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명대사

ㅇㅇ2020.03.12
조회14,943

 

해영 : 학교 때 오해영이 둘이 있었어요.

다른 오해영은 되게 잘 나갔어요.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도는 줄 알았는데

걔 옆에만 가면 난 그냥 들러리.


근데 만약에 내가 완전히 사라지고 걔가 된다면..

그런 기회가 온다면. 난 걔가 되기로 선택할까?




해영 : 안하겠더라구요.

난 내가 여기서 좀만 더 괜찮아지길 바랬던거지,

걔가 되길 원한 건 아니었어요.




 

 

 

도경 : ......그게 어떻게 아무것도 아니야.



 

도경 : 세상이 나한테 사망선고 내린 기분. 

우주에서 방출된 기분. 

그게 어떻게 아무것도 아니야. 

난...결혼식 당일날 차였어.


 

도경 : 한대 맞고 쓰러진거야.

좀 쉬었다가 일어나면 돼.



 


해영 : 든든해요. 어딘가 나랑 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 있다는 거.

나는 내가 못나서 그런 일 당한 줄 알았는데.

잘난 사람들도 나처럼 결혼 전에 차이는 구나...

미안해요. 그쪽 상처가 내 위로라고 해서.


 

생각해보면 '다 줄거야'하고

원 없이 사랑한 적이 한 번도 없다.


항상 재고, 마음 졸이고,

'나만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닌가' 걱정하고.


이제 그런 짓 하지 말자.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나면 발로 채일 떄까지 사랑하자.


꺼지라는 말에 겁먹어서 눈물 뚝뚝 흘리면서 

조용히 돌아서는 그런 바보같은 짓은 다신 하지 말자.


꽉 물고 두드려 맞아도 놓지 말자.


아낌없이 다 줘버리자.

인생에 한 번쯤은, 그런 사랑해봐야 하지 않겠니





 


옆집 남자 좋아하니까 좋은 거 하나 있네.


집에 일찍 들어오고 싶어진다는 거.


매일 술에 취해 뻗기 전까지 집에 들어오기 싫었는데..

나 생각해서 일찍 일찍 좀 다녀주라.


사랑은 바라지도 않는다.


나 심심하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