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애들아 너네 가난한거 언제 깨달았어??

ㅇㅇ2020.03.14
조회244,199
나는 원래 어렸을때부터 뭐 유행타는거나 비싼거에
욕심이 꽤 적은편이여서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갖고싶어도 굳이 사달라고 얘기 꺼내지 않았던터라 어린마음에
우리집이 가난해서 못사는게 아니라 내가 얘기를 안꺼내니
안사는건줄 알았거든 신발 한켤레로 몇년을 버티는거
그것도 사실 당연한줄 알았는데 어느날 체육시간에
체육관을 가는데 내가 보건실갔다가 제일 늦게 들어가고
있었는데 신발들이 신발장에 없고 아무렇게나 다 널부러져 있는거야 그때 내 신발을 벗어서 구석에 놓는데
진짜 뻥안치고 모든 신발이 다 브랜드 신발인거야
내 신발은 그냥 보세인데 사실 너무 놀라서 다시한번
확인해봤는데 역시나 내거빼곤 전부 아디다스,나이키,등등 등 브랜드 신발이더라 근데 그때 첨으로 깨달았던거 같아..뭔가 정말 많이 놀랬고 어린마음에 창피했기도 했어
그 뒤로는 집이 가난하다는걸 인식해서 평소엔 그냥
입버릇 처럼 말한거겠지 했던 돈 없다는 엄마 아빠 얘기가
신경쓰이고 워낙 돈을 잘안쓰던 나였는데 더 집착수준으로
돈을 아끼게 되고 돈 쓸때 눈치 엄청 보고 그랬다..ㅋㅋㅋ


댓글 673

ㅇㅇ오래 전

Best애들아 가난한 거 쪽팔린 거 아닌거 알지? 난 가난하게 산 사람이 어떻게든 자기 인생 바꾸겠다고 독한 마음 먹고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젤 멋있더라

ㅇㅇ오래 전

Best다른 사람들 다 부담없이 배달음식 시켜먹는데 우리집에서는 그게 부담인거

ㅇㅇ오래 전

Best이 댓글들을 보면서 공감되고 있는 내 자신을 느낄때

ㅇㅇ오래 전

Best충치치료 못하는거.. 애들은 다 무서워서 아플까봐 못 하는데 난 돈때문에ㅋㅋㅋㅋ 좀 심하게 썩었는데 치료해달라 말도 못 해 충치 생기기 전부터 양치도 밥먹기전 밥먹고 나서 하고 가글은 달고다녔는데도 학교 구강검진 말고는 어릴 때 빼고 치과를 거의 못감ㅋㅋ 이 당연한 걸 못하는 게 진짜 조카 비참하더라 치과 간다 하더라도 의사 쌤한테 여태 안오고 뭐했냐고 ㅈㄴ 깨질듯 이와중에 이런 거 걱정되는 거도 조ㅈ같다

ㅇㅇ오래 전

Best남들 다 아파트 사는데 우리집만 허름한 빌라 사는거 알았을때, 그리고 내가 빌라산다는 이유로 거지새끼 쟤 타이어올려진 초가집에서 산다 이런 소문때문에 놀림받았을때.그 소문 낸 애는 50평 가까이 하는 고층아파트에서 귀하게 자란 애였어서 더 슬펐어

ㅇㅇ오래 전

추·반본인집이 가난하면 무조건 본인부모를 험오하기만 하는 애들은 절대로 성인이 되어서도 가난을 못벗어남 그러고는 성인이 되서도 이게다 부모탓이라고 떠듬.. 이런 애들은 평생 남탓, 국가탓만 하다가 걍 죽음.. 졸라 한심한 피플들임.. 그러나, 제대로 된 마인드를 가진 아이들은 오히려 자신의 집이 가난한게 자극이 되어서 성공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기에 오히려 부잣집 아이들보다 더 근기와 인내력이 뛰어나서 더 성공할수 있음..

ㅇㅇ오래 전

글주제가 슬픈데 핵심 잘짚은듯

스모프오래 전

난 아빠가 1400 버시는데 친척들한테 퍼주고 생활비주고 나면 얼마가 남으시는데 거기서 세금 할부금 떼면 61만원이 남으신대 언니 40만원주고 나 20만원 주신거래 ㅠㅠㅠㅠㅠ

ㅇㅇ오래 전

대학교와서! 전국각지에서 애들이 모이니까 부자들 진짜 많더라. 그냥그냥 같은 동네 애들끼리만 모이던 초중고때랑은 확실히 달랐어

ㅇㅇ오래 전

친구집 갔다가 햇빛 잘 들어오고 거실 넓고 깨끗한거 보고나서 우리집에 왔을때 햇볕도 안들어서 춥고.. 거실은 좁고 집이 허름하다는걸 느꼈을때

ㅇㅇ오래 전

우리집은 가난한 건 아니고 부모님이 항상 바쁘셔서 가까운데로 가족여행을 간 적도 없어...돈아깝고 시간아깝다하심. 그래서 나 30대초인데 20살 넘어서 피자헛 처음가봄. 다른것도 대부분 20살 넘어서. 솔직히 피자헛 처음갔을때 부끄러웠거든. 결혼식 뷔페만 가봤다가 피잣집에서 뷔페라니?? 너무 신기했어. 그래서 나이차이 많이 나는 동생한테도 알려주려고 용돈아껴서 데려가고 그랬다ㅋㅋㅋ 첫월급탔을때 동생이랑 같이 일본여행도 다녀오구ㅋ 내가 아는것들 알려주고 싶더라. 내가 느꼈던 그 부끄러운 감정 동생은 안느꼈으면... 지금이야 모르면 검색하면되는데 옛날엔 그런거도 없었으니깐. 근데 동생이 초딩일때라 다 까먹었을줄 알았는데 다 기억하더라. 지가 첫월급타서 쏜다고했을때 감동받아서 울뻔했음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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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가난한 집이 싸우는 이유는 대부분 돈떄문이고, 부자집이 싸우는 이유는 다양해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

ㅇㅇ오래 전

캠핑을 안해봐서 해먹이 뭔지도 몰랐는데 다들 캠핑장가서 놀고 아빠가 고기굽고 그런 추억 있더라.

11오래 전

나 고등학생때 부모님이 다자녀 지원금 200만원 나오는거 받으려고 셋째 낳으심.

ㅇㅇ오래 전

중3때 같은반애가 브랜드없는신발신었다고 놀려서 나 컨버스기본신발 엄마한테 사달라고했을때 엄마가 거기 비싸지않냐고 가보려고도 안해서 그때 알았음 근데 결국사주시긴했는데 그 이후로는 내가 알바해서 내형제거랑 내거사서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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