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은 남사친 vs 2개월된 남친

포뇨포뇨2020.03.18
조회1,001
어...시작을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어디에 말해봤자 제친구면 제편, 남친친구면 남친편 들거 같아 객관적인 시선이 궁금해서 글남겨봐요.
말을 잘하는 편은 아니라 이해하구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신이 하나두없구 아무생각이 없으니 음슴체로 쓸게요.





쓰니는 31살 여자임.
나는 사귄지 2개월 된 32살 남치니가 있음.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남치니가 남사친 이라는 개념 자체를 전혀 인정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됨.

하지만 쓰니는 19살때부터 친하게 지낸 남사친이 있음.
19살에 내 친구랑 나랑 친하게 지내던 오빠랑 사귀게됐는데 그 친하게 지내던 오빠의 친구여서 알게됨.
지금은 친하게 지내던 오빠, 저 남사친, 쓰니, 다른 여자인 친구 한명. 이렇게 넷이서 같이 보는 사이임.

어느정도로 친하냐면 쓰니 타지생활하는 사람이라 명절에 고향 갈때마다 얼굴보고 단둘이봐도 전혀 어색하지않고 서로 친구가 누가 있고 친구가 결혼했는지까지 어느정도 다암.
이 얘기하면 욕먹을거 같은데 이 친구랑 단둘이 한방에서 자도 아무 일이 없음.
쓰니 술도 안좋아하고 이친구도 술 안좋아해서 같이 술도 안마시고 서로 실수한적도 없음.
서로 여자친구 남자친구 생기면 생겼다고 사진보여주면서 자랑하는 사이임.(편의상 이친구를 A라고 쓰겟음)



문제는 남치니가 남사친개념을 이해못하는 사람이라 A를 질투하기 시작함.

처음엔 질투가 심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단둘이 만나지 않겠다하고 A에게 남치니가 둘이보는거 싫다더라 다른친구들이랑 다같이 보자 라고 얘기했음.

그다음엔 남치니가 남사친이랑 갠톡하는 것도 조금 불편하다길래 내가 먼저 연락 잘 안하고 심심하면 연락하던것도 연락할일 생길때만 연락함.

그렇게 하는데도 남치니가 남자랑 여자랑 연락이 계속 이어지는 이유는 누구 한명이 상대방을 좋아하니까 이어지는거다 이런 얘기를 하길래 최대한 연락안하고 있었음.

그런상태로 어제 남치니가 핸드폰을 바꿨는데 개통이 됐는지 궁금하다고 해서 자기 핸드폰에 전화를 걸어달라함.
통화기록에 들어가서 남치니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개통이 아직 안됐음.
근데 남치니가 내 통화기록에 오늘날짜의 A와의 통화기록을 봄.
남치니가 그동안 A와 매일연락하고 있었냐면서 소름이라고 얘기를 함.
그리고 나서는 쓰니 보지도 않고 같이 있는데 눈도 마주치지 않음.

쓰니 답답해서 친구한테 물어볼거 생겨서 연락한건데 그게 그렇게 큰 문제냐구 싸우게 됨.
그동안 연락을 했는지 안했는지 어떻게 아냐길래 갠톡 내용 보여주면 싸울거 알면서 그동안 연락안한 내 노력이 너무 억울해서 갠톡 내용을 보여줌.

장난으로 A가 누나 용돈줘 이런식으로 하길래 친구사이에 역겨우라고 "옵빵 용돈언제줄꼬에여>0<" 이런식으로 보내둔 카톡에 남치니가 충격받음.

남치니가 A인지 자신인지 선택하라구 함.

쓰니 소심하고 친구가 많지 않아서 주변에 친하게 지내는사람 열손가락 안에 꼽음.
나는 학교다닐때부터 친하게 지내왔고 고마운일도 많았던 친구라 연락할 일 생길때 연락하는게 문제라고 생각은 안함.

남치니는 단둘이 만나서 밥먹고 데이트하는것만이 바람은 아니라면서 궁금한거있으면 물어보고 하는게 A한테 의지하는거지 않냐구..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그친구한테 의지하고 그친구랑 연락을 하겠다는게 합법적으로 바람을 피겠다는 걸로 보인다 함.






이런 상황인데 객관적으로 봤을 땐 어떤지 궁금해서ㅠㅠ
누가더 잘했고 잘못했고 잘잘못을 따지기보단 남사친 여사친 관련한 가치관이 서로가 너무 달라서 객관적인 입장을 듣고싶어요 ㅠㅠ 욕해도 좋고 조언도 좋고 충고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