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드라마에서 서브 여주가 여주에게 경고하는 방법

ㅇㅇ2020.03.19
조회14,671

tvN 드라마 어바웃타임


수명 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미카'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도하'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




여주 - 최미카(이성경)

서브여주 - 도하(남주, 이상윤)의 약혼자 배수봉(임세미)





미카가 도하(이상윤) 옆에 있는 이유는 

본인 목숨이 도하에게 달려있기 때문


도하의 눈이 자꾸 미카에게로 향하자 

미카에게 경고하러 온 수봉


 



이 대표 기다리는 동안 내 얘기 상대나 해줄래요?


 

저요?


 

박 비서 보다는 미카씨랑 떠드는 게 더 편할 것 같은데?



 

나 그리고 부탁 하나 있는데.

내 차에 잔뜩 쇼핑백이 있는데... 걔네들 좀 올려다 줄래?


 

네, 이사님



 

 

들어요


 

보기와는 달리 난 커피보다 차를 좋아하는데 최미카 씨는 뭘 더 좋아하지?


 

하던 일이 있어서 그런데

뭐... 특별히 할 얘기 있으신 거 아니면

그만 일어나 봐야 될 것 같은데...



 

시간 많이 안 뺏을게요 불편해 할 거 없는데?



 

나 뭐 꼬치꼬치 캐물으려고 온 거 아니예요.


 

아, 묻지 않아도 될 만큼 잘 알기도 하구요.


 

어떤 집에 사는지, 어떻게 살아 왔는지,

어떻게 살아가게 될 것으로 추측되는지?



 

옷은 어디 거를 입고 뭐를 잘 먹는지까지


 

요새 자료조사 수준이 많이 업그레이드 돼서


 

그게 무슨...?


 

어, 불쾌했으면 미안

 

근데 내 입장에선 이도하 대표 옆에있는 사람에 대해선 

알아야 할 필요가 있어서요 





- 똑똑


 

 

여기 내려 놓겠습니다 이사님



 

수고, 고마워요



 

이거 미카 씨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브랜드인데


 

매니저가 어머님 취향을 잘 알더라구?


 

취향 분석해서 추천한 거니까 마음에 들어하실 거예요


 

(당황)


 

얘는 지금 내가 신은 거랑 똑같은 건데, 밀라노의 줄리오


 

아, 나랑 친한 디자이너예요 줄리오는


 

주문 받은 수제구두만 만드는데 꽤 유명해


 

뭐하시는 거예요?


 

미카 씨 취향에 맞춘 음식들,


 

옷, 지갑, 핸드백 등등등 뭐 나머지는 집에 가서 풀어보고



 

구두만 지금 신어볼래요?


 

 

 

왜 이러세요


 

어.. 사이즈 미스네

(누가봐도 안 맞음)



 

이게 작은 거면...


 

나랑 같은 사이즈?


 

(잘 보면 구두 날라가는 중)

 

 (던져서 바닥에 내동댕이)


 (자기 신던 거 벗어서)


 (새로 놔줌)


이걸로 신어요


 

 

이걸로 신어요


 

저기요, 배 이사님 저 왜 이러시는지 물었어요



 

필요하면 더 예쁜 거, 좋은 거,


 

더 귀한 것도 내가 다 최미카 씨 줄게.


 

도하, 흔들지 말아요.


 

내가 드라마 되게 좋아하는데,

머리채 잡고 물 뿌리는 천박한 드라마 주인공은 

별로 안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래봤자 내 남자 애달파 미치게 만드는 것 밖에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하는 여자라,

부탁하는 거예요, 정중하게



 

그 쪽은 도하한테 그런 마음 아닌 거 알아요

근데 도하 눈에서... 노는 건 줄 알았더니 

것보다 더 위험한 마음이 보여서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오바인 거 아는데, 난 사람 마음이 들풀이랑 똑같다고 생각하거든


 

바람에 비에 어느 날 보면 아무도 모르게 엄청 자라있는

그런 불행한 일이 우리에게 닥치치 않도록, 예방하는 거예요



 

자리 구하기 어려우면 내가 알아봐 줄게요. 일, 그만둬요.


 

(자리에서 일어남)


 

부탁일 때 꼭 들어줬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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