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북치는 소리 진짜 돌아버리겠음 나만 그럼?

층간소음2020.03.19
조회958
다짜고짜 본론 들어가서 미안나 이런데 글 쓰는 거 처음이라서 잘 몰라... 여기에 쓰는게 맞나?둥글게 말해주면 열심히 고쳐볼게 (쭈글)




우리집이 내 나이랑 비슷하게 먹은 조금 오래된 맨션임


재작년 2018년 연말 쯤 전에 살던 전셋집 주인이 우리 부모님보고 갑자기 집 나가라고 해서 집 빼고 여기 맨션을 빚내서 샀음
여기 원래 살던 분이 인테리어 새로 싹하고 깔끔하게 해서 우리 부모님 맘에 들어서 사셨음(원래 살던분은 신혼부부셨음 근데 지금 생각하면 이사간 이유를 알 것 같음^^)




처음으로 우리집이 생겨서 부모님도 나도 동생도 매우 좋아했음




이 집에서 산지 몇 주 지나지 않아 층간소음이라는 걸 겪어봤음괜히 예민하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우리 가족 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음


어느날 우리집 문 앞에 쪽지도 없고 아무말 없이 딸기 다라이가 놓여져있길래 부모님 지인이 놓고 간 딸기인 줄 알고 (가끔 우리집에 아무도 없을 때 부모님 지인이 먹을거 놓고 감)
부모님은 지인들에게 전화 돌려서 "혹시 딸기 놓고갔냐" 고 물어보며 맛있게 먹었음






알고보니 층간소음있었던 윗층집 할머니가 놓고 가신거할머니가 자기 손자, 손녀들이 어려서 좀 시끄럽게 해도 이해 부탁한다고(손자는 한 초등학교 6학년, 손녀는 초등학교 4학년 쯤 되는 것 같음)






이때까지만해도 윗층에 대해 앙금이 쌓이지 않아서 서로 인사하면서 "아유, 잘 부탁합니다."라고 서로 좋게좋게 이야기 하고 아버지도 윗층에 어린이용 책 (Why책 같은거) 선물로 보냄





근데 이게 시작이었음 저녁에 자주 우당탕 쿵쾅이어서 아버지가 몇 번 올라가서 타일렀음어머니도 하도 시끄러워서 윗집 올라가서 조용히 해달라고 타일렀음그래도 소용이 없음










특히 방학만 되면 진짜 미침
유치원다니는 애기도 아니고 초등학교 4, 6학년씩 먹은 애들인데 도대체 집에서 뭘 하는지 모르겠음 쿵쾅쿵쾅ㅋ웈웈오쾅쾈우콬ㅇ코아


내가 중간고사, 기말고사 때도 쿵쾅거리는거 참다가 작년 겨울 기말때 윗층에서 1시간 넘게 뛰어다니는 소리 + 애들 비명지르는 소리가 심해서 쫓아 올라감






올라갔는데 그 집 현관 2m 밖부터 애들 뛰어노는 소리 비명 지르는 소리 가관도 아니더라
벨 누르니까 갑자기 조용해지고 누구냐길래 밑에 사는 사람이라고 하니까 문열어서 들어갔는데 지 친구들 데리고 와서 베개든 채로 있더라 친구들 포함해서 5명? 6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너무 화나서 소리지름 애들한테뭐하는 거냐고 혼나고 싶냐고 진짜 왜 이렇게 뛰냐고

초딩들한테 욕해봤자 내 입만 더러워져서 욕은 안하고 저런 식으로 소리 지름근데 그 집 엄마가 자다가 나옴 나 더 어이털렸음
그렇게 온 집이 시끄럽게 뛰어다니는데 자다가 일어나서 나오는 엄마가 더 어이없었음무슨 일이냐길래 너무 시끄러워서 힘들다고 좀 제발 부탁한다고 죄송하다고하고 내려옴










(나중에 검색해서 찾아보니까 이것도 주거 침입으로 신고 받을 수도 있다고 해서ㅋㅋㅋ어이없네 이것도ㅋㅋㅋㅋㅋ이 이후로는 안 찾아감 부모님 올라가려고 해도 가지말라고 함)










10분뒤 다시 쿵쾅거리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저 엄마 우리집 찾아옴지 애들한테 무슨 말 했냐고 보호자가 없으면 애들한테 무슨 짓이라도 할 것 같은 사람으로 몰면서 막 이렇게 집 찾아와서 그러냐고 어떻게 말했냐고 그러더라?

