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종지부를 찍게 된 이유

애기아빠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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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번 씩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판에 글 써보기는 처음이네요. 글을 잘 못쓰는 편이라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현재 저는 자식하나있는 20대 아빠입니다. 이 글을 적게 된 이유는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 또는 결혼을 하신분, 저와 같은 경험을 겪고 계신분들을 위한 내용일 수도 있고 저 혼자만의 감정풀이? 정도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합니다.저는 와이프를 친구덕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저도 그렇지만 와이프도 금사빠라서 서로 한눈에 빠지게되었지요. 그렇게 하루하루 만나가면서 서로 더 빠져들게되었습니다. 그저 좋았지요. 이 사람이 무슨 일을 하든, 무슨 짓을 하든...나이도 어렸었고, 각자집에 가는게 너무 아쉬웠죠.그러다 만나지 몇달만에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희둘만의 의견으로 시작되었습니다.저도 갑작스럽게 집에서 짐챙겨서 나왔고, 와이프도 그렇게 나오게 되었죠. 다행히 그때 서로 부모님께서는 동거도 경험이니 흔쾌히 허락하셨습니다.저와 와이프는 20여년 각자 살아왔던 환경이 다르니, 동거 전 보다 당연히 많이 싸우게 됩니다. 성격이 달라서 그런지 사소한거 하나하나 마찰이 생기던군요.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컸기에 꾸준히 사랑해주고, 맞추어갔지요. 그렇게 동거를 하다보니 와이프에게는 지루한 남자가 되버렸었죠. 실제로도 지루한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무튼 많이 싸우고 헤어지잔 말도 많이 있었지만, 끝내는 잘지냈던것 같습니다. 어느날 와이프가 묻더라구요. 자기가 헤어지잔말 자꾸하는데 왜 오빠는 가만히 있는데? 라고,그때마다 저는 쓸데없는 말하지말라고, 묵묵히 받아왔던 것 같네요.결혼 후에는 와이프가 그때 이 남자가 나를 이렇게 사랑하는걸 알았다네요.다시 이야기를 돌아가서 그 일이 있고 난 후 나에게 하는 행동들이 변한 것 같긴 하더군요. 요리를 모르던 와이프가 저녁에 요리해주거나, 시장에 장보러 가는 등... 물론 대접이나 받게 해달라거나, 요구를 하진않았습니다만, 내심 밥을 차려주니 기쁘더군요.그때 저는 결혼이란 단어를 떠올렸습니다. 결혼을 하게 되면 이런 생활이 계속 이어질테니,생각만해도 기뻤지요. 다만, 다툴 때 때리거나, 욕하는 모습만 아니면 말이죠....그렇게 지내다 정말 헤어지는 사건이 있었지요.저도 와이프의 행동때문에 더 이상 버티기 힘들기도 하였고, 와이프가 완강히 헤어지자는 표현을 계속 했었지요. 그래서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동거집은 와이프 명의였던 터라 제가 짐을 다시 다빼서 본가에서 지냈지요. 그렇게 지내다, 일주일정도 지나고 회사에서 일할 때였습니다.일하고 있는 도중 갑자기 문득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애기가 생신게 아닐까?... 하고 머릿속에서 스쳐지나갔습니다. 다름이 아닐까.... 5~10분 뒤에 와이프가 연락이왔었죠. 할 얘기가 있으니, 오늘 저녁에 보자구요.늦게 끝나니 불가능하니깐 지금 얘기하라고 하였습니다. 제 생각이 맞아떨어졌죠. 