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친구

ㅇㅁㅇ2020.03.12
조회13,977
안녕하세요 2021 수능보는 고삼입니당
제가 엄청 큰 고민이 있어요 ,, 학기중에는 정말 바빠서 그런건지 날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건지 외로움을 느낄 새가 없습니다. 제가 말하는 외로움이란 남자친구가 없어서 그런 외로움이 아니예요 이미 몇번씩 크게 데여가면서 마음의 평안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걸 알고있기 때문이에요.

제가 느끼는 외로움은 친구들 사이에서의 외로움 입니당,,쓰면서도 조금은 비참하고 결국 이걸 쓰게되는 날이 오는구나 싶어서 슬프네요ㅋㅎㅋㅎㅋㅎ 저와 오래전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은 대게 사교성이 좋아요 그래서 다들 잘 지내고 있구요,, 그렇다고 많은 친구들끼리 몰려다니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중학교때 마음 맞는 친구들 그 정도입니다 정말 착해요 다들 ㅎㅎ너무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그런데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아무도 저에게 관심이 없어요 그냥 친구로써의 관심 말이에요. 이게 관심이라고 표현해서 그렇지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모르실거에요. 너무 당연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까요 ㅎㅎ 저는 이걸 정말 일찍 알았습니다. 절 싫어하는것도 좋아하는것도 아닌 그냥 필요할때 찾고 마는 그런 정도의 친구로 여겨진다는걸요. 만났을때 어색하지 않고 정말 친하게 지내지만 먼저 연락이 오거나 그러진 않더라구요.

당연히 제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먼저 연락했고 자주 만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고2때까지의 이야기에요 이제 고삼이라 그럴수도 없구요,, 물론 친한친구들 사이에서도 진짜 저의 모든걸 그 친구의 모든걸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젠 그 친구도 절 필요할때 찾는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이런 제가 자꾸 제가 정신병에 걸린것만 같아요 .. 어떻게 하면 제가 친구들을 덜 좋아할 수 있을까요? 항상 이렇게 비참해지지만 또 연락하나에 기분 좋아지고 행복한 제가 너무 싫어요 ㅜㅜ인생은 혼자라지만 중학교 동창들 사이에서 저만 이렇게 된다는게 정말 슬프네요 뭐가 잘못된걸까요?

제가 너무 밉습니다.. 이젠 고삼이라 핸드폰도 자주 못하는데 만약 그 상황에 친구한테 온 연락을 못봐서 결국 저에겐 또 다시 연락을 하지 않고 .. 이런 서사로 저 혼자 떨어져 나갈까봐 불안해서 집중도 제대로 못하겠어요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 울고 나면 조금 후련해져서 매일밤마다 우는데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매 방학마다 이랬어요 한번도 빠짐없이 제가 무엇이 문제인지 말해주세요.. 정말 고치라면 고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