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3살 여대생입니다
제목처럼 과거 초2때 친오빠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그땐 그 행동이 그런것인지 몰라 부모님께 말할 생각도 못했고 그렇게 입을 닫고 살다보니 그때 그 일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깨달았음에도 말하면 가족이 깨질까봐, 엄마아빠가 너무 속상해할까봐 21살이 되어서까지 참고 그저 오빠를 미워하고 증오하면서 살았습니다
어릴때부터 매일 싸웠던것 같은데 항상 오빠를 보면 그 억울함과 더럽고 뻔뻔한 저 모습을 보다보니 항상 속에 화가 많았습니다
부모님은 동생이 오빠한테 너무 대든다며 항상 말했구요
물론 이해는 합니다 엄마아빠는 몰랐으니까요
같은배에서 태어난 남매 중 동생이 아무 잘못 없는 경우라면 절대 저처럼 하면 안되는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저 오빠랑 작은일로 다투는 걸로 아는 주변사람들은 대학생되고 그러면 오빠랑도 안싸우게 되더라~그런말을 많이 하던데 어릴때부터 나이 꽤 먹은 지금까지도 이러는거 보면 제 속에 쌓인게 너무 많은것 같아요
그렇게 21살 되던 해까지 옛날일 얘기는 꺼내지도 않고 그저 싸우던 나날들 중 집에서 심각하게 싸우게 되었고 오빠가 자기한테 왜 이렇게 까지 하냐는 듯이 왜 자기를 미워하냐는 듯이 묻길래 “그냥 싫어”라고 대답하니 “뭣도 아니면서 괜히 기분나쁘면 나한테 지랄이다” 어쩐다 그러더라구요 욕을 듣고 듣고 듣다보니 내가 왜 저런새끼한테 욕을 들어야하지?싶고 화가 치밀어올라 엄마아빠 있는 앞에서 말했습니다
어릴때 니가 나 성추행하지 않았냐, 그래서 난 니가 너무 싫다, 물론 이렇게 좋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제가 바랬던건 그 순간부터라도 평생 미안해하며 최대한 다툼이 생기지 않게 본인이 조심하는것, 제 앞에서 때리려고 행동을 취하거나 욕하는것 다 고쳐지길 바랬습니다
과거 오빠한테 맞은적도 많았고 목도 졸려봤습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고 그래서 그 기세등등한 모습이 꺾였으면 했습니다
근데요 저 정신병자 취급받았습니다
그 말 하자마자 지 방 문닫고 들어가면서 “정신나간년”이라고 했습니다
맨날 끝까지 갈때까지 욕하고 야려보던 오빠가 저 말하니까 방문닫고 들어가긴 하더라고요?
제가 초2때 일을 잊었을거라고 생각했던것 같아요 여태 말꺼내지않고 지냈었으니까
그래서 이 날 더 말하지 않으면 앞으로 말 못꺼내겠다 싶어 엄마아빠 앞에서 똑똑히 말했습니다 당연히 저와 같은 상황을 겪은 당사자의 부모님들처럼 오빠랑 떨어트려놓아준다거나 디지게 때려주거나 대처를 해줄거라고 믿었습니다
엄마는 가만히 앉아서 대답도 없고 아빠는 사실이냐고 오빠방으로 들어가서 묻더니 이야기하면서 혼내는줄 알았지만 잠시 후 나오면서 옛날일을 왜 이제와서 얘기하냐고, 어릴때 실수한거가지고 그만하라고 했습니다
사실 이 날때문에 오빠 뿐만아니라 엄마아빠도 너무 밉고 나만 보호자가 없는 느낌이 들어 지금까지 매일 울컥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엄마아빠가 제 앞에서 오빠를 옹호하듯이 하면 기분이 좋다가도 다 망가뜨려버리고싶습니다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이 흘러 저는 23살이 되었고 제대로된 사과? 받은적 없습니다 사과라는게 말로만 미안해 하고 다음날부턴 똑같이 하는게 사과인가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믿는 저는 더더욱 그런게 사과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 오빠는 항상 패턴이 같아요 말로만 억지로 그 상황 피하려고 “미안, 사과했으니까 내방에서 나가” 이지랄 하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항상 사소한 싸움으로 시작해 끝이 옛날이야기로 끝나는거 솔직히 인정하고 저도 말하면서 지칩니다
근데요 진짜 미안했으면 사소한 싸움이 나기 전에 처신을 잘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저의 상황을 알고 가장 어릴적부터 저를 알던 지인은 “너가 매일 이야기를 꺼내면 꺼낼수록 더 생각나고 더 괴롭지 않냐고 얘기 꺼내지 않고 잊으려 노력하는게 너한테도 좋을것같아”라고 말해주었고 그러려고 몇번을 노력했습니다 짜증이 나면 그냥 얼굴보고 말하기도 싫어서 밤12시에 밖에나가 공원을 10바퀴 돌았던 적도 있고요 이어폰 귀에 꽂고 최대한 노래크게 틀어 무슨 욕이 와도 무시하고 참아본적도 있습니다 근데요 그러고 나면 돌아오는거 뭔지 아세요?
