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샀다고 결혼 미루자는 남친

ㅇㅇ2020.03.18
조회9,049
이거 황당해야 되는거 맞죠?
이유랍시고 하는 소리도 나한테까지 대출금 부담되게 하고 싶지 않다라고 하는데 요새 말끝마다 ''내가 건물주인데''이딴 소리하는거보니 이젠 지랑 급이 달라졌다고 나누는것 같아서

3년만났고
5살차이 저는 30중반 남친은 후반이예요
둘다 부모님 노후준비 잘 안되어있고
저는 여동생하나 있고
지방에 아파트하나가 온식구 전재산이고 8천정도 모았어요

남친네는 시골에 논이랑 땅 조금 있으시고 농사지으셨고
남친은 연애초에 주식빚 조금 있었고 1억정도 모았어요

11월에 상견례하고 올 가을쯤 날 잡자했었어요
남친쪽에서 하루라도 빨리하자 하는거였는데
상견례직후에 남친네 아버님이 즉석복권에 당첨됐대요
5억짜리라나?
금액은 자세히 못듣고 (물으니 계속 얼버무리네요)

계시는 지역에 소형 아파트하나 사고
기존 있던 논이랑 땅 팔고 남친 모은돈 1억보태고
대출 2억인가 받아서 4층짜리 건물을 하나 샀대요

코로나터지고 만나지는 못하고 통화만하고 있는 상황인데
첨엔 건물산다하더라 땅이랑 판다더라
이런식으로만 얘기하다가 갑자기 본인모은돈까지 보탰고
대출금 다 갚고나면 수익나는건 본인이 다 갖기로했고
본인이 장남이니 내가 물려받는거니 손해는 아니다 하더라구요
남친도 여동생 한명 있어요

대출은 아버님 일부
남친이 일부받았고 대출금 상환은 여동생까지 각출한대요
본인 계산으로는 월세나오는거해서
3년내에 대출 상환 가능하다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결혼 미루자는 말을 하더라구요

본인이 말하는 이유는 대출금갚아야하니 안된다
모은돈도 없고 월세내면서 살고싶진 않다 이러더니
또 어떤날은 ''내가 건물주인데 이런 자잘한거까지 신경써야해?''이런 소리하고
처음 건물산다 어쩐다할때는 너도 이제 사모님 소리 듣고 살겠다 이러더니 건물샀다고 한뒤부터는 느낌인지 뭔지 쌀쌀맞게 대하고 통화도 잘안되더니 결혼미루자 소리 한뒤로는 짜증이 늘었어요
제가 나 모은돈해서 월세라도 괜찮다하니
대출금도 내는데 월세까지 내야하냐?
월세받기도 모자란데 건물주가 월세내고 사냐 이러더니
본인이 급하다고 하루라도 빨리 결혼하자고 난리치더니
제가 미루자고 할땐 본인 나이는 생각안하냐고 화내더니
본인 상황 바꼈다고 말바꾸는게 너무 화나네요

헤어지자는거냐했더니 자기 그런 양아치아니라는데
내가 양아치라고한것도 아니구만
본인혼자 찔려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