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최승현 기자]탤런트 이승연(36)이 12일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상반신 노출이 포함된 영상물을 촬영했으며, 이를 인터넷 등을 통해 유료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승연과 ㈜로토토·㈜네띠앙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군위안부’라는 주제를 갖고 이승연이 주인공이 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으며, 3월 초 모바일 서비스업체 ㈜시스월을 통해 유료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한·일 간의 ‘독도분쟁’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국민들에게 ‘종군위안부’ 문제가 자꾸 잊혀지는 것이 안타까워 이런 주제를 택했다”며 “‘종군위안부’는 여성의 성을 하나의 상품으로 생각하게 만든 원흉이며 잘못된 역사의 출발점으로, 수익 중 상당 부분을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노출 수위에 대해서는 “가슴 또는 다리가 어디까지 보이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수위까지 공개할 것인지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이 알려지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32명과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대표 신혜수) 및 여성단체연합,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대구·통영·거제·부산 시민모임 등 관련 단체들은 즉시 성명을 내고 “뼈아픈 역사를 상품화해 돈을 벌려고 한다는 것 자체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하게 사업 취소를 요청했다.
이승연의 이번 ‘위안부 프로젝트’는 일본군 위안부들이 실제로 끌려갔던 태평양 팔라우(Palau) 섬에서 촬영했으며 앞으로 일본·네팔 등에서 2, 3차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제작사는 밝혔다. 기자회견장에서 공개된 5~6장의 사진 속에서, 이승연은 옷고름이 풀어진 저고리 아래로 가슴 일부가 살짝 드러나 있고, 물속에서 벌거벗은 채 등을 돌리고 겁먹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승연은 “이번 영상물 촬영에 대한 대가로 계약금을
받지는 않았고, 네띠앙 엔터테인먼트의 이사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측은 “보도자료에 ‘더 이상의 누드는 없다’는 제목까지 있다”며 “일본군 위안부라는 소재로 여성의 성(性)을 상품화하려는 의도가 뻔하다. 피해자 할머니들 가슴에 다시 못을 박는 이 작업이 중단될 때까지 계속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15세 때 위안부로 끌려갔다 돌아온 이용수(77)할머니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한평생 혼자 살면서 마음을 달래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가 있느냐”며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강만석 책임연구원은 “아픈 역사에 대한 상품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희화화 등의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승연 기사+사진 & 피해할머니들 경악..멱살 잡으러가겠다
이승연과 ㈜로토토·㈜네띠앙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군위안부’라는 주제를 갖고 이승연이 주인공이 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으며, 3월 초 모바일 서비스업체 ㈜시스월을 통해 유료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한·일 간의 ‘독도분쟁’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국민들에게 ‘종군위안부’ 문제가 자꾸 잊혀지는 것이 안타까워 이런 주제를 택했다”며 “‘종군위안부’는 여성의 성을 하나의 상품으로 생각하게 만든 원흉이며 잘못된 역사의 출발점으로, 수익 중 상당 부분을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노출 수위에 대해서는 “가슴 또는 다리가 어디까지 보이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수위까지 공개할 것인지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이 알려지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32명과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대표 신혜수) 및 여성단체연합,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대구·통영·거제·부산 시민모임 등 관련 단체들은 즉시 성명을 내고 “뼈아픈 역사를 상품화해 돈을 벌려고 한다는 것 자체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하게 사업 취소를 요청했다.
이승연의 이번 ‘위안부 프로젝트’는 일본군 위안부들이 실제로 끌려갔던 태평양 팔라우(Palau) 섬에서 촬영했으며 앞으로 일본·네팔 등에서 2, 3차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제작사는 밝혔다. 기자회견장에서 공개된 5~6장의 사진 속에서, 이승연은 옷고름이 풀어진 저고리 아래로 가슴 일부가 살짝 드러나 있고, 물속에서 벌거벗은 채 등을 돌리고 겁먹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승연은 “이번 영상물 촬영에 대한 대가로 계약금을
받지는 않았고, 네띠앙 엔터테인먼트의 이사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측은 “보도자료에 ‘더 이상의 누드는 없다’는 제목까지 있다”며 “일본군 위안부라는 소재로 여성의 성(性)을 상품화하려는 의도가 뻔하다. 피해자 할머니들 가슴에 다시 못을 박는 이 작업이 중단될 때까지 계속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15세 때 위안부로 끌려갔다 돌아온 이용수(77)할머니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한평생 혼자 살면서 마음을 달래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가 있느냐”며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강만석 책임연구원은 “아픈 역사에 대한 상품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희화화 등의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승현기자 3Dvaidale@chosun.com">vaidale@chosun.com>3Dvaidale@chosun.com">vaidale@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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