임신테스트기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날 저녁에 가서 확인두하였고, 아침에도 다시 테스트기를 해보았지만, 아주 선명한 2줄이었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되나..한편으로는 불안, 초조, 걱정이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내심 기뻤습니다.와이프는 어떻게 할꺼냐 물어었고, 저는 결정했죠. 나는 애기를 지울 용기가 없다. 하지만 니가 허락만 한다면 책임지겠다.라고 얘기하였습니다.와이프는 울더라구요. 내가 지우자할까봐 걱정스러웠고, 무서웠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내심 속으로 지워야되나... 지우게 되면 어떻게하지?, 한편으로는 키우고 싶다라고 생각했었더라 하더군요. 그렇게 우리의 결혼생활이 시작됩니다. 결혼생활 시작도 결코 순탄하지가 않았죠.. 시작도 평범한 시작이 아니니...저희 부모님이 노발대발 난리가 났습니다. 저는 그때 와이프와 애기가 먼저이니....부모님께서 호적파니마니....하실 때 알겠다하고 연락도 안했었습니다...참...불효 제대로 했었죠... 지금은 저보다 제 자식을 더 좋아합니다.반대로 와이프의 부모님은 와이프의 뜻을 존경한다고 흔쾌히 허락하시더군요..배나오기 전에 식을 올려야하니, 부랴부랴 결혼 준비를 하였죠.한달 만에 식예약, 스드메, 신혼여행 등 전부 준비하느라 엄청 바빴네요... 그렇게 결혼도 하고 신혼여행도 가고... 동거 때와는 완전히 달랐죠.저의 회사가 타지역에 있어, 저희 둘다 타지역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서로 친구 단 한명도 없었지요..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서로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었기에..그렇게 한달 두달 지나가고, 애기가 태어났죠. 초 겨울이었습니다. 완전히 기뻣죠. 와이프에게 정말 고마운 날이었습니다. 그 날 엄청 울었네요. 살면서 그렇게 운적 처음입니다. 문제는 이때부터 입니다.와이프는 어려서부터 가정사로 인하여 상처를 많이 받아왔었지요...산후우울증이오면서 그때의 상처들이 나오는 듯 하더군요. 한참많이 싸웠습니다. 제가 잘 못 해준건 아닌데.. 제대로 챙겨주지 못 했습니다. 그로인해 다툼도 많았구요. 많이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타지에서 애기 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친구도 하나 없었고, 말할 상대가 저밖에 없었지요...그때 힘들게 했던 건 제 잘못입니다. 인정해요.. 지금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인터넷 카페 사람들을 만나더니 좋아지더군요. 저도 좋았구요. 와이프가 예전처럼 돌아와서 엄청 기뻣습니다. 자주 만났구요.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죠....저는 좋았습니다. 와이프의 생각은 다르더군요... 사실 저희는 그렇게 풍족하진않았어요... 저도 사회 초년생이었고, 와이프는 사회경력이 없었구요.. 그때 저의 월급은 180만원도 되지않았어요. 저 혼자 벌어서 180만으로는 셋이서 먹고 살기엔 빡빡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가 공과금내는 거랑, 대출금 통신비 등등 내는 방법을 몰랐기에... 제가 생활비를 관리했었죠. 그 후에 공인인증서가 뭔지, 인터넷뱅킹이 뭔지 스마트 뱅킹이 뭔지 알려줬습니다. 그전까지는 통장하나들고 다녔네요...무튼 월급이 들어오면 카드값에, 대출금 내고, 보험, 통신비, 관리비 등등 내니 한숨만나오죠...생활비를 못줬습니다. 와이프에게... 한번 씩 보너스들어오면 용돈개념으로 주었고, 평소에 필요한 카드를 쓰라고 카드를 주었지요..... 저의 죄가 너무 컸죠..그러다 월급이 오르고, 회사도 옮기면서 생활은 좀 더나아졌지만, 별반다른건 없었지요. 돈은 벌지만, 모이는 건 없었기에.. 