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퍼져서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이해해주시고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글이 많이 길어요ㅜㅜ
남편이 택배업으로 바꾼지 3달째 접어들었어요
10년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미래의 아이를 위해서 우리 생계를 위해서 발로 뛸수록 더 벌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한거죠
이 직업을 선택한 남편은 후회는 안해요
오히려 수입이 괜찮다보니
저를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더 열심히 즐겁게 하려는듯 해요
제가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너무 속상해서 사람들이 왜 그러나
도저히 자기 자식이라면 내 남편이라면 나의 부모님이라 생각하면 못 했을 행동들을
왜 아무렇지 않게 사람이 사람한테 그러는지
이해가 안가서, 너무 화가나서, 속상해서, 마음이 찢어질것만 같아서 글을 써요
택배일을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연락이 왔어요
물건이 없어졌다고 물건 찾아내라고해요
물건 가져다 드렸죠
어떤 물건인지도 기억을 하니 잘 찾아보시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첫 일시작부터 처음겪는 당혹감에 남편은 고분고분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해결 해 드리려고 보상이야기를 꺼냈어요 보상해드렸구요
그런데 하루다 멀다하고 물건이 없어졌다 보상해달라는 연락을 계속 받게됬어요
택배기사가 신입인걸 안거죠 고객들이노린거에요
한두번 보상해주다가 남편 도저히 안되서
일단 물건 없어졌다고 하면
남편 본인이 잘못한게 있는지 확인 한 뒤 정확하게 가져다 드린게 확인이 되면
못 받았다는 고객에게 경찰 신고 하고 CCTV 확인해드린다고 말씀을 드려요
그럼요 그 물건 못 받았다는 분들 어떻게 나올까요
다음날 또는 늦은 밤 연락이 와요
물건을 찾았대요 집에 있더래요, 가족 중 누군가가 집에 넣어놨대요,헷갈렸다네요?
왜들그러세요들 진짜...
택배 물건하나 배송하면 700원 받아요
그거 하루에 350개 500개씩
아침 7시 출근해서 10시-11시 사이 퇴근 총 15-16시간 발로 뛰어서
개당 버는 돈이 700원이에요
그 푼돈 뺐어가려고 그러십니까 양심 좀 지켜주세요
10-시11시 퇴근하면 집에 와서 씻고 밥 차려주면 밥 먹어요
도대체 왜 ! 그 시간에 전화를 그렇게 해대는지
택배기사는 사람 아닙니까 ?
점심이고 저녁이고 밥 못 먹어요 먹을 시간 없어요
저요 아침 챙겨줘요 도시락도 챙겨주구요
근데 밥이 식어서 도저히 못 먹겠다네요
땀을 너무 흘려서 입맛도 없고 밥 먹고 바로 뛰고 움직이려니 목까지 올라온다고..
퇴근하고 지친몸 이끌고 겨우 집에 와서 편하게 밥 좀 먹고 쉬려는데
당신들은 밤낮 개념이 없어요?
자정이 다된 시간에 그 새벽에 꼭 전화를 걸어야 속이 편합니까
그래놓고 밤늦게라도 배송하려고 하면 늦은시간에 왔다고 뭐라고 하시려구요?
24시간 돌아가는 기계가 아니에요
택배기사님들도 퇴근이라는게 있고 잠자는 시간이 있어요
언제든지 전화하면 꼭 받아야하는 기계적인게 아니라 사람이에요
제발 개념.예의 좀 갖춰주세요
그리고 무시
택배일 한다고 왜들 그렇게 무시하세요?
야, 어이, 여기다가놔
무슨 종으로 생각하나
어떤 과정을 겪어야 택배를 하는지 알고는 계십니까
택배도 시험을 치고 교육을 받아요
차만 있으면 되는게 아니에요
무시하는 당신들 시험치고 한번에 합격해서 오라고하면
자신 있어요? 시험 쉬울거 같죠?
젊은 사람도 몇번을 공부해서 시험쳐도 떨어집니다
탑차 자신있게 몰 수 있어요? 체력은 됩니까?
당신같은 사람들이 서비스 마인드가 갖춰질거라 생각합니까
힘든일 한다고 무시하는 당신들은
힘든일 하시분들한테 되려 무시당해야해요
눈으로 보이는거만 다인줄 아는 사람들
대학을 나오고 편하게 의자에 앉아서 일해야 인정 받을 자격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럼 그쪽들은 얼마나 잘나셨어요?
