고 속사포로 말했다.화란은 운빈마마가 그리 급하게 결정하실 분은 아니라고 대답했고 뽀또는 당장 도와주시기 어렵다면 나중에 폐하와 황후,귀비가 돌아오시면 증언을 해 달라고 빌었다.
화란은 일단 알겠다며 돌아가서 주인을 기다리라고 했다.그래도 계속 뽀또가 망설이자 제키는 빨리 꺼지라고 소리쳤다.그녀는 후다닥 돌아갔고 화란은 책을 집어 들었다.제키는 씩씩거리며 정말 소귀인을 도우실 거냐고 물었다.화란은 내가 바보냐며 소녀처럼 간사하고 고마울 줄 모르는 인간은 호되게 당해 봐야 한다고 대답했다.
소녀와 화란 두 사람은 함께 입궁했고 동갑이고 신분이 비슷했던 것 덕에 우연히 친해졌다.처음에는 사이가 좋았으나 황제의 총애를 받던 화란 때문에 조급해진 소녀가 욕심을 부리고 말았다.은근한 말로 황제 레모와 화란 두 사람의 사이를 이간질시켰고 결국 오해가 생겨 둘이 싸우게도 만들었다.그래도 소녀는 멈추지 못하고 속상한 자매를 위로하는 척 그녀의 고양이에게 손을 써 황후를 공격하게 만들었다.황후는 목과 팔에 상처를 입었고 화란은 황후와 황제,태후에게 사죄해야 했다.허나 수상하게 구는 뽀또를 잡아 챈 제키 덕에 진상을 알게 되면서 그녀는 소녀와 절연했다.또한 논리정연하게 일을 레모에게 알려 소녀의 평판을 땅으로 떨어뜨렸다.
화란은 그 사이 임신해서 빈으로 품계도 오르고 나름 평안하게 보냈다.그렇지만 소녀는 장춘궁에 연금되었다 풀린 후에도 풍파가 멈추지 않았다.운빈 테일러는 성격이 불같기로 유명했는데 레모의 잠저 시절부터 첩이라 수녀간택을 통해 들어온 후궁들은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그동안 견제했던 소녀와 화란 중 화란은 총애가 크고 입지도 동등하거나 더 위가 되었으니 건드릴 수 없지만 총애도 잃고 신분도 낮은 소녀는 만만했던 것이다.끝내 소녀는 운빈의 태감들에 의해 내동댕이쳐졌다.그녀의 막무가내 성격을 레모는 정들어서 그냥저냥 봐주었고 황후나 은귀비도 궃은 일을 해주니 마냥 꺼려하지는 않았다.테일러는 그간 총애 좀 받았다고 거만하게 군 걸 반성하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테일러의 억지에 소녀는 조소했다.음습한 면이 있는 소녀는 그동안 저주인형을 써서 테일러를 저주했었다.늙고 추하다며 속으로 비웃기도 했었다.하지만 지금 자신의 처지에 그녀를 당해 낼 수는 없었다.뽀또는 장춘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연희궁 앞에서 서성이다 끝내 태감이 휘두른 매를 맞는 주인을 보고 말았다.다음 날 황제 부부와 은귀비가 환궁했고 이 일은 크게 알려지지 않은 채 일단락되었다.황후 샤론은 테일러에게 소귀인의 잘못이 무엇이었냐고 물었고 테일러는 뻔뻔하게 대답해서 넘어갔다.
뽀또: 소주.태의가 왔습니다.
소녀: 됐다.오지 말라고 해!
뽀또: 약을 더 바르시는 게 좋겠어요.
소녀: 허면 폐하의 마음을 돌릴 약을 달라고 해라.그걸 받을 것이야.
뽀또: ...이미 늦었어요.황후마마도 운빈의 말을 믿으시나 봐요.
소녀: 황후가 날 구제할 생각이나 있겠느냐?
화란은 요새 소녀가 숨죽이고 산다는 제키의 말에 그럴 계집이 아니라고 말했다.얻어맞는다 해도 정신머리를 안 고치고 독을 더 품을 거라고.진심이었고,또 그녀에게 잘해주었던 화란은 궁 안의 인간관계에 대한 희망을 잃었다.그녀는 알고 있었다.자신이 믿을 것은 자신과 그 가문 뿐이라고.
중국 드라마 - 여모련
뽀또: 저 뽀또에요.문 좀 열어 주세요!
제키: 장춘궁 사람이 여긴 왜 왔지?
뽀또: 저희 소주가 운빈마마께 불려갔는데....아무래도 벌을 받으실 것 같아요.도와주세요!
제키: (문을 연다) 마마께서 열라고 하시니 여는 거다.들어와.
뽀또: 제키 언니,감사해요.
