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혹은 이별

흔남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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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언을 얻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처음 글을쓰는거라 많이 어설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제게는 6년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집도 가까워서 거의 매일을 같이 살다시피하며 그냥저냥 오래만난 커플처럼재밌을땐 재밌고 싸울땐 싸우는 흔한 커플입니다.
어렸을때 만났던 터라 졸업부터 취업 등 제 삶에 중요한 순간에는 항상 옆에 있어줬습니다.여느 커플처럼, 작년부터 슬슬 여자친구쪽에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저는 아직 어리며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결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을 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하나 둘, 결혼을 하다 보니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현재 여자친구의 집안 사정이 좋지는 않습니다. 집안사정이 복잡합니다. 큰 빚이 있으며 이를 여자친구가 많이 감당을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애와 결혼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약속이기에...
만약 결혼을 한다면 분명 저희에게도 영향이 없진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여자친구와의 추억과 감정을 이유로 저 부분을 감당할 자신이 없는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저희 부모님께서도 그렇게 탐탁치않게 보는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여자친구 집안에서는 저를 이미 사위로 생각하고 식사 및 술자리 등 지속적으로 접촉하고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시간은 시간대로 흐르고, 결혼을 할 자신은 없으니 서로에게 이별이 좋은건가 라는 생각이 계속 떠오릅니다. 매일을 함께보내고 많은 추억이 있는 사람이라 헤어지면 빈자리가 너무 클것이 두렵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재밌는 연애만 계속해서 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친구는 지금도 저를 많이 좋아해주고 있기에 더욱 신경쓰입니다.
30대를 시작하는 우리에게 이런 고민은 아직 이른고민인지... 아니면 빠른 결정을 내려 서로의 행복을 빌어줘야할지 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