와이프는 거기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저의 보험을 해지하니 100만원이라는 큰돈이 들어와서 와이프에게 주었고, 좋아하더군요. 저도 기뻣구요... 힘들었습니다. 매우... 그렇다고 부모에게 손벌리기에는 싫었죠 둘다.. 내심 잘 버티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아니었구요...어느 날 와이프의 우울증이 다시 왔습니다. 이번엔 술을 찾더라구요.. 술먹을때마다 어릴 때의 상처들이 다시나왔구요.병원도 같이 다녔습니다. 본인이 치료를 원하기에 같이 갔었죠. 서로 힘들었습니다.저보고도 매일 뭐라고 하였고.. 다툼도 많았습니다. 자살시도도 그때부터 하더군요...평소에는 오빠 미안하다..그렇게 얘기하던 얘가 술만 마시고 취하게 되면 변합니다.제가 보고있는 눈앞에서 칼로 자기 손목을 긋더군요... 저는 눈이 돌아 칼을 빼앗았고, 화를 냈지요..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아기가 방에서 자고 있었고....칼을 가져간 저에게 욕을 하더군요...아침되면 카톡으로 미안하다고 다신 안그러겠다고 하고...밤에 매일 술을 찾고..... 그래도 다행인건 애기한테 해야할 것은 다하더군요..밥도 먹이고 목욕시키구 기저귀 갈아주고 ... 애기한테는 애정이 있었습니다. 병원 신경진정제? 이것 참 위험하더군요... 정신병원 약을 먹고 나면 우울한것은 없어지는데 사람이 멍한상태가 됩니다. 그러더니 술을 찾더군요. 약을 먹지않으면 우울한 상태지만 술을 마시거나 하지않는데... 우울한 감정이 너무나도 버티기 힘드니 약을 안먹을 순없었습니다.이런 일이 반복되니... 집에 들어가는 것이 겁나더군요..매일 소주2병씩 마시니...술에 취하면 욕을하거나, 자살 시도를 하던가 둘중하나입니다. 술 빼앗아보고, 화내도 내보고 했지만, 안통하더군요....어느 주말에 술안마시다가 방송에서 칵테일이 나오더군요....자기가 칵테일 마시고싶으니 자기는 가겠다. 하더군요. 애기랑 같이 못가니, 한잔 만 마시고 오라고 했죠.하지만 오지않았습니다...9시에 나간 사람이 새벽이 되서 술 한 껏 취해서들어오더군요....참 말이 안나왔습니다.. 그 뒤론 자꾸 제가 퇴근해서 오면 자꾸 나가더군요....행동이 바뀌었습니다.어느날은 타지에 있으니 거기로 데리러오라...어느날은 아침에 들어오고.. 회사도 덕분에 급하게 하루 연차 내거나 반차 내거나 하였지요..... 회사 생활에 있어 많은 지장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한달 두달 지나가니 서로의 사이는 엄청 멀어졌죠... 서로 엄청 싫어하게 되었죠...그래도 결혼생활은 이어가야했기에.. 와이프에게 깊은 상처가 있다는 것도 알기에..버티었죠..근 1년을 이렇게 생활했었습니다. 저도 못 된 말을 하기도 했고...제어가 안될 때 힘으로 무력도 쓰고..자살 시도 하는데 충격을 받아 와이프도 한 번 충격받아보라고 저도 똑같이 자살 시도를 해보기도 했었고......참 많은 일이 있었죠. 와이프의 행동은 더욱 더 심해졌었고, 애기가 있던 없던 보던 말던 욕설과 폭력도 가리지않았습니다. 어느한날 저에게 그러더군요. 니도 만나고싶은 여자 있으면 만나라고, 나도 다른 남자 만날꺼니깐 서로 그렇게 하자고....매번 충격입니다...그때마다 얘가 술에 취했고... 아픔이 깊으니깐 이라고 생각하곤 했었습니다. 늘 다툼의 연속이었고..... 와이프도 힘들고 하니, 자기가 먼저 이혼하자 하더군요. 그렇게 못한다 했습니다. 애기를 위해서도 못한다고 강력히 얘기했지만, 결국에는 그렇게 되더군요...하루하루 눈만 마주치면 이혼하자는 말을 먼저들었고...집이 제일 무서웠지요..하지만 자식이 있기에 안들어갈순없었지요... 그때는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내가 유지해야할 가족이 이제 찢어지는 과정을 겪으니 참...너무 힘들더군요...저희 회사는 연말에 파티를 합니다. 와이프에게 미리 늦게 끝나니 오늘은 나가지말고 집에 있어라하였고 그렇게 한다 하였는데.... 6시부터 언제오냐 다그칩니다. 