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여사친들

2020.03.12
조회306

저는 22살이고 남자친구는 25살 입니다

남자친구랑은 300일 가까이 만났어요

남자친구한테는 중학교때 친구가 세명 있는데 둘은 여자고 하나는 남자에요

서로 막 개인톡 하는 사이는 아니고 단톡 하나에서 톡 주고받더라고요

그렇게 넷이서 술을 한달에 한 두번 먹어요

처음엔 저한테 여사친이 있다는 말을 따로 안하고 제가 뭔가 이상해 캐묻다가 알게 되었고요

정말 아무 사이 아니라고 그러더라고요

여사친 둘을 A B로 남사친을 a로 말할게요

특별한 감정이 생긴적은 있냐고 물으니 자기는 없고 여사친A가 남사친a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a가 여자친구가 생겨서 마음을 접었다고 들었어요

근데도 A가 취해서 a한테 기대 있는 동영상도 보고

a가 취한 A 팔 감싸고 뭐 먹을거냐고 묻는 동영상도 봤어요

이런걸로 봐서는 그 여사친들이나 남사친이나 다 선은 안중에 없는거같은데

제 남자친구가 술을 마시건 뭐하건 처신만 잘하면 저는 상관이 없는데

그 넷이서 자꾸 남녀 남녀 섞어 앉아서 술을 쳐마시고 신경쓰이는 행동을 하네요

여사친들이 저는 너무 신경이 쓰여요

언제는 남자친구 사진첩에 다른여자 핸드백을 들고 걸어가는 사진이 있더라고요

제가 너무 열받아서 이게 뭐냐 물으니

화장실가는데 핸드백을 제 남자친구한테 주고는

안나오길래 남자친구가 화장실쪽으로 가는 사진을 찍었다더라고요

그리고 각자 스노우 어플로 셀카동영상도 찍고 그냥 셀카도 찍고 그러더라고요

남자친구가 찍자고 한건 아닌거같고

여사친들이 찍자해서 찍은것 같긴 해요

사실 이 문제로 헤어지려고도 했었는데 남자친구가 다신 안만나겠다 붙잡았고 그러고 나서 잠잠하다가 저한테 친척분들이 집에와서 술 마신다고 연락 많이 못할거라고 거짓말하고 술마신거 2달만에 걸렸어요 그 기간동안 딱 한번 만난거요 그래서 헤어지자 그랬는데 잡더라고요 그 일 있고서 아예 만나지 말라는건  못하나보다 싶어서 선을 정하고 넘어갔는데

아무래도 너무 신경이 쓰여요

저희 사이에 여사친들 만나는거 때문에 많은 일이 있었고

서로 선을 정했어요

남녀 남녀 섞어앉지마라 술 적당히 마셔라 서로 선 넘는 행동하지 마라

고 정했는데

저는 사실 아예 안만났으면 하거든요

자기 남자친구에 여사친들이 좋게만 보이진 않을거 아니에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평소에 남자친구 행동으로 봐선 눈치가 그냥 아예 없고 그래서 지를 누가 좋아하더라도 못느낄게 뻔한데

대체 어떻게 얘기를 해야 남자친구가 정신을 차릴까요

이 문제 빼고는 전부 너무 제 마음을 이해하고 신경써줘요

제가 남사친이랑 둘이 술 마셔도 되냐니까 둘은 좀 아니라고 그러더라고요

자기는 둘 둘이라 걱정 말라고 ㅋㅋ 

제가 하나 있는 남사친이랑 단 둘이 술을 마시고 동영상을 찍고 사진을 찍은걸 남자친구가 봐야 미러전으로 정신을 차릴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들 의견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