큰 소리는 들리지 않아 상황은 끝나있으니 밖에 나가있거나 방에서 노래 크게 듣고있던 나를 제외한 가족들이 훈훈하게 밥을 먹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생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옛날 이야기만하면 저 뻔뻔한 태도를 보자니 억울해서 눈물이나고 온몸이 화로 떨리는거 너무 쪽팔리고 짜증나고 그만하고싶지만 뻔뻔하게 사과도 안하고 요즘엔 “아직도 그 얘기냐 그만좀 해라” 라는 말을 하는 저 쓰레기같은 새끼를 보면 속이 뒤집힙니다
성범죄 가해자가 “그만 좀해, 언제적얘기를 아직까지해, 넌 너무 심해, 사과해도 받지도 않잖아, 사람이 저렇게 미워보일수가 있을까, 어이없다, 고개 가로저으면서 으휴~라며 한숨쉬기, 위아랫집 사람있어 조용히해, 소리지르지마 쪽팔리니까 그만해, 적당히해, 거기까지해+수많은 욕짓거리+옆에 있는 가구 주먹으로 치고 발로 차고 던지는 등의 지 화났다고 티내는 행동”
여러분은 이해가 되시나요? 저게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당당하게 할수있는 말과 행동들이라고 생각하나요?
사소한일들로 말다툼하다가 일부러 더 화나게 해 옛날이야기를 들추는것 부정하지않아요. 근데 제가 원하는 결과는 적어도 내 앞에서만은 기가 죽고 평!생 미안해하면서 제 눈치를 보며 살기를 바라는 건데 사과? 위에서 말했듯이 말로만이구요 그 날의 상황을 피하기 위함일뿐더러 조용히 있는거 이틀도 안갑니다;;;;
나이 27 쳐먹고 취업도 못해서 맨날 방에서 게임하고 자격증 공부한답시고 책상에 책은 펴놓고 지 방에 불키는 꼴 한두번인데 부모님은 그걸보고 공부한다고 생각합니다;;;;;;;;엄마가 주는 밥 족히 5번 이상을 밥먹어라 밥먹어라 불러야 기어나와서 밥먹고 스스로 청소할줄도 몰라 방에서는 하수구에서도 안날 더러운 냄새가 나는 지경의 인간이 과거에 그런 몰상식한 짓까지 했다는데 여러분 같으면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용서하자”가 될것같으신가요,,,?