막내였기에 빠질 수도 없으니... 11시 쯤에 들어갈거 같다 좀 기다려달라 와이프에 사정사정했습니다... 그렇게 욕을 저에게 하더군요......애기 재워놓고 나간다고 통보를 하더군요...설마 그렇게 할까 싶어 11시에 들어갔습니다..정말 재워놓고 나갔더군요..... 이제 애기한테도 애정이 없어졌는걸 느꼈습니다.. 많이 울었지요...미안했습니다..한달 뒤에 다시 이런 일이 생깁니다. 부서 회식으로 인해 조금 늦는다 했더니 자기는 약속이 있어서 애기를 재우고 나간다 그러네요.... 참...화를내고 욕도 하고 했습니다... 결국에 1차를 빨리 끝내고 집으로 갔지요.... 추운겨울에 애기가 자다가 깨서 거실까지 나와서 울다가 지쳐 잠들어있더군요...... 그 차가운바닥에서...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싫었어요 와이프가... 죽이고 싶었습니다. 그날 자는 아들래미를 안고 펑펑울었지요...그때만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그렇게 결국 저의 부모님에게 전했습니다...내가 죽을 것 같으니 와이프랑 못살겠다고...와서 우리아들만 잠시 맡아달라고....그렇게 형과 엄마가 와서 애기를 데리러 왔지요...용품하고 차에 실고 아들래미를 엄마에게 주는데 나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나더군요......가족앞에서 엄청 울었습니다.미치겠더군요....부모님에게 너무 미안하고 아들을 보내야하는 상황이 너무 슬펐습니다. 친형이 울면서 달래주더군요..OO이는 잘 데리고 있을테니깐 잘 정리하라고.... 맞습니다.. 그때부터 지금 까지 저와 아들래미는 따로 삽니다..그렇게 보내고 나니 너무 힘들더군요......그렇게 머지않아......합의이혼하기로 합니다...연차내고 같이 법원가기로 한날...저녁에 나갔던 와이프가 아침9시쯤에들어오더군요... 혼자가 아닌 다른 남자와 함께말이죠......그 뒤로는 합의이혼이 아닌 이혼소송을 진행했었습니다.....장인장모에게 얘기를 하였구요....변호사 선임하고 이것 저것 소송한다고 돈도 엄청많이 썼네요..아직도 갚아나가고 있습니다.그렇게 몇일이 지나 와이프는 자기가 따로 방잡아 나가게 되었고.....신혼집에는 저혼자 있게되었지요..이혼 소송을 기다리고 상간남에 대한 소송도 진행 중이었고요. 처음에는 와이프에게 벗어난다는 느낌으로 좋았습니다. 기뻤지요. 아들은 매번 주말 보러갔었구요. 소송도 길더군요 기본 몇달입니다. 소송은..결국에는 와이프가 합의이혼하자해서 신청하고 기일날이 되어 법원에서 만나 합의이혼이 맞다는 걸 증명이 필요한데 그걸 판사님앞에서 합의이혼이 맞다고 대답하는 것입니다. 저는 드디어 이혼한다는 생각에 기뻣고,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만난 와이프는 거의 폐인이 되었더군요....끝나고 밥이라도 사먹여서 보낼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판사앞에서 이혼하기싫다고 하더군요. 저는 너무 화가 났습니다. 막 욕도 하였지요....니가 이 사단 다 만들어놓지않았냐... 이제와서 왜그러냐 미치겠더군요..결국에 그날 가서 변호사에게 이혼소송을 걸어달라했지요. 와이프가 아들래미 좀 보여달라고 해서 한번 보여줬습니다... 그전에는 사람같이 살면 보여준다고 했지요...사진이나 동영상은 계속 보내주었구요..물론 다시 같이살면안되냐는 말도 들었습니다. 절대 다시는 그렇게 행동하지않겠다고 했었구요..... 저는 싫었죠..다시 그 상황을 겪을 자신이 없었고..무엇보다 이 사람을 통해 상처를 많이 받은 상태였죠..저는 당연히 거부하였습니다. 완강히 거부했지요...아들래미를 데리고 와이프의 집으로 갔습니다. 아들에게 엄마를 보여줬지요..와이프가 아들을 안을려고 하면 애가 기겁을 하더군요.... 사실 그 전에 저희엄마에게 보고 들은 것이 있습니다. 아들이 어른여자가 자기에게 다가오면 기겁을 한다더군요.. 그런 거 때문에 저희 엄마도 친해지는데 오래걸렸습니다. 자기랑 비슷한 여자애기는 좋아하는데, 어른여자가 오면 울면서 도망갑니다. 