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게이래..;;

ㅇㅇ202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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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나도 지금 너무 어지럽고 손 떨려

아까 남친이 갑자기 전화와서 잠깐 얘기 할수 있냐 그래서 된다고 했거든? 근데 원래 전화 잘 안하거든, 근데 목소리도 불안하게 들리고 너무 이상한 느낌이 드는거야... 그래서 혹시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봤는데 한숨만 쉬고 5분정도 말을 안하고 조용히 있길래 다시 무슨 일 있으면 말 해달라고 했어

근데 자기가 동성애자 같다고... 여자 말고 남자가 좋다는거야... 진짜 눈물나 너무 배신감 느껴 이세상에 나만 남겨진거같아...

그러고 나서 자기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죄책감 때문에 더이상 내 얼굴 못보겠다고... 헤어지자고 했어..
너무 충격받아서 그자리에서 전화 끊어버리고 한참동안 울었다... 지금 이렇게 글쓰니까 또 눈물 나온다..

몇십분 후에 쟤가 나한테 디엠으로 계속 미안하다고 했는데 너무 화나고 슬퍼서 말을 너무 막했어... 나 슬픈것도 있지만 쟤 상처받았을까봐 너무 가슴아파.. 나 어떻게 살아야돼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