(27살이 취업못해서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엄마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고 바보같이 미련하게 게임으로 시간을 버리는 저희오빠!!!에 한해서 한 말입니다 혹시나 기분나쁘신분들 있을까봐요,,)
너무 화가 나서 어디서든 위로, 조언 혹은 정말 내가 이상한건지 들어보고싶어 익명으로 올리고 싶은데 SNS에 내 이름을 대고는 못올리겠더라구요 친구들한테도 말못하고 그저 그냥 친오빠를 죽일듯이 싫어한다는 식으로 풀고 마는데 차마,,솔직히 엄마아빠도 밉지만 일이 커지면 부모님이 걱정되니 어차피 시간이 너무 지난 옛날이라 하지도 못하는 신고 할 생각도 없습니다
너무 답답한 나머지 지식인에도 글을 짧게나마 올린적이 있는데 저에게 진심으로 엄마보다 엄마처럼 걱정해주며 집을 나가서 살거나 기숙사를 들어가거나 지금은 돈이 없을테니 1년 휴학하고 기숙알바를 하고 돈벌어서 1년후 자취하며 남은 1년을 다니라고 말해주시던 분들도 있어서 정말정말 너무 감사했는데요
피해자인 제가 대학다니면서 알바도 많이 하고 부모님한테 등록금부담주기 싫어서 밤새 공부하면서 성적장학금 받고 스트레스 다 받아가면서 남들 놀때 열심히 살았던 것 같은데 왜 내가 또 고생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어차피 내년에 취업해서 나갈껀데 그래도 낳아주고 키워준 엄마아빠랑 살 날 얼마 있지도 않을텐데 1년만 버티자 하는 심정으로 계속 집에 있으려구요
그리고 솔직히 매번 싸울때마다 언젠간 진심으로 사과하겠지 내가 뭐라해도 다 미안하다 하겠지 “너가 나 싫어하는거 인정한다 잘못했다 평생 미안해하면서 살게”라는 등의 사과를 할 날이 같이 살 남은 1년중에 언젠간 오지 않을까 그런생각을 하며 집에 있을겁니다
요즘 N번방, 박사방 이야기가 난리인데 비슷한 일이라고 할수도 없을만큼 제 이야기는 너무나 작은 일인것 알지만 조금이라도 겹치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 계속 감정이입이 되던와중에 오늘 아침부터 다퉈서 너무 화가난 나머지 장황하고 정신없게 글을 올립니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가족 내 성추행 당한 사람들 정말 많을거 압니다 평소 학교에서나 어디서나 뭔가 잘못됐다싶으면 나서서 말하는 저조차도 이 일은 말못하고 청소년기를 전부 증오와 화 속에서 살았으니까요, 혹시나 제 글 보신다면 다들 힘내라고 말해주고싶어요
가족이 주는 스트레스 누구보다 잘 이해하거든요
그리고 사람을 쉽게 믿지말라는 말도 해주고 싶어요 저희 오빠 밖 사람들은 비록 취업은 못했지만 착하고 바르고 성품좋은 청년으로 보거든요;; 저랑 오빠랑 맨날 싸우는걸 아는 저희 친척 언니들도 저희 오빠 겁나 착하게 봅니다
인생 너어무 웃긴것 같습니다ㅏ
참고참고참다가 이제 고작 2년 정도 지 잘못을 직시하게하는 제가 심하고 이상한가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들 되신다면 짧게라도 답 달아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언젠간 제가 맞고 오빠엄마아빠가 틀렸다고 세상많은사람들은 내편들어준다고 자랑아닌 자랑하고싶어요
+3월 24일 저녁, 이번엔 오빠랑 싸운게 아닌 아빠랑 다퉜습니다 왜 가만히 냅두질 않는 걸까요,,
