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하고 있는 뉴질랜드에 여행왔어요.
결혼 할 남자랑 울고불고 이별하고
너무 힘들때 이모가 뉴질랜드로 넘어와라
이모도 한가하니 우리 같이 여행다니자고해서
회사에 퇴사말씀드리고 프로젝트 마무리하고
엄마랑 명절 지내고 바로 넘어왔어요
이모랑 여행신나게 다니던 중에 코로나가 터졌어요
원래 한달 일정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엄마가 천천히 더 있다가 들어오는거 어떻겠냐고..
지금 심각한 수준이라고 해서 비행기표 취소하고
3개월 딱 채우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본가가 지금 확진자 제일많은 경북권입니다
단톡방 대학교 동기들이
한국 피해서 가서 좋겠네~
해외가 장땡인가~
너는 좋겠다 건강해서 우린 불안해죽겟다
이렇게 계속 비꼬아서
이제 안읽씹으로 대꾸도 안해주고있는데
돈 많아서 있는거 아니고
이모가 가지말라고 조카와서 너무좋다고해서
이모부가 거의 밥 사주고 쇼핑가라고 하고
여행일정짜주고 있으세요 이모 너무 행복한다고
관광비자 알아볼테니 더 있으면 좋겠다고 그러시거든요
이모가 일 때문에 한국에 가족들 못본지 5년정도 됫거든요ㅠㅠ...
하 코로나때문에 해외에 있는게
친구들한테 이렇게 욕먹을 일 인지 모르겠네요
나는 안전하게 있지만 친구들이 매일 하는 얘기에
마음이 하루하루가 너무 불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