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할머니가 혼자 마스크를 사러 오셨었어요.

ㅇㅇ2020.03.16
조회164,079
++세상에나... 2위라니... 마음이 너무 따수워졌어요( ˃̣̣̥᷄⌓˂̣̣̥᷅ )
댓글다 읽어보니 동사무소? 그런곳에 전화하면 도움 받을수있다고 하시는데 제가 다음주에만나면 해드릴수있을까요..? 오지랖은아니겠죠..? 하는방법좀 자세하게 알려주시면 다음주에 꼭 해드리고 후기드리ㅣㄹ게요ㅜ 다음주 생각해보니 개학인데 더 미뤄지겠죠..? 늦더라도 선생님이 이해해주실까요..? 악 2위되니까 횡설수설하게되고 떨리고 그러네요.. 감사해요♡ 다시한번 우리 힘내고 건강해요..!

악 수정하자마자 1위가되었네요..흑흑 감사해요ㅜㅜ



+와 뭐에요ㅜㅜㅜ 저 판 3년했는데 이런관심 처음이에요..
판 좀 한만큼 주작댓글도 있을거라 확신했는데 정말 있네요!
저도 정말 놀랐어요.. 약사님이 제뒤로 다 보내신것부터 정말 심장이 뛰어서 저도 참 드라마같다고 생각했어요.. 엄마한테 오늘 이일 이야기했더니 너무 막 자랑스러워하시고 집에 얇은 마스크있는데 다음주에 만나면 몇장 드리라고하셔서 그러려고요!!
저 정말 댓글들 읽어보고 감동했어요.. 여러분들도 꼭 힘내시고 좋은일 가득하시고 건강하세요♡♡

많은분들이 보실수있게 여기에 올려요.


저는 06년생이라 오늘 마스크를 살수있어서
아까 약국에 마스크 들어왔다는거 보자마자 부랴부랴
옷입고 줄을 섰는데.. 약사분이 나오시더니 저까지 숫자 세시고
뒤에분들을 보내시더라구요.

저는 막 심장이 뛰어서 기다리고있는데 갑자기 어떤 할머니 한분이 유모차? 같은걸 끌고서 제 뒤에 서시는거에요.

그래서 오늘 마스크 제 뒤로는 못사신다고 밑에 마스크 좀 많은 약국 있으니까 거기로 가보시라고 말씀드렸어요. 근데 할머니가
시각장애가 있으셔서 더이상 못가신다고 그래도 줄 서서 혹시 모르니까 기다려 보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제가 마스크 여기서 사면 다른약국 같이 가드릴테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고 팔 꼭잡고 서있는데 계속 고마워요라고 하셨어요.

앞에분들이 다른 가족것까지 사시면 저도 못사는 상태였는데 다행히 제 앞분이 할머니못사시면 본인 자녀분 마스크 포기하고 살수있게 해드린다고 하셔서 얼마나 마음이 놓였는지 몰라요.

근데 갑자기 앞앞앞 두분이 신분증을 안가져오셔서 다행히 저랑
할머니까지 사고 딱 마스크가 품절이 되었어요.
마스크 사시고나서 한참을 고맙다고 말씀하시는데
왠지모르게 마음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자꾸 났어요


할머니가 여기서 십년을 사셔서 안보이셔도 사람들 건널때 건너시고 대충 길을 외워서 다니신대요. 사람들이 많이 무시하고 코로나때문에 손도 못잡으셔서 많이 어렵다고 하시더라고요.
집까지 데려다드리고 싶었는데 자꾸 눈물이 나서 다음주 월요일에는 여덟시까지 만나서 같이 마스크 사기로 하고 건물 계단에 가서 한참 울었어요.

여러분 요즘 다들 마스크 사기 힘들고 살기 힘든거 알아요
근데 이럴때일수록 서로 돕고살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주변에 힘든분들 계시면 주저하지 말고 꼭 돕고 살아요.

다들 힘내시고 좋은 일주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