아빠가 평소엔 정말 착하지만 말을 막하는게 흠이라면 흠이었습니다 그 말에 기분나빠하면 그제서야 미안하다는 말로 끝내는게 다반사였구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슈돌을 기분좋게 보고있던 중 저녁밥 먹으며 술을 조금 먹은 아빠가 벤틀리 등 아기들을 보면서 “오빠가 어릴때 그렇게 예뻤다며 아기 모델을 시켜 유명해질수 있었는데 아깝다, 지금도 안늦었다, 쟤 보고 사는데 엄마아빠도 좋은날 누려봐야하지 않겠냐”는 등의 말을하는데 굳이 왜 저런말을 내 앞에서 하는건가 싶어 “그만하라, 저런놈들은 평생 고생이라는 고생은 다하고 살아야지 유명은 무슨 유명이냐”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아직도 그러냐, 또 왜그러냐”라며 혼자 성질내다 방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아빠가 말하는 막말, 생각없는 말에 이미 익숙해져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소한말도 상처가 되더라구요
특히 ‘쟤 보고 사는데’라는 말이
그렇게 정말 모두가 가만히 있다가 새벽1시쯤 되니 방에서 혼자 마시다가 만취가 된상태로 나와서는 다짜고자 티비보면서 그 앞에서 노트북으로 과제하던 저보고 똑바로 살랍니다 오빠한테 오빠라고 부르고 오늘 이후로 얘기 꺼내지 말랍니다
무슨 아빠말만 들으면 제가 문제일으킨것같네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아빠는 제 편이 되어준적 단 한번도 없어요 항상 시작은 아빠,오빠가 해놓고 내가 억울해서 울면서 말하면 “시끄러! 그만!”이라고 피하는 대화가 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저 말을 듣는 순간 정말 이성이라는 끈이 끊기는 느낌이 들면서 안방으로 박차고 들어갔습니다
술마셔서 뭔년 뭔년 욕이라는 욕은 다하고 저번엔 앉아있던 제 등을 밟고 오늘은 뺨도 때리려 하더라구요 이젠 그냥 다같이 죽자는 소리는 그냥 나옵니다 한 집안의 가장이 참,,
너무 화가나 낮에 n번방 뉴스 보면서 했던 대화가 생각나 “아빠는 그 애들 불쌍하다며 그런 못된새끼들 다 벌받아야 한다며 근데 아빠 딸인 나는 안불쌍하냐? 나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미안하면 적어도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들(오빠한테 잘해라 그만해라 등)은 절대 안꺼내야하는거 아니야?”하니
“가족인데 좀 참으면 어때서!”라는 말에
“가족이면 그 짓거리를 하지 말았어야지, 10년 이상을 참다가 도저히 미안해하는 모습이 안보이길래 이제 고작 1-2년 말꺼내는데 처음 내가 말 꺼냈을때 아빠 나한테 이제와서 왜 말하냐, 그만해라 했던거 기억안나냐고 난 그 날 한명한명 뭐했는지 어떤표정 지었는지 다 기억난다” 라고 쏴붙이니 죽일듯이 노려보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틀렸다고 생각하는거 같아
평소 아빠의 형제들 친가사람들은 끔!찍!히도 아끼며 분명히 잘못한 큰아빠를 뭐라해도 팔은 안으로 굽던 아빠에게 “고모들이 그런일 당했어도 이렇게 말할수있냐”고 하니 본인 머리를 때리면서 “가족이 어찌 이렇게 사냐 그럼 나보고 어쩌라고”랍니다
이날은 진짜 조용했던 거실로 본인이 나와서 저를 건들였는데 기억이 1도 안나나버ㅏ요
나도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으니까 참고참고 또 참다가 터지는건데 참, 방으로 들어와 울고있는 저에게 엄마가 들어와 같이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내가 바라던건 그냥 이거였던것같아요
