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기

ㅋㅋ2020.03.11
조회378

진짜 내가 생각해도 욕먹을거 알아서 어디 채널에다 쓸까 고민하다가 여기로왔다..

우리 가족은 매년 초 해외여행을 간다.
올해도 어김없이 2/22~2/29까지 베트남 여행이 잡혀있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거의 2주 가까이 여행을 갈까 말까 고민했다.
여행을 취소하게되면 약 1000만원의 손실이 나는 상황이였다.
천만원이 작은 돈이 아니기에 누구 하나 쉽게 그냥 취소하자는 소리를 못했다.

결국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고 출발 이틀 전 대구에서 코로나 환자가 급증했다.
22일 4명이 먼저 도착하고 23일 나머지 8명이 도착하는 일정이였는데 다행이도(?) 입국금지 당하지않고 무사히 베트남에 다 도착했다.

돌아다닐땐 무조건 마스크를 쓰고 다녔고 사실 호텔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인을 보는 시선이 베트남 사람들이 우리를 보는 시선이라고 생각했다.
이동할때마다 손소독을 했다.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날? 이틀전날? 베트남 항공사에서 한국행 비행기 착륙을 거부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29일 2시쯤 공항에 도착했고 우리가 탈 비행기는 11시 25분쯤이였다.
공항 건물 밖에서 6시간쯤 대기한 후 8시에 공항에 들어가서 출국 심사를 받고 무사히 한국에 귀가했다.

진짜 살떨리는 여행이였다.
여행가도되냐고 ㅈㄹ하는 사람 많길래 글 쓴다.
제발 정부에서 활동 자제하라고 하면 자제하자
베트남에서 국제 미아 될 뻔 했다;
한국 올때 비행기가 21대 있었는데 다 취소되고 4개 남았었다.

제발 여행간다 어디 놀러간다 ㅈㄹ하지말고 집에 있자
한 이삼주 집에 있는다고 병 안나...
이시국에 집밖에 나가는게 젤 위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