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쓰쓰)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ㅇㅇ2020.03.15
조회37,984

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있어?

나부터 풀게!

학교에서 중간고사 봤는데 12분? 남았을 정도에 오엠알 잘못 체크한걸 발견한거야. 10분 남기 전까지만 오엠알 교체 되는데 2분 남기고 오엠알 카드 다시 받아서 진짜 무슨 말인지 알아만 볼 수 있을정도로 글씨 날려 쓰고 정신없이 마킹하다가 겨우 시간 안에 끝내서 걷어갔어ㅠㅠ 검토도 못하고 내서 밀린건 아닌지 성적표 나올 때 까지 엄청 엄청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이 안 밀렸더라고ㅠㅠㅠ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손에 땀이나ㅠㅠㅠㅠ





+) 와 벌써 100댓이네 하나 더 풀어보자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정신없이 학교 다녀오고 정신없이 학원가고 밥도 못 먹고 그렇게 공부하다가 오늘 하루도 잘 마쳤다 생각하면서 혼자 멍 하니 밤하늘 보고 웃으며 집 걸어오던 게 기억나ㅎㅎ

댓글 읽는데 진짜 힐링 돼ㅠㅠ 너무 따뜻하고 온정이 느껴진다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돼!!♥️♥️

댓글 104

ㅇㅇ오래 전

Best국어 시험 종료 3분전에 한페이지 안푼거 발견하고 다 찍었는데 다 맞았어

ㅇㅇ오래 전

Best재수하다가 우울증걸리고 하루하루 지옥이었는데 수능잘봐서 서울대 붙은날.. 그 합격증 여기저기 다올리고 부모님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

ㅇㅇ오래 전

Best초딩 때 한여름 밤 ㅈㄴ 더운데 우리 가족끼리 집 앞에 외식하러 갔다 온 다음에 에어컨 빵빵 틀어놓고 다 씻고 불 끄고 이불 뒤짚어쓰고 네 명 모여서 영화 보면서 도란도란 얘기하던거... 다신 안 돌아올 거 같다 이제 벌써 고2네ㅠㅠ 그리워

ㅇㅇ오래 전

Best이런 주제 좋아 한번쯤 지나갈법한 일들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는듯

ㅇㅇ오래 전

Best그냥 어느순간 기분 되게 우울하고 꿀꿀할 때 있었는데 갑자기 3일 동안 막 좋은일 있던거? 생각지도 않게 가족들이랑 외식 가는데 부모님 엄청 사이 좋아보이고 막 나 챙겨주고 동생도 말 잘듣고 하니 사랑받는 느낌 훅 들고 그 다음날이 주말 이었는데 남친이 되게 노력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새롭게 받으면서 마음에 행복한 느낌이 뽝!하고 들어왔어

ㅇㅇ오래 전

나 시험 끝나기 3분전에 수학 문제 페이지 하나 더 남은 거 발견했을 때ㅜㅜ 너무 당황해서 펑펑 울면서 찍었거든? 3문제 다 맞춤 5번 1번 2번 아직도 기억나

ㅇㅇ오래 전

빅뱅 팬이였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버닝썬 터진거 그날 하루종일 울음 __

ㅇㅇ오래 전

우왕

ㅇㅇ오래 전

나 진짜 과목중에서 과학 좋아하거든 지구과학은 신비해서 좋아하고 생물은 내가 알고있는게 다가 아니다를 배우는거 같아서 좋아하고 물리는 개빡쳐서 싫어하는데 화학도 개빡치지만 역학에너지 보단 좋아하는 편인데 친구가 나보고 과학 못한다고 뭐라해서 그 후로 과학 점수 쭉쭉 올리다가 중3 마지막 시험에서 과학 100점맞고 평균 70중후반이던거 80초반 만들었는데 그때가 학원 하나 안다니고 학교수업 듣고 내 의지로 공부해서 만든 결과물이라는거에 너무 좋아서 아직도 그 기분 못잊음

