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끊은 시아버지가 갑자기 나타났습니다

ㅁㅁ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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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볼까봐 조금씩 바꿨습니다)

 

결혼한지 5년차입니다

남편 어릴 때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아버지 손에서 자랐고

초등학생 때 아버님이 집에서 내쫒아서 혼자 살았습니다

이유는 아버님의 재혼+폭력+재혼 후 낳은 아이와의 갈등이었습니다

남편은 이후 보육원, 쉼터 전전하며 살았고

남편이 대학 가고 취직할 동안 아버님이 지원해주신 건 없어요

 

그런데 몇 달 전 갑자기 아버님이 찾아오셨는데

다짜고짜 남편에게 돈을 요구하는데요

찾아온 이유는 아버님이 재혼 후 낳은 자식들 중 하나가 아픈가봐요

아픈데 병원비가 부족하니까 병원비 달라고..

남편이랑 싸우는데 아버님이 그래도 형제인데 어떻게 그렇게 싸x지없이 내치냐고 하셨어요

제 입장에서는 내 남편한테는 아버지로서 한 것도 없는데

나중에 낳은 자식은 자식이라고 끔찍히 아끼나 싶어서 화가 나고

한편으로는 또 내 가정사가 아니고 남편에게 제가 모르는 아픔이 있을까 싶어

아버님께 강하게 대하지도 못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집은 이미 알고 계셔서 곧 이사할 계획인데

문제는 남편 직장에도 아버님이 찾아오시는 것 같아요

변호사에게도 찾아가봤고 아버지에 대한 부양비 문제는 승패가 불투명하나

배다른 형제에게는 그럴 의무가 없다는 말씀은 들었는데,

아버님은 남편 직업을 협박 도구로 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편 직업이 평판이 중요한 직업이라...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깔끔하게 해결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