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윗층집소음때문에 싸우러간다는 글인데 ㄹㅇ 이상한게

롬곡202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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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 못본사람들을 위해 일단 간단 요약


윗층에서 밤 10시 넘어서 엄청 쿵쿵대는 소리가 나는거야 한 두번 그러는 것도 아니고 한 1시간동안 그러대?


한 10분정도였으면 참았겠는데 1시간동안 그러니까 사람이 미치더라

 





그래서 내일 한번 올라가서 말해야겠다 생각하다가 생각하다가보면 생각의 생각에 꼬리를 물고 별별 이상한 생각 다하잖아


약간 가기전부터 이 사람들이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면 어떻하지? 뭐라하고 내려오지? 그럼 천장에 우퍼달아야하나? 그러다가 칼부림 났다는데? 등등


네이버에 층간소음 복수법, 층간소음 법적기준 이런거 쳐보고혼자서 마음 졸이면서 잠을 제대로 못잤다








하여튼 날잡고 아침에 윗층으로 찾아가서 밤 10시만 되면 왜이렇게 시끄럽냐고 따졌거든??


막상 가보니까 한 50~60대로 보이는 아줌마가 나와서 정말 미안하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당황해서 '네 아이구 뭘 그럴수도 있죠 이제부터 좀 신경써주세요' 하고 내려왔다.










근데 집에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가 ㄹㅇ 이상한게 그 윗집 아줌마는 처음 보는 아줌마였거든? 


집이 빌라라서 윗집 아랫집 누가 사는지는 대충 아는데 최근에 이사온 사람도 없고, 


아침에 갔는데 처음 보는 아줌마가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니까 내가 잘못한거 같기도 하고;;













하튼 점심먹고 집에 누어서 곰곰한 이야기를 생각해보는데

 

밤에 엄청 쿵쿵대는 소리가 1시간동안이나 나고 낮에 찾아가보니까 처음 보는 아줌마가 문을 열어줬다...??


이거 약간 냄새가 찐하게 나는거야


'아 이거 윗집 무슨일 있었나보다' 또 생각에 생각의 꼬리를 물고 '강도가 들었나?' '도둑인가?' '지금 당장 도와줘야되나?' 별별 상상을 다했는데


가서 또 직접 물어보면 당연히 아무일 없다고 할꺼고 내가 낌새를 알아채린걸 알고 나한테 해코지할까 무섭기도 하잖아
















근데 막상 경찰 부르자니 아무일도 아니면 어떻하지? 온 동네에 나만 ㅄ취급될텐데 걱정되서 윗집에 자연스럽게 다시 방문할 방법을 생각해봤음


그러다가 떠오른게 음식을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가져다가 주는거지 먹는게 


'오늘 낮에 제가 찾아가서 뭐라한것도 있고 밤에는 소음 좀 잘 부탁드릴게요' 하면서 음식주고 집안을 살짝 살펴보는거지


그래서 뭘 가져다줘야 자연스러울까 생각해봤는데 갑자기 딱 '띠용'하고 떠오르는게 있었음

























요즘 유행하는 집에서 투썸 아이스박스 만들기가 생각나더라 ㅋ 그래서 마트가서 오레오랑 크림치즈랑 생크림 사와서 집에서 뚝딱 만들었음 ㅋ


진짜 맛있더라 ㅋㅋ 근데 좀 달아서 아.아랑 같이 먹는게 더 맛있는거 같다 ㅋㅋ


https://youtu.be/OTIQR50XsT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