제키: 누가 네 언니야?들어가기나 해.
장춘궁에 기거하는 소 귀인의 시녀 뽀또는 황급히 계상궁 안에 들어가 선빈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선빈 화란은 달디단 수박을 먹으며 쉬고 있었다.그녀는 제키에게 그릇을 치우라고 명령한 뒤 뽀또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냐고 물었다.뽀또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운빈이 문안 때 꼬투리를 잡아 마구 화를 내고 누명을 씌우며 매질을 할 기세라고 속사포로 말했다.화란은 운빈마마가 그리 급하게 결정하실 분은 아니라고 대답했고 뽀또는 당장 도와주시기 어렵다면 나중에 폐하와 황후,귀비가 돌아오시면 증언을 해 달라고 빌었다.
화란은 일단 알겠다며 돌아가서 주인을 기다리라고 했다.그래도 계속 뽀또가 망설이자 제키는 빨리 꺼지라고 소리쳤다.그녀는 후다닥 돌아갔고 화란은 책을 집어 들었다.제키는 씩씩거리며 정말 소귀인을 도우실 거냐고 물었다.화란은 내가 바보냐며 소녀처럼 간사하고 고마울 줄 모르는 인간은 호되게 당해 봐야 한다고 대답했다.
소녀와 화란 두 사람은 함께 입궁했고 동갑이고 신분이 비슷했던 것 덕에 우연히 친해졌다.처음에는 사이가 좋았으나 황제의 총애를 받던 화란 때문에 조급해진 소녀가 욕심을 부리고 말았다.은근한 말로 황제 레모와 화란 두 사람의 사이를 이간질시켰고 결국 오해가 생겨 둘이 싸우게도 만들었다.그래도 소녀는 멈추지 못하고 속상한 자매를 위로하는 척 그녀의 고양이에게 손을 써 황후를 공격하게 만들었다.황후는 목과 팔에 상처를 입었고 화란은 황후와 황제,태후에게 사죄해야 했다.허나 수상하게 구는 뽀또를 잡아 챈 제키 덕에 진상을 알게 되면서 그녀는 소녀와 절연했다.또한 논리정연하게 일을 레모에게 알려 소녀의 평판을 땅으로 떨어뜨렸다.
화란은 그 사이 임신해서 빈으로 품계도 오르고 나름 평안하게 보냈다.그렇지만 소녀는 장춘궁에 연금되었다 풀린 후에도 풍파가 멈추지 않았다.운빈 테일러는 성격이 불같기로 유명했는데 레모의 잠저 시절부터 첩이라 수녀간택을 통해 들어온 후궁들은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그동안 견제했던 소녀와 화란 중 화란은 총애가 크고 입지도 동등하거나 더 위가 되었으니 건드릴 수 없지만 총애도 잃고 신분도 낮은 소녀는 만만했던 것이다.끝내 소녀는 운빈의 태감들에 의해 내동댕이쳐졌다.그녀의 막무가내 성격을 레모는 정들어서 그냥저냥 봐주었고 황후나 은귀비도 궃은 일을 해주니 마냥 꺼려하지는 않았다.테일러는 그간 총애 좀 받았다고 거만하게 군 걸 반성하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테일러의 억지에 소녀는 조소했다.음습한 면이 있는 소녀는 그동안 저주인형을 써서 테일러를 저주했었다.늙고 추하다며 속으로 비웃기도 했었다.하지만 지금 자신의 처지에 그녀를 당해 낼 수는 없었다.뽀또는 장춘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연희궁 앞에서 서성이다 끝내 태감이 휘두른 매를 맞는 주인을 보고 말았다.다음 날 황제 부부와 은귀비가 환궁했고 이 일은 크게 알려지지 않은 채 일단락되었다.황후 샤론은 테일러에게 소귀인의 잘못이 무엇이었냐고 물었고 테일러는 뻔뻔하게 대답해서 넘어갔다.
뽀또: 소주.태의가 왔습니다.
소녀: 됐다.오지 말라고 해!
뽀또: 약을 더 바르시는 게 좋겠어요.
소녀: 허면 폐하의 마음을 돌릴 약을 달라고 해라.그걸 받을 것이야.
뽀또: ...이미 늦었어요.황후마마도 운빈의 말을 믿으시나 봐요.
소녀: 황후가 날 구제할 생각이나 있겠느냐?
화란은 요새 소녀가 숨죽이고 산다는 제키의 말에 그럴 계집이 아니라고 말했다.얻어맞는다 해도 정신머리를 안 고치고 독을 더 품을 거라고.진심이었고,또 그녀에게 잘해주었던 화란은 궁 안의 인간관계에 대한 희망을 잃었다.그녀는 알고 있었다.자신이 믿을 것은 자신과 그 가문 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