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은 원래 이런거냐??(내용 길어요)

연상이뭐냐2020.03.21
조회4,275

건방진거 같지만...

너무 길어서 반말로 쓴다

내가 지금 얘기하려는 여자는 A라고 한다

지방에서 평범한 회사 생활하는 사람이다

우리지점에 직원이 20명 정도 있는데 남자 13명 여자는 7명있는데 6명은 나이도 많고 과장,부장급임

 1명은 30대 초반임(이분이 A)

참고로 나는 20대 후반

 

사실 2/3 가 다들 결혼하고 나이도 많으셔서 과장님 부장님 급인데

20대 후반 30대 초반이 4명임 나랑 A 빼고 이미 결혼 한사람도 있고 여친있는 사람임

 

내가 여기 입사한지 8개월 정도 되었는데

한 6개월차 정도까지 전 여자친구랑 따로 동거를 했다가 헤어지게 되서 새로 집을 구했음

사실 이집을 구하게 된게 회사랑도 가깝긴 한데 A가 자기 집근처라고 이쪽으로 집구하는걸 좀 도와줌

근데 사실 이전에는 여자친구가 있어서 A랑 그렇게 친하고 그러지 않았음

근데 이제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나서 혼자가 되기도 했고 갑자기 A랑 급격하게 친해짐

 

사실 여기서 A소개를 잠시 하면 회사에서는 대리님이라 부르고

남자친구도 나랑 비슷한 시기에 헤어짐 , 그리고 우리 지점사람들하고 남녀구분없이 그냥 다 잘지내고(사실 이것때매 잘 모르겠음) 비슷한 또래나이는 다 남자인데 한명도 빠짐없이 잘지냄

 

어쨋든 집도 가까워졌고 출퇴근도 매일 같이하고 하다보니 같이 저녁먹거나 둘이 여기저기 놀러다니는 시간도 많아짐

뭐 어차피 근처에서 돌아다니긴 한거지만 어쨋든 퇴근하고나서 일주일에 5일정도는 같이 있었던거 같음 . 주말엔 거이 같이 있음 ㅋㅋ

 

내가 강아지를 키우는데 강아지 보러 우리집에 자주옴

내가 개인적인 일로 집에 늦게들어가거나 집을 비우면 대신 우리집가서 밥주고 놀아주고 가끔 빨래나 집청소도 해줌

그러다 보니 집에 오면 내침대에서 자주 잠들어있음. 

그래서 우리멍멍이 챙겨주기도 하고 하니까 내가 집에오면 치킨시켜주거나 평소에 이것저것 사주기도함

 

뭐 결론적으로 좀 정리하자면

1. 집 이사 갔는데 A랑 가까움 (출퇴근 같이함)

2. 출퇴근을 카풀로 같이하는데 퇴근하고 나서 저녁도 같이먹고 근처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장보러자주 다니고함(롯데월드도 둘이 놀러갓다옴)

3. 우리집에 강아지 보러 자주 오는데 우리집 비번도 알고있음.빨래랑 집청소도 가끔해줌(자기집인 마냥 편하게 들어옴)

4. 주말엔 하루종일 보는건 아니지만 항상 봄(특별히 뭘하는건 아니고 방콕을 좋아해서 강아지랑 놀거나 근처 장보러감)

5. 이전에 서로 남자관련해서 얘기한적이 있는데 술안먹고 여자 문제 없고 유흥 잘 안즐기는 사람을 좋아한다구 하더라구요.. 저또한 저 3가지는 하지 않습니다.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여자친구냐 이런식으로 얘기할정도임

사실 나도 이렇게 같이 지내다 보니 A를 좋게 보여지고 호감이 생김

 

근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인데

내가 20살이후로 여자 경험이 1번밖에 없음.

 

대학은 나왔는데 내가 술도 안먹고 거이 남자랑만 놀아서 여사친도 없는데

진짜로 여자친구 외에는 여자랑 연락하는 경우가 거이 없음

그래도 내가 외모라던지 하는행동, 옆에있는 사람 쪽팔리게 할정도는 아님

 

근데 나도 사실 학창시절엔 여자도 많이 만나보구 했고 20살 이후로도  오래만나서 그렇지 사람이 감이란게 있잖아

이여자가 나를 좋아하는구나, 호감을 갖고 있구나 하는게 있어야 하는데

ㄹㅇ 그런게 있다가도 없음

 

내생각에는 퇴근하고 같이 있다가 헤어지거나 아니면 그냥 각자 집가서 쉬는경우가 있는데

그 뒤로부터는 연락을 잘안함

카톡 답장오는데 1~2시간씩 걸리고 통화 하더라도 할말만 하고 진짜 더이상 안함

 

거기다 회사에서는 친한분들이 있어서 그런지 나한테 그렇게 관심있어 보이진 않음

완전 무관심은 아닌데 퇴근하고 지내던거 생각하면? ㅋㅋㅋㅋ

그리고 A집에 리모델링 한다고 하루 집을 비워서 우리집에서 자도 되냐해서 하루 자고간적이 있음.