보통 보면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택배만 주구장창 기다리는
한량같은 사람들이던데?
손발 멀쩡, 사지 멀쩡, 그렇게 몸 안쓰고 쓸데없는거로 머리만쓰니 깊게 생각을 못하죠
조금만 더 생각해도 알 수 있는데
내 눈앞에서 그랬으면
멀쩡한게 일도 안하면서 식량만 축내는
남편,엄마,아빠 돈만 축내는
기생충이라고 더 무시해줄 수 있는데 아쉽네요
좀 생각하면서 살아요 우리
세상 모든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 아내분들에게 무시받기 싫으면요
아, 또
주소 잘못적어놓고 보상해달라 찾아달라 하지 마세요
주소 잘못적은 고.객.님. 잘못입니다
찾아서 다시 가져다주길 원하시면 정중하게 부탁해주세요
택배기사 아내입니다
안녕하세요 택배업을 하고있는 사람의 아내입니다
이 글이 퍼져서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이해해주시고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글이 많이 길어요ㅜㅜ
남편이 택배업으로 바꾼지 3달째 접어들었어요
10년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미래의 아이를 위해서 우리 생계를 위해서 발로 뛸수록 더 벌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한거죠
이 직업을 선택한 남편은 후회는 안해요
오히려 수입이 괜찮다보니
저를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더 열심히 즐겁게 하려는듯 해요
제가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너무 속상해서 사람들이 왜 그러나
도저히 자기 자식이라면 내 남편이라면 나의 부모님이라 생각하면 못 했을 행동들을
왜 아무렇지 않게 사람이 사람한테 그러는지
이해가 안가서, 너무 화가나서, 속상해서, 마음이 찢어질것만 같아서 글을 써요
택배일을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연락이 왔어요
물건이 없어졌다고 물건 찾아내라고해요
물건 가져다 드렸죠
어떤 물건인지도 기억을 하니 잘 찾아보시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첫 일시작부터 처음겪는 당혹감에 남편은 고분고분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해결 해 드리려고 보상이야기를 꺼냈어요 보상해드렸구요
그런데 하루다 멀다하고 물건이 없어졌다 보상해달라는 연락을 계속 받게됬어요
택배기사가 신입인걸 안거죠 고객들이노린거에요
한두번 보상해주다가 남편 도저히 안되서
일단 물건 없어졌다고 하면
남편 본인이 잘못한게 있는지 확인 한 뒤 정확하게 가져다 드린게 확인이 되면
못 받았다는 고객에게 경찰 신고 하고 CCTV 확인해드린다고 말씀을 드려요
그럼요 그 물건 못 받았다는 분들 어떻게 나올까요
다음날 또는 늦은 밤 연락이 와요
물건을 찾았대요 집에 있더래요, 가족 중 누군가가 집에 넣어놨대요,헷갈렸다네요?
왜들그러세요들 진짜...
택배 물건하나 배송하면 700원 받아요
그거 하루에 350개 500개씩
아침 7시 출근해서 10시-11시 사이 퇴근 총 15-16시간 발로 뛰어서
개당 버는 돈이 700원이에요
그 푼돈 뺐어가려고 그러십니까 양심 좀 지켜주세요
10-시11시 퇴근하면 집에 와서 씻고 밥 차려주면 밥 먹어요
도대체 왜 ! 그 시간에 전화를 그렇게 해대는지
택배기사는 사람 아닙니까 ?
점심이고 저녁이고 밥 못 먹어요 먹을 시간 없어요
저요 아침 챙겨줘요 도시락도 챙겨주구요
근데 밥이 식어서 도저히 못 먹겠다네요
땀을 너무 흘려서 입맛도 없고 밥 먹고 바로 뛰고 움직이려니 목까지 올라온다고..
퇴근하고 지친몸 이끌고 겨우 집에 와서 편하게 밥 좀 먹고 쉬려는데
당신들은 밤낮 개념이 없어요?
자정이 다된 시간에 그 새벽에 꼭 전화를 걸어야 속이 편합니까
그래놓고 밤늦게라도 배송하려고 하면 늦은시간에 왔다고 뭐라고 하시려구요?
24시간 돌아가는 기계가 아니에요
택배기사님들도 퇴근이라는게 있고 잠자는 시간이 있어요
언제든지 전화하면 꼭 받아야하는 기계적인게 아니라 사람이에요
제발 개념.예의 좀 갖춰주세요
그리고 무시
택배일 한다고 왜들 그렇게 무시하세요?
