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인생무상 되어가요(+남자좀 ㄷㅊ라)

ㅇㅇ2020.03.16
조회29,685

추가글)
남자들 댓글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ㅋ
여자가 꾸미는게 남자에게 잘보이기 위해서에요?
아닌데요..? 자기만족이에요 ^^
생각해봐요..꼴뚜기같이 생긴 대다수의 남자들에게 잘보이려고 뭘 그리 노력할까요ㅋㅋㅋㅋ
그냥 꾸미고 화장하고 예쁜옷 입는게 재밌는 시기가 있는거고요 나이들수록 예쁘다는 미의 기준도 달라져요 나이가 들면 무조건 화장하고 붙는 옷 입는게 예쁜게 아니라
이젠 화장 덜하고 자연스럽고 편한옷이 더 예뻐보여요..^^
남자들 댓글들 너무 웃기네 ㅋㅋㅋㅋㅋ
너 한테 잘보이려고 사는거 아니에요..
남자말고도 내 인생에 관심사가 너무 많네요.
착각이 심하면 병이라는데 ..치료가 시급하다


저는 서른 앞두고 이십대 마지막 빼박 후반인
여자인데요..
제목처럼 점점 더 인생무상의 경지가 되는거 같아요
그냥 모든 면에서 그래요
예전엔 곧 얼어죽어도 원피스 입고 다녔어요
날씬한 편이라 늘 몸에 딱 붙는 옷 입고
불편해도 무조건 치마,원피스,스키니진..
화장은 잡티를 가리기위해 외출시 당연히 했죠
근데 지금은? 귀찮아요 생긴대로 살자 편한게
최고다 이런 마인드로 변했어요
치마 원피스 안입구요 스키니진도 불편해서 안입구요
딱붙는옷? 다 갖다 버렸구요..
화장품? 미니멀해졌어요 색조 부담스런거 절대
못하구요 아이라이너도 안그리고요
좀 갖춰야하는 자리 아닌이상 화장? 립밤이랑
CC크림이나 썬크림만 바르고 나가요
잡티? 예전엔 창피해서 잘 보이지도않는 잡티
덕지덕지 가렸는데 지금은 덕지덕지 가리는
것도 귀찮고 가려봤자 뭐하나~~ 싶어요
생긴대로 살고 있는대로 살다 가는거지 뭐
인생 별거있나 연옌 할것도 아니고 편한게 쵝오다
이런 마인드로 변해버림....아줌마같아요?
연애? 예전엔 외로우면 소개팅도 자주했고
관심 좀만 있어도 그냥 만나서 밥 먹고 이랬거든요
지금은 ..? 귀.찮.음 연애 당분한 쉬고싶음
결혼? 완전 더하기싫음. 이구요
집-일-집-일
집와서 썬크림 싹 다 지우고 편한거 갈아입고
포근한 이불속 넷플릭스 보는게 연애보다
더 좋은데요...? ㅠㅠ
아 근데 어느순간 예전엔 나 이쁘게 잘 꾸미고
미용실도 자주가고 화장도 관심있고 운동도열심 근데 지금은 더 왜이렇게 귀찮음이 많아졌지 싶어요.. 저만 이런건가요? 다른분들도 그래요?
원래 나이들수록 외모에 관심 없어지고
편한게 최고고 간결한게 좋고 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