근데 내가 물어봤지 "아니 아무리그래도 남자 혼자사는 집인데 자고가는거 좀 안불편하냐, 안무섭냐" 물어보니까 "너가 남자였어? 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장난으로 말을 하더라고

결국엔 뭐 회사 사람이고  둘다 술을 안먹으니까 맨정신에 그런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고 하는거임.

근데 맞는말인데 내가 좀 쑥맥이라 여자친구 아니면 스킨십 절대안함

그래서 그날 자고갔지만 난 마루에서 자고 A는 내침대에서 잠

ㄹㅇ 아무일도 없었음

그리고 우리집올때는 항상 잠옷같은 옷이랑 화장도 지우고 오고 그래(사실 안해도 상관없는데 나를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듬)

 

원래 상대방을 좋아하면 연락도 잘하고 화장이나 이런것도 신경쓰지 않나??

내가 A랑 5살 차이 나는데 약간 애완동물 다루는 듯한 느낌도 들고 진짜 그냥 친한 동생이라고도 생각이 듬

 

이쯤에서 다시 정리하자면

1. 퇴근하고 각자 집에가거나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때는 거이 연락을 안함(해도 답장 엄청느림)

2. 우리집에 놀러올때는 항상 잠옷같은 옷과 화장안하고 집에오고 볼일 끝나면 그냥 집에감

3. 우리집에 놀러와서 잠들거나 그러면 깨우는데 치킨이나 야식같은거 사줌. 나를 많이 챙겨주는게 느껴지고 빨래든 집청소든 도와주니까 나도 이것저것 선물도 마니 사줌(비싼거 말고 진짜 2~3만원짜리 잡다한거 선물로 사주는데 평소에는 거이 돈쓰는건 비슷비슷합니다.)

4. 회사에서는 다른 직원분들하고 더친하게 지냄(아예 관심이 없는건 아닌데 다른직원하고 3번얘기할때 나랑 1번얘기하는 정도? 업무적인 내용말고 그냥 평소대화)

 

 

 

근데 또 경주랑 부산으로 벚꽃도 보고 1박2일 놀러가자고해서 다음달에 가자고 하는데 아무리 친한동생이어도 1박2일 놀러갈수있을까??

진짜 생각해봐도 이랬다 저랬다 하는거 같아서..

 

 

결론적으로는 나한테 정말 시간도 많이 쓰고 집안일이든 우리 멍멍이든 잘챙겨주는게 진짜 천상 누나 같긴한데 같이 장보러도 다니고 저녁도 같이먹고 롯데월드도 둘이 같이 갓다오고 그리고 가끔 A가 귀여운 행동하면 머리쓰담쓰담 하거나 얼굴 만지고 하는데 피하거나 그러지두 않아

이런거 보면 느낌상 그린라이트 같긴한데..

 

근데ㅋㅋ 떨어져 있을때는 연락도 잘 안하고 집에올때 화장도 안하고 퇴근하면서 같이 저녁먹고 싶은데 각자 집가는 날 있잖아 그런날은 가차없이 집에가고 하루종일 연락도 안함 ㅋㅋ

내가 연락 안하는것도 있긴한데 약간 연락할 명분도 없고 회사에서도 매일 보는데...

 

아무튼 주변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아무런 사이 아닌데 집에들어오고 그러는거 안좋다고 한가지로 정리를 하래

사귀던가 선을 긋던가

감이 안잡히니까 얘기 하기가 어렵고 거기다 직장 동료다 보니까 괜히 잘못해서 관계가 서먹서먹 해지지 않을까 싶어서.. 함부로 말을 못하겠어

업무 자체가 내가 요청하면 A가 처리해주는 그런 업무라서 불편할거 같기도 하고

 

친구들은 진짜 반반이더라고 ㅋㅋ 사귀라고 하는 친구들과 선 그으라는 친구들

둘이서 저녁먹을때 진지하게 물어보라고 하는데 맨정신에는 말못할거 같고 저도 그렇고 A도 그렇고 술 1도 안합니다 ㅋㅋ

 

여러분들 의견이 듣고싶어서 이밤에 한번  써봤습니다..

연상은 처음인데 연상이 동생을 남자로 바라본다면 어떻게 대하는지 아니면 그냥 동생으로 바라보면 어떤지를 도저히 감이 안옵니다...

저는 A와 만난다고 하면 비밀로라도 해서 만나보고 싶어요

근데 그냥 저를 단순히 친한 동생으로 생각한다고 하면 저도 빨리 접고 그거에 대한 대처를 할수 있을거 같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쭉읽어보니 글 순서도 이상하고 생각나는데로 쓴거같은데..

어떻게 얘기를 시작하면 답변을 얻을수 있을지도 팁주시면 감사요,,,

 

뭐 정보가 필요한게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저도 같이 댓글 남기겠습니다~

반응을 볼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차후에 후기도 작성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