야, 어이, 여기다가놔
무슨 종으로 생각하나
어떤 과정을 겪어야 택배를 하는지 알고는 계십니까
택배도 시험을 치고 교육을 받아요
차만 있으면 되는게 아니에요
무시하는 당신들 시험치고 한번에 합격해서 오라고하면
자신 있어요? 시험 쉬울거 같죠?
젊은 사람도 몇번을 공부해서 시험쳐도 떨어집니다
탑차 자신있게 몰 수 있어요? 체력은 됩니까?
당신같은 사람들이 서비스 마인드가 갖춰질거라 생각합니까
힘든일 한다고 무시하는 당신들은
힘든일 하시분들한테 되려 무시당해야해요
눈으로 보이는거만 다인줄 아는 사람들
대학을 나오고 편하게 의자에 앉아서 일해야 인정 받을 자격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럼 그쪽들은 얼마나 잘나셨어요?
보통 보면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택배만 주구장창 기다리는
한량같은 사람들이던데?
손발 멀쩡, 사지 멀쩡, 그렇게 몸 안쓰고 쓸데없는거로 머리만쓰니 깊게 생각을 못하죠
조금만 더 생각해도 알 수 있는데
내 눈앞에서 그랬으면
멀쩡한게 일도 안하면서 식량만 축내는
남편,엄마,아빠 돈만 축내는
기생충이라고 더 무시해줄 수 있는데 아쉽네요
좀 생각하면서 살아요 우리
세상 모든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 아내분들에게 무시받기 싫으면요
아, 또
주소 잘못적어놓고 보상해달라 찾아달라 하지 마세요
주소 잘못적은 고.객.님. 잘못입니다
찾아서 다시 가져다주길 원하시면 정중하게 부탁해주세요
'잘못적었는데요'
뭐 어쩌란건가요? 찾아달라고요?보상해달라고요?그 집에 직접 찾아가세요
잃어버리면 택배기사님 잘못 아니에요
왜 보상해달라 합니까
본인 잘못이에요
택배기사님들이 호구로 보여요?
택배기사라고 당신들 개인기사로 보입니까
개념들 좀 챙기세요 제발들
그리고 그 물건 훔쳐가는 좀 도둑들
요즘 세상 다 알 수 있어요
구석구석이 CCTV고 요즘 일반 주택에도 다 달려있어요
힘들게 가져다주는 물건 쉽게 훔쳐가지 마세요
괜히 10배로 돈 더 나가기 싫으면, 빨간줄 긋기 싫으면 그러지 마세요
이렇게 못되게 하시는분들
당신들 아들이라면 남편이라면 부모라면 그러실 수 있어요?
저요 평일에 일하고
일찍마치는 날이나 휴일,주말에 남편 도와주러 나가요
도와주러 가면요
너무 힘들어요 너무 힘드니까 도와주러 가는거에요
남편이 선택한 일이니 어쩔수 없는거 잘 아는데
그래도 같은 사람인데 너무 얕보고 하대하지 마세요
다들 힘들게 돈 벌고 힘들게 먹고사는데
지금 코로나때문에 다들 힘든데
그래도 택배라는게 있어서 편한게 참 많잖아요?
그걸 기계가 아닌 여러분과 똑같은 사람이 배송을 해드리는거에요
이제 슬 날씨도 따뜻해지는데 마스크끼고 힘들게 오르막, 계단 오를거,무거운 물건들 가지고 발로 뛸 택배기사님들 생각해서라도
말 한마디라도 아니 마음이라도 감사하게 생각해주세요
그 말, 마음 하나하나가 택배하시는 분들한테 엄청 많이 힘이 된다는거 꼭 기억해주세요
존경까지는 아니더라도 택배 이용하시면 감사한마음들은 꼭 가지고계셨으면 해요
횡설수설 긴 글이었지만
읽어주신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남편이 감사하다고 마실거 간식등 챙겨주시는 분들
매번 고맙다 문자주시는 분들
한분한분 답 못해드리는게 너무 죄송하다고
답 할 시간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그런분들덕에 더 힘내서 일한다고
너무 고맙다고 합니다 저도 감사해요
덕분에 힘들어도 남편 웃는모습 봐요
전국 택배기사님들 힘내세요 화이팅!!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