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신체운동지능이 심하게 떨어지시는 분 계신가요? (조언부탁해요 ㅠㅠ)

ㅇㅇ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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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결시친에 올려요 ㅠㅠ 방탈한 거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저는 22살 대학생이에요.전 말 그대로 신체운동지능이 현저하게 떨어저요. 배드민턴 등의 기본적인 운동도 못하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돼요. 박자감각 없음 + 손동작 미숙으로 악기도 잘 못다루고요.피아노 5년 다녔는데 어렸을 때 그 흔한 대회 한 번 나간적 없다고 하면 이해하시려나요 ㅋ큐ㅠㅠㅠㅠ 기초체력, 유연성 등은 모두 평균 이상이기 때문에 몸이 약해서 운동을 못 하는 것도 아니에요. 말 그대로 동작을 습득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거죠.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암튼 이러다보니 체육 시간만 되면 숨이 막혔어요. 체육이 3교시에 들었다치면 1교시부터 심장이 터질 것 같이 뛰고.... 사실 어떻게든 따라가보려 부단히 노력하긴 했어요.  선생님 시범 뚫어져라 관찰하고, 잘 하는 애들 따라다니면서 배우고 하면서.... 그런데 막상 체육 시간에 핑핑 놀던 애들은 타고난 운동 신경이 좋아서 한 번만에 통과하고, 저는 늘 마지막까지 남더라고요 ㅋㅋㅋㅋ 하지만 노력은 정말 많이 했다는 거....
원인을 알고 싶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보통 자폐아나 경계성 지능에 있는 아이들이 운동 능력도 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새벽에 맘카페 같은 데 들어가서 저 같은 사례가 있나 찾아보고 그랬어요. 혹시 뇌 기능에 이상이 있어서 그런거라면 차라리 더 나을 것 같았거든요. 선천적으로 정교한 운동이 불가능한 거라면 그건 제 잘못이 아니니까. 
그런데 경계성 지능은 일반적으로 아이큐가 낮은 것을 의미하더라고요. 저는 초등학교 때 아이큐 검사해서 135로 반 1등이었고, 운동이랑 연관된 공간지각력도 전국 상위 1%안에 들어갔는데... 솔직히 학창시절 내내 공부도 잘했고요. 
하... 정말 원인이 뭘까요? 있다면 고치고 싶어요. 유전이라기에는 집안에 저 같은 사람이 없어요. 아빠랑 오빠는 어떤 운동이라도 잘 하고, 엄마는 좀 못하시는 편 같긴 한데 ㅋㅋㅋ 그래도 평소 운동을 안 즐기셔서 그런거지 수영이나 배드민턴 이런 거 다 잘하세요. 외가 친가 다 뒤져봐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운동에 대한 열등감이 삶의 다른 영역에도 영향을 미쳐서 활발하고 주목받기 좋아하는 성격이 사그라들고, 외모에 더 집착하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저 같은 분들 계시나요?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