엄마가 한창 우리 어릴때 너무 바빠서 신경 못써줘서 미안하다고 말하는데 지난 1~2년간 제편되어주지 않았던건 너무 밉지만 그래도 엄마라서 용서가 되었네요 엄마가 아빠는 못배우고 어릴때부터 일만해서 표현도 제대로 못하고 그래서 그런다, 엄마도 아빠때문에 힘든거 한둘아닌거 아니까 제가 이혼하라고 하니 아빠 성격에 이혼하고 우리 없으면 폐인되어 살지 않겠냐 그럼 너무 불쌍하잖아 라고 하는 엄마를 보고 참 바보처럼 착하다 생각이 들어요
정말 이럴땐 아빠가 없었으면 싶을정도로 싫은데
평소 항상 데리러오고 데려다주고 다 사다주고 그러면서 주변사람들한테는 착한사람으로 보이다가 저러는거 보면 이제 질리네요
물론 엄마말대로 불쌍해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더 평소에 잘지내려하고 화가 날때마다 이 날들 생각하면서 참자고 하면서 sns에 아빠이야기도 올리고 하는데 다 부질없네요
또 이래놓고 이틀 뒤면 아무일 없었다고 말걸게 분명해 지치고요 나도 집에서 살기 싫다고 나가고싶으니까 취업하면 바라지도않을테니 달마다 용돈이랑 집값만 보내줘라 하면 저 줄돈 없답니다
나때문에 시끄러워진다싶으면 날 내보내면되지 왜 나간다고하면 못나가게하는지도 모르겠고
일관성없는 모습 너무 정떨어집니다
그냥 너무 화가나는데 오늘일을 잊게될까봐 분해서 적고가요,,
과거 친오빠한테 성추행당했는데 내가 이상한건가요
저는 23살 여대생입니다
제목처럼 과거 초2때 친오빠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그땐 그 행동이 그런것인지 몰라 부모님께 말할 생각도 못했고 그렇게 입을 닫고 살다보니 그때 그 일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깨달았음에도 말하면 가족이 깨질까봐, 엄마아빠가 너무 속상해할까봐 21살이 되어서까지 참고 그저 오빠를 미워하고 증오하면서 살았습니다
어릴때부터 매일 싸웠던것 같은데 항상 오빠를 보면 그 억울함과 더럽고 뻔뻔한 저 모습을 보다보니 항상 속에 화가 많았습니다
부모님은 동생이 오빠한테 너무 대든다며 항상 말했구요
물론 이해는 합니다 엄마아빠는 몰랐으니까요
같은배에서 태어난 남매 중 동생이 아무 잘못 없는 경우라면 절대 저처럼 하면 안되는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저 오빠랑 작은일로 다투는 걸로 아는 주변사람들은 대학생되고 그러면 오빠랑도 안싸우게 되더라~그런말을 많이 하던데 어릴때부터 나이 꽤 먹은 지금까지도 이러는거 보면 제 속에 쌓인게 너무 많은것 같아요
그렇게 21살 되던 해까지 옛날일 얘기는 꺼내지도 않고 그저 싸우던 나날들 중 집에서 심각하게 싸우게 되었고 오빠가 자기한테 왜 이렇게 까지 하냐는 듯이 왜 자기를 미워하냐는 듯이 묻길래 “그냥 싫어”라고 대답하니 “뭣도 아니면서 괜히 기분나쁘면 나한테 지랄이다” 어쩐다 그러더라구요 욕을 듣고 듣고 듣다보니 내가 왜 저런새끼한테 욕을 들어야하지?싶고 화가 치밀어올라 엄마아빠 있는 앞에서 말했습니다
어릴때 니가 나 성추행하지 않았냐, 그래서 난 니가 너무 싫다, 물론 이렇게 좋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제가 바랬던건 그 순간부터라도 평생 미안해하며 최대한 다툼이 생기지 않게 본인이 조심하는것, 제 앞에서 때리려고 행동을 취하거나 욕하는것 다 고쳐지길 바랬습니다
과거 오빠한테 맞은적도 많았고 목도 졸려봤습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고 그래서 그 기세등등한 모습이 꺾였으면 했습니다
근데요 저 정신병자 취급받았습니다
그 말 하자마자 지 방 문닫고 들어가면서 “정신나간년”이라고 했습니다
맨날 끝까지 갈때까지 욕하고 야려보던 오빠가 저 말하니까 방문닫고 들어가긴 하더라고요?