남자는 어른이든 아기든 가리지않고 다 좋아하구요. 처음본 남자에게도 가서 안아달라고 합니다. 사실 좀 충격이지요...걱정도 많이됬습니다.이 사실을 와이프에게 전달하였지요.. 그 다음부터는 보여달라는 말을 하지않더구요.그 뒤로는 전화나 카톡, 연락을 안하였습니다.그렇게 3달정도지나고, 왠 모르는 사람에게 페이스북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형사분이시더군요.  OOO랑 무슨 사이시냐고 말이죠.남편되는 사람입니다. 라고 하니 번호를 알려달라고 통화되냐고 물으시더라구요.그렇게 통화를 하니, 여기 OO인데, OOO서 OOO형사입니다라고, 하시면서 여기 OOO씨가 오늘 사망했다고, 휴대폰잠금이되어있어 이렇게 페이스북 통해 연락드렸다고....말씀주시더군요...처음에 믿기지않았습니다. 거짓말 같았죠. 손이 부들부들 떨렸고, 머릿속은 새하얗게 됬습니다.거짓말 같아 통합민원에 전화해서 해당 경찰서로 연결해서 다시 여쭈어보았습니다. 사실이더군요...참....할말이 안나오던군요.....이혼진행중인 사이지만.....모른체할 수가 없더군요.. 아들래미의 엄마이기도 하지만...제가 계속 사랑했던 사람이기도 했으니..그 날 바로 와이프의 가족들에게 알렸습니다. 장인은 해외에 있어 못 온다 하더군요....저는 다음날 와이프의 가족 한명과 같이 갔습니다. 결창서가서 조사? 비슷한 것을 하더군요. 받고.... 물품확인하고 휴대폰 배경화면 보는 순간 울컥했습니다. 아들 사진이었거든요....그렇게 경찰서를 나와, 병원으로 가서 시신을 확인했습니다. 시신을 보면서 울부짖었습니다. 그렇게 가슴아프더군요..... 미워도 어쩔 수 없더군요..아무리 싫은 사람이었지만....이제 아들래미가 다 커도 못보여줍니다..있어도 연락안하는 것과, 없어서 연락 못하는 것은 큰 차이지요...그렇게 와이프를 떠나보내고, 저의 결혼 생활을 종지부를 찍게 되었네요....지금 현재까지 남아 못지내고 있는 건 아니지만, 잘지내는 것도 아니네요....생각 아직 납니다.. 애기가 아직 아기라서 모르지만.... 다 커서 어떻게 얘기해줘야 할지도 고민이네요...사람이 참 미운게.....저도 그렇게 상처를 받고 힘든 결혼 생활을 해왔지만... 지금 생각 하면 떠오르는 건 그때 와이프랑 행복하게 웃고 있는 순간, 저희 가족 셋이 잘지내는 순간.. 독일마을에 가서 같이 웃으면서 찍은 사진, 돌잔치때 행복하게 보냈던 순간.. 죄다 좋은 것, 행복했던 것 만 생각납니다... 몇일 뒤면 다시 와이프를 보러갈 예정이네요. 죽는 다는 건 아닙니다. 무덤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저에게 가진 건 이제 정말 아들하나밖에 없습니다. 이제 다른 사람이 아닌 아들과 저를 위해 살아야겠지요. 젊은 나이에 결혼, 이혼, 사별...등 많은 것을 겪었습니다. 기구하지요...결혼을 앞둔 분들은 결혼은 정말 신중히하시기 바라고, 결혼을 하신 분들이면..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다툼을 하지않는 것입니다.. 누가 잘못해서 잡으려고만하시면 계속 다툼이 있을 겁니다..그리고....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으신 분들은... 힘내시길 바랍니다.... 와이프가 죽어, 남은 사람이 되어보니... 죽는 것도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본인은 죽어서 끝이지만, 남은 사람은 엄청난 고통입니다. 세상사는 것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소중한사람이 있어서 기쁜것도 있습니다. 다른 즐거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없다면 계속 찾아가야겠지요. 쓰다보니 어떻게 끝내야 될지 모르겠네요... 두서 없이 써내려가서 참... 글 형편이 없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세상난리인데, 건강하시구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