내가 어이가 없어서

내가 했던 말 그대로 다시 해주면서 아주머니 계셨어도 나중에 죄송하다 사과할 지언정 저렇게 말할거라고 오죽 시끄러워야 말 안하지 않겠냐고 함










그리고 넘어가는 듯 했는데 응, 아니야더 진화되어서 찾아옴


윗집 애들이 요즘 뭘 배우는지 북 같은 걸로두두두두 두두두두두두두 두두두두 두두두두두두두박자 맞추면서 두들기는 소리 들리더라
겨울방학 때부터 지금까지그래,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시도때도 없이 낮이고 밤이고 이 글 쓰는 지금도 두↗두↘두↘두↘ 두→두→두→두→두→두→두→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버릴 것 같음어지간하면 참겠는데 어느날 이게 안 참아질 때가 있음적당히 해야지 참겠는데 거의 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두↗두↘두↘두↘ 두→두→두→두→두→두→두→두
리듬감이 아주 오져^^ 진짜^^ 두↗두↘ 두↗두↘ 두↗두↘ 두↗두↘









내가 못참아서 1월쯤 경찰에 신고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견찰견찰 얘기는 들었는데 진짜 견찰이더라 뭐가? 바로 태도가




전화 받아서 안녕하세요 바쁘신데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층간소음으로 신고드렸다고 말했는데 "예?" 이러길래
다시 여기 ㅇㅇ맨션인데 층간소음이 너무 심해서 못 참고 전화드렸다고 말했는데 "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히 알아들은 것 같은데 "예?" 이러길래 이때부터 기분나빠서 층간소음이 너무 심해서 신고드렸다구요했는데 또 "예?"
나 진짜 이때도 빡쳐서 이 악물고 여기 ㅇㅇ맨션인데요. 층간소음이. 너무 심해서. 못 참고. 전화 드렸습니다. 하니까 그제야 아~~~~ 이러고 말꼬리 겁나 흐리고 귀찮고 짜증난다는 말투로






"층간 소음으로느은~~ 저희가 출동을~ 하지 않습니다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이 때 열받음분명히 알아들었으면서 말귀 못 들은 척 몇 번이나 얘기하게하고 빡쳐서 얘기하니까 그제야 알아들은척 말하는 것도 열받음 그리고 말투도 그렇고
애초에 처음부터 아 죄송합니다. 저희가 층간소음으로는 출동을 하지 않습니다. 라고 하고 끝내면앗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러고 전화 끊을텐데 저런식으로 나오니까 더 열받았음








나 화나서 이번에 다이소가서 고무망치 하나 사고 북칠때마다 몇 번 쳤는데 현타오더라내가 이짓까지 해야하나 싶어서 그래서 치지도 않음







우리 전에 살던 신혼부부가 인테리어 싹 다 바꿨는데 이 집 팔고 다른데로 이사간 이유를 알 것 같다.게다가 그 아내되는 분이 임신하셨을 때 이사가셨었거든^^ 이유를 알 것 같아 이유를...



돌아버릴 것 같아....살려줘.... 층간소음으로 살인나는 이유를 알 것 같아...ㅈ.ㅣㄴ짜.ㅇ...ㄴㅇㅁ.ㄹ.ㅇ.ㄹ 지금도 북치고 있어.............. 두↗두↘ 두↗두↘ 두↗두↘
내 얘기 들어줘서...정말...고마워.......난 아마 화병으로 올해 안에 죽을 거야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