제가 초2때 일을 잊었을거라고 생각했던것 같아요 여태 말꺼내지않고 지냈었으니까
그래서 이 날 더 말하지 않으면 앞으로 말 못꺼내겠다 싶어 엄마아빠 앞에서 똑똑히 말했습니다 당연히 저와 같은 상황을 겪은 당사자의 부모님들처럼 오빠랑 떨어트려놓아준다거나 디지게 때려주거나 대처를 해줄거라고 믿었습니다
엄마는 가만히 앉아서 대답도 없고 아빠는 사실이냐고 오빠방으로 들어가서 묻더니 이야기하면서 혼내는줄 알았지만 잠시 후 나오면서 옛날일을 왜 이제와서 얘기하냐고, 어릴때 실수한거가지고 그만하라고 했습니다
사실 이 날때문에 오빠 뿐만아니라 엄마아빠도 너무 밉고 나만 보호자가 없는 느낌이 들어 지금까지 매일 울컥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엄마아빠가 제 앞에서 오빠를 옹호하듯이 하면 기분이 좋다가도 다 망가뜨려버리고싶습니다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이 흘러 저는 23살이 되었고 제대로된 사과? 받은적 없습니다 사과라는게 말로만 미안해 하고 다음날부턴 똑같이 하는게 사과인가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믿는 저는 더더욱 그런게 사과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 오빠는 항상 패턴이 같아요 말로만 억지로 그 상황 피하려고 “미안, 사과했으니까 내방에서 나가” 이지랄 하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항상 사소한 싸움으로 시작해 끝이 옛날이야기로 끝나는거 솔직히 인정하고 저도 말하면서 지칩니다
근데요 진짜 미안했으면 사소한 싸움이 나기 전에 처신을 잘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저의 상황을 알고 가장 어릴적부터 저를 알던 지인은 “너가 매일 이야기를 꺼내면 꺼낼수록 더 생각나고 더 괴롭지 않냐고 얘기 꺼내지 않고 잊으려 노력하는게 너한테도 좋을것같아”라고 말해주었고 그러려고 몇번을 노력했습니다 짜증이 나면 그냥 얼굴보고 말하기도 싫어서 밤12시에 밖에나가 공원을 10바퀴 돌았던 적도 있고요 이어폰 귀에 꽂고 최대한 노래크게 틀어 무슨 욕이 와도 무시하고 참아본적도 있습니다 근데요 그러고 나면 돌아오는거 뭔지 아세요?
큰 소리는 들리지 않아 상황은 끝나있으니 밖에 나가있거나 방에서 노래 크게 듣고있던 나를 제외한 가족들이 훈훈하게 밥을 먹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생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옛날 이야기만하면 저 뻔뻔한 태도를 보자니 억울해서 눈물이나고 온몸이 화로 떨리는거 너무 쪽팔리고 짜증나고 그만하고싶지만 뻔뻔하게 사과도 안하고 요즘엔 “아직도 그 얘기냐 그만좀 해라” 라는 말을 하는 저 쓰레기같은 새끼를 보면 속이 뒤집힙니다
성범죄 가해자가 “그만 좀해, 언제적얘기를 아직까지해, 넌 너무 심해, 사과해도 받지도 않잖아, 사람이 저렇게 미워보일수가 있을까, 어이없다, 고개 가로저으면서 으휴~라며 한숨쉬기, 위아랫집 사람있어 조용히해, 소리지르지마 쪽팔리니까 그만해, 적당히해, 거기까지해+수많은 욕짓거리+옆에 있는 가구 주먹으로 치고 발로 차고 던지는 등의 지 화났다고 티내는 행동”
여러분은 이해가 되시나요? 저게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당당하게 할수있는 말과 행동들이라고 생각하나요?
