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명품가방 사주는 게 흔한건가요?

ㅇㅇ2020.03.18
조회16,178
안녕하세요.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4살 차이나는 남자친구랑 교제한 지 1년 되어가는 25살 예신입니다.

남자친구는 정말 저에게 선물도 잘해주고 근사한 곳 데려가서 식사도 자주 하는 흔히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사람이에요.
미국여행 한 번 가면 비지니스 타고 가는 정도?

아버지가 대학병원 교수님이셔요.



저는 아버지가 법조인에 계시는 평범하고 화목한 집안의 장녀입니다.

남자친구는 저희 아버지의 소개로 알게되었고(소개팅은 아니었고 지인들 모임) 서로 첫눈에 반해서 연애를 시작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이번주 토요일이 저희 1주년이에요.

정말 많은 기념일들을 남자친구가 선물로 채워주었고 저는 더 이상 받고 싶은 것도 바라는 것도 없었어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자기 여자가 명품백 하나쯤은 들고있어야 기가 산다며 어차피 우리 곧 결혼할테니 1주년선물로 명품백을 사준다고 해요ㅠㅠ

저는 놀라면서 괜찮다고 했지만 자꾸 사주고 싶어합니다.

원래 저는 엄마랑 가방을 같이 들고다녀요.
저희 엄마도 명품백을 좋아해서 샤넬, 구찌, 펜디등등 웬만한 가방들은 브랜드별로 두세개씩 다 있어요.

저도 엄마꺼 돌려가면서 들면 되구요. 남자친구도 이 사실은 알고 있어요,,

근데 앞으로는 어머님꺼는 어머니가 들고 다니라고 하고
제 거는 따로 사준다고 하네요.

너무 부담스럽고 명품백 하나에 300만원대 그 이상일텐데 결혼하게 되면 신혼여행가서 그때 하나 사줘~라고 하니깐 자기 주변친구들은 여자친구한테 그정도는 다 해준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자꾸 아쉬워하길래 알겠다고 약속은 받아놓은 상태입니다ㅠ



아무리 결혼을 약속했다하더라도 혼전에 명품가방을 사주는 남자들은 흔한건가요..?
도저히 감이 오질 않아 인터넷에 질문해봅니다.

저희 엄마한테 넌지시 물어봐도 부잣집 아들이라서 그런가보다~라고 하시고 제 생각에는 결혼하기 전부터 좀 시어머니 아버지가 꽁하게?생각하지는 않을까 걱정돼요ㅠ

저도 남자친구한테 1주년 선물로 무리해서라도 부모님한테 용돈을 더 받아서 챙겨줘야하나 고민중이에요.


객관적인 많은 댓글과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