ㅇㅇ오래 전

좋아하는 친구랑 단 둘이 연극 보러 갔는데 조명 다 꺼지고 소리로 시작하는데 내가 너무 놀라서 나도 모르게 친구 손에 깍지를 꼈거든 끝날 때까지 불편하다고 티 한번 안내고 계속 잡아줬어 오히려 더 깍지껴주기도 하고 평소에 친구랑 손가락 만지작 거리는 거 가끔씩 무의식적으로 서로 했었는데 깍지 낀 손끝으로 내 손끝 톡톡거리기도 하고ㅎㅎ 그 기분 진짜 평생 못잊을거 같아.. (쪼끔 변태같나) 기대했던 연극 보느라 정신도 많이 없었지만 그 손과 감정과 상황이 너무 행복했어서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 많이 해..ㅎㅎ 많이 좋아했거든 지금도 많이 좋아하구.. 알아보진 못할거야 그 친구는 판 안해서ㅋㅋㅋㅋ 친한 친구들도 내가 그 친구 좋아하는거 몰라 눈치챘을 수도 있지만 말로 직접 한 적이 없어서ㅋㅋ

ㅇㅇㅇ오래 전

❤️❤️

ㅇㅇ오래 전

ㅇㅇ오래 전

ㅊㄱㅍ

ㅇㅇ오래 전

난 시골 중에 시골 토박이인데 언니가 대학교를 부산으로 가서 부산을 가족들이랑 덕분에 처음 간 날이였음 그리고 난 바다를 좋아해!! 그래서 부산은 볼 게 많잖아 그래서 엄청 돌아다니다가 호텔에서 뻗고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광안리(바다)를 안 간거야 그래서 12시 넘었었을 때였는데 버스타고 바로 갔어 늦은 시간에 버스가 있는 것도 조카 신기했었다 가서 편의점에서 난 미자지만 언니는 맥주를 먹고 오빠도 맥주먹는데 나만 음료수 먹어서 좀 그랬는데 날 알고있었는지 언니가 이슬톡톡 사줬다 글고 다른 과자들이랑 군것질거리 샀더니 5만원인가 나옴 7만원이였나 ㅋㅋㅋㅋㅋㅋ미쳤었지 암튼 그걸 바리바리 싸서 바다 앞으로 간뒤에 캔 따고 맛있는 거 왕창 먹으면서 언니랑 인생에 대한 얘기를 했었다 그때 언니가 한 말중에 자기는 시골에서 태어나서 부산올라올 때도 너무 떨리고 힘들었지만 여기 와 보니까 너무 좋다 도시에서 살고 싶다고 한 번 사는건데 시골에서 사는것보다 대도시에서 멋지게 살아보고 싶다는 거임 그때 그냥 그렇구나 하고 들었는데 언니 이제 취업함 부산에 있는 기업으로 번화가에 있더라 명함 주면서 회사원 ooo 이렇게 적혀있는데 언니가 명절에 작은엄마한테 취업부담 받으면서 몰래 방에서 눈물 훔치는 거랑 아빠가 술먹고 취업은 언제하냐고 잔소리한 거 그런게 다 지나다니더라ㅠ 내 머릿속에서 물론 그렇게 성공한 거 아니지만 힘들어했었던 언니를 봐 왔어서 좋았음 그리고 인생얘기하다가 언니몰래 눈물 참은 거랑 그날 새벽공기랑 바닷소리랑 그리고 광안대교 반짝거리는 보라색들도 너무 좋았다 아쉬운 게 하나도 없었어 ㅈㄴ 기네 아무튼 이날이 내겐 기억남는 날!

ㅇㅇ오래 전

나도 omr 잘못써서 바꾸는데 5분남은 거임 게다가 또 틀려서 바뀨ㅓㅆ는데 손이 벌벌떨리고 심장 쿵쾅거리고 진짜 무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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