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너무 싫어서 미칠것같아요

ㅇㅇ2020.03.18
조회131

동생이랑 3살 차이나고 엄마가 어릴때 돌아가셨어서 동생돌봐줄 사람이 없었음 그래서 해외에 아는분 댁에 동생이 몇년 있었음
몇년동안 떨어져있었어서 다시 만나고 말 아예 안했음

그래도 별 신경 안쓰고 살았었는데 아빠께서 동생이 어릴때에 가족과 떨어져 살았다며 동생이 애정결핍같다며 동생을 싸고돌았음
그때 나는 초등학생 6학년이였음.

엄마는 암투병 2년후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에 돌아가셨고 동생이 오기까지 2년동안도 난 혼자였음 2년동안 아빠는 엄마가 돌아가신 슬픔을 매일 술로 달래셨고 아빠의 모든 감정은 나에게로 향했었음 어린 내앞에서 자살한다고 했고 학원에 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죽여버리겠다고 했음 살려달라며 울었던 기억이 아직 생생히 기억남

매일 욕설을 듣고 맞았음
그래도 꾹 참고 계속 살아왔는데,
나는 이 지옥같은곳에서 버티고 있었고 동생은 해외에서 몇천만원을 써가며 놀다왔는데 동생은 와서도 사랑받는다? 너무 화가 났지만 동생이 오기전보다 아빠 기분이 훨씬 나았기에 그냥 무시했음
옛날로 돌아가기는 정말 싫어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갔음
정말 아는사람이 아무도 없는 학교에서 적응하기는 정말 어려웠음
낯을 가리다가 정신차려보니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고 왕따수준으로 지냈음
엄마 돌아가신 충격도 가시지 않았고 사춘기에 집에서는 동생만 편애하니 진짜 스트레스가 극에 치닫았었음
게다가 동생은 그걸 눈치채고 아빠앞에서 별 연기를 다했음 그래도 그러려니 하고 참고 살았었음

그렇게 몇달 지내다가 가족끼리 차를 타고 가는데
동생이 해외에서 지내던중 힘들었던 이야기를 아빠한테 말했음 아빠가 진지하게 듣는 모습을 보고 나도 용기내서 친구랑 지내는게 너무 힘들다고 말하니 아빠가 조용히 혼잣말 했음
들으라고 말한건지 아니면 그냥 정말 혼잣말이였는진 아직도 모르겠지만 난 똑똑히 들었음
지랄하네였음

그때 정말 뭐가 뚝 끊긴것같음
동생이 그때부터 정말 싫어졌음
싫은 수준이 아니라 정말 증오하고 혐오하게 되었음
내가 받고싶은 사랑은 모두 동생에게 향한것같았고 정말 그냥 죽여버리고싶었음 잘못된거라는걸 알지만 도저히 좋아할수가 없음

정말 너무 싫어서 미쳐버릴것같음 동생한테 이유없이 화를 내고 할말 못할말 다 했음 모든 스트레스를 동생한테 돌렸던것같음
화를 내고 뒤돌아서면 미안해서 미칠것같다가도 동생을 보면 화가 치밀어오름
모든 행동이 보기싫고 정말 그냥 너무 싫다

몇년동안 이상태인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야하나요?? 내가 미친건가요..?
상담을 받으러 간다면 분명 동생과 관계회복을 권할텐데 도저히 그럴 자신이 없어요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