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다같이 모여 식사를했는데 n번방 이야기가 나왔어진짜 듣는것만으로도 괴로운데 오빠한명은 피해자들도 애초에 돈을 보고 한거 아니냐는둥 또다른 오빠 하나는 정치이슈 터져서 그거 터뜨린거 아니냐고 하면서지들끼리 히히덕거리고심각성을 전혀 모르더라고 뭐 그래 그렇구나 했어밥먹고 잠깐 남친만나러 갔는데 남친도 아직 n번방이 뭔지 모르고있길래 얘기해줬어전에 동남아 성매매 관광 문제 얘기할때도 잘 사는 나라일수록 못 사는 나라한테 그러는건 어쩔수없이 당연한거다 우리나라도 백인 남성들이 그러지않냐 라고 말한 전력이 있는 놈이라 설마했는데...역시 이번에도 세상에 원래 별별 일이 다 있지 라며 ㅈㄴ 별거 아닌거라는 뉘앙스로 얘기하는데 말하는 꼬라지가 비호감으로 급 하락하더라고그러면서 이런 사람이 많을텑데 이번에 걸린 사람이 어떻게 보면 운 없이 걸린거라면서 앵앵앵 거리는데그 꼬라지가 너무 꼴보기싫어 말 자르고 집에왔어어떻게 보면 가해자를 쉴드쳐준다는 느낌이었으니까그러자 카톡으로 나보고 왜 그러냐고 무섭다고 비꼬더라고아니 진짜 우리집 오빠들이라는 사람도 그렇고 왜 내 주위 남자들은 이게 심각하다는걸 전혀 못 느끼지??전에 염전노예 사건때도 원래 다른나라에선 이상한일 더 많이 일어나라면서 우리는 우리할거만 하면된다는 그 말이 난 더 무섭다
그 n번방으로 남친이랑 대판 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