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결혼 1년차 25개월 아이가 있는 30살 주부입니다. 남편은 저랑 나이차가 별로 안나지만 연상이에요. 현재 남편과 한 집에서 각방쓰며 따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혼자 고민하다 너무.. 괴로워서 적어 봅니다.
지인소개로 신랑을 처음 만났고 주변사람들에게 배려심이 깊은 모습에 반했었습니다. 연애를 하다 결혼을 했고, 혼인서류에 도장을 찍고 얼마 안돼서 본인 본래 성격이 보이더라고요. 예를 들면 화가나면 모진말이나 말을 순화하지 않고 내뱉습니다. 저를 비하하고 나를 깎아내리며, 짜증식의 말투와 본인의 말이 곧 답이라 말하는 사람인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싸울때마다, 험악해지는 분위기가 싫어서 어떻게해서든 풀어보고자 화해를 신청해도 돌아오는 답은 "너랑 말하기 싫다" 입니다. 그렇게 얘기가 마무리되면 일주일동안 말도 하지 않아요. 제가 마치 투명인간인것 처럼요..
결혼 후 싸우기만 했다하면 서로 목소리도 커지고 남편이 먼저 욕을해요. 저도 그래서 똑같이 합니다. 몇일 전에는 손찌검은 아니지만 힘을 가하여 어깨를 움켜지며 저를 끌어내다시피 잡았어요. 그리고 나서는 발로 엉덩이를 차더라구요. 제가 왜 폭력을 행사하냐고 따지면 “그건 폭력이 아니다 안아프게하려고 엉덩이 찬거다 엉덩이 찬걸로 다행인지 알아라 “ 그러더라구요 어떻게 그게 다행이 될 수 있냐고 그러면 납득을 하지않아서 도돌이표...
항상 웃고 긍정적이던 제가 사람들 눈치를보고 밥을 먹으면 자꾸 체하고, 가끔 새벽에는 먹은걸 겨워냅니다. 공황발작이 도져서 약도 처방 받았습니다. 정신적질환은 나약해서 걸리는거라는 이사람에게 이제 질려버렸습니다..
25개월된 아이 때문에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 지금 자존감도 바닥이고 의지할 곳도 없는 제가 용기를 가지고 털어낼 수 있도록 조금만 응원해주세요. 이혼하고 저 자신을 위해 살고싶어요.
(후기글)대전 25개월 아기엄마의 이혼고민
(대전 25개월 아기엄마의 이혼고민)
3/5에 적은 글에 생각 보다 많은 댓글이 달려 놀랐습니다.
응원해주신 분들과 현실적인 조언 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몇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어 다시 적게 되었습니다.
결혼 1년차에 25개월 아이가 있다고 한 것에 주작이라고 하시거나 이해가 안되는 분들 계신줄 압니다. 혼전임신 맞습니다. 혼인신고를 좀 늦게 하기도 했지만 변명인것 같고.. 결혼전에 아이 가졌습니다.
증거를 모으라고 말씀해 주신 분들이 계셨는데.. 어떤식으로 모아야 하는지 처음에 감이 잘 안와서
어려웠지만 나름 녹음이랑 등등 어느정도 하고 있습니다. 더 모아지면 상담소나 변호사찾아 가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남편 기세에 눌리지 말라고 화내서 라도 건드리면 안되는 구나 생각 하게 하라는... 댓글 대로 대응 해보려고 했지만 제 성격상 잘 안되더라구요... 화내려고 하면 눈물만 나고 아기안고 피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라도 헤어지라고 해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저도 제일 공감하는 부분입니다..아이가 남편 행동 보고 배울까봐 걱정되고.. 저는 박터지게 싸우고 싶지 않고 아이한테 그런 모습도 더이상 못보여 줄거 같아요
정말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면 그렇게 하고 싶지만 지금이라도 이상황에서 벗어나 보려고해요.
제자신이 한심하고 후회되지만 지금이라도 바로 잡고 싶습니다..
댓글 달아 주신 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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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결혼 1년차 25개월 아이가 있는 30살 주부입니다.
남편은 저랑 나이차가 별로 안나지만 연상이에요. 현재 남편과 한 집에서 각방쓰며 따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혼자 고민하다 너무.. 괴로워서 적어 봅니다.
지인소개로 신랑을 처음 만났고 주변사람들에게 배려심이 깊은 모습에 반했었습니다.
연애를 하다 결혼을 했고, 혼인서류에 도장을 찍고 얼마 안돼서 본인 본래 성격이 보이더라고요.
예를 들면 화가나면 모진말이나 말을 순화하지 않고 내뱉습니다. 저를 비하하고 나를 깎아내리며, 짜증식의 말투와 본인의 말이 곧 답이라 말하는 사람인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싸울때마다, 험악해지는 분위기가 싫어서 어떻게해서든 풀어보고자 화해를 신청해도 돌아오는 답은 "너랑 말하기 싫다" 입니다. 그렇게 얘기가 마무리되면 일주일동안 말도 하지 않아요.
제가 마치 투명인간인것 처럼요..
결혼 후 싸우기만 했다하면 서로 목소리도 커지고 남편이 먼저 욕을해요. 저도 그래서 똑같이 합니다. 몇일 전에는 손찌검은 아니지만 힘을 가하여 어깨를 움켜지며 저를 끌어내다시피 잡았어요. 그리고 나서는 발로 엉덩이를 차더라구요. 제가 왜 폭력을 행사하냐고 따지면 “그건 폭력이 아니다 안아프게하려고 엉덩이 찬거다 엉덩이 찬걸로 다행인지 알아라 “
그러더라구요 어떻게 그게 다행이 될 수 있냐고 그러면 납득을 하지않아서 도돌이표...
항상 웃고 긍정적이던 제가 사람들 눈치를보고 밥을 먹으면 자꾸 체하고, 가끔 새벽에는 먹은걸 겨워냅니다. 공황발작이 도져서 약도 처방 받았습니다. 정신적질환은 나약해서 걸리는거라는 이사람에게 이제 질려버렸습니다..
25개월된 아이 때문에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
지금 자존감도 바닥이고 의지할 곳도 없는 제가 용기를 가지고 털어낼 수 있도록
조금만 응원해주세요. 이혼하고 저 자신을 위해 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