사소한일들로 말다툼하다가 일부러 더 화나게 해 옛날이야기를 들추는것 부정하지않아요. 근데 제가 원하는 결과는 적어도 내 앞에서만은 기가 죽고 평!생 미안해하면서 제 눈치를 보며 살기를 바라는 건데 사과? 위에서 말했듯이 말로만이구요 그 날의 상황을 피하기 위함일뿐더러 조용히 있는거 이틀도 안갑니다;;;;
나이 27 쳐먹고 취업도 못해서 맨날 방에서 게임하고 자격증 공부한답시고 책상에 책은 펴놓고 지 방에 불키는 꼴 한두번인데 부모님은 그걸보고 공부한다고 생각합니다;;;;;;;;엄마가 주는 밥 족히 5번 이상을 밥먹어라 밥먹어라 불러야 기어나와서 밥먹고 스스로 청소할줄도 몰라 방에서는 하수구에서도 안날 더러운 냄새가 나는 지경의 인간이 과거에 그런 몰상식한 짓까지 했다는데 여러분 같으면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용서하자”가 될것같으신가요,,,?
(27살이 취업못해서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엄마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고 바보같이 미련하게 게임으로 시간을 버리는 저희오빠!!!에 한해서 한 말입니다 혹시나 기분나쁘신분들 있을까봐요,,)
너무 화가 나서 어디서든 위로, 조언 혹은 정말 내가 이상한건지 들어보고싶어 익명으로 올리고 싶은데 SNS에 내 이름을 대고는 못올리겠더라구요 친구들한테도 말못하고 그저 그냥 친오빠를 죽일듯이 싫어한다는 식으로 풀고 마는데 차마,,솔직히 엄마아빠도 밉지만 일이 커지면 부모님이 걱정되니 어차피 시간이 너무 지난 옛날이라 하지도 못하는 신고 할 생각도 없습니다
너무 답답한 나머지 지식인에도 글을 짧게나마 올린적이 있는데 저에게 진심으로 엄마보다 엄마처럼 걱정해주며 집을 나가서 살거나 기숙사를 들어가거나 지금은 돈이 없을테니 1년 휴학하고 기숙알바를 하고 돈벌어서 1년후 자취하며 남은 1년을 다니라고 말해주시던 분들도 있어서 정말정말 너무 감사했는데요
피해자인 제가 대학다니면서 알바도 많이 하고 부모님한테 등록금부담주기 싫어서 밤새 공부하면서 성적장학금 받고 스트레스 다 받아가면서 남들 놀때 열심히 살았던 것 같은데 왜 내가 또 고생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어차피 내년에 취업해서 나갈껀데 그래도 낳아주고 키워준 엄마아빠랑 살 날 얼마 있지도 않을텐데 1년만 버티자 하는 심정으로 계속 집에 있으려구요
그리고 솔직히 매번 싸울때마다 언젠간 진심으로 사과하겠지 내가 뭐라해도 다 미안하다 하겠지 “너가 나 싫어하는거 인정한다 잘못했다 평생 미안해하면서 살게”라는 등의 사과를 할 날이 같이 살 남은 1년중에 언젠간 오지 않을까 그런생각을 하며 집에 있을겁니다
요즘 N번방, 박사방 이야기가 난리인데 비슷한 일이라고 할수도 없을만큼 제 이야기는 너무나 작은 일인것 알지만 조금이라도 겹치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 계속 감정이입이 되던와중에 오늘 아침부터 다퉈서 너무 화가난 나머지 장황하고 정신없게 글을 올립니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가족 내 성추행 당한 사람들 정말 많을거 압니다 평소 학교에서나 어디서나 뭔가 잘못됐다싶으면 나서서 말하는 저조차도 이 일은 말못하고 청소년기를 전부 증오와 화 속에서 살았으니까요, 혹시나 제 글 보신다면 다들 힘내라고 말해주고싶어요
가족이 주는 스트레스 누구보다 잘 이해하거든요
그리고 사람을 쉽게 믿지말라는 말도 해주고 싶어요 저희 오빠 밖 사람들은 비록 취업은 못했지만 착하고 바르고 성품좋은 청년으로 보거든요;; 저랑 오빠랑 맨날 싸우는걸 아는 저희 친척 언니들도 저희 오빠 겁나 착하게 봅니다
인생 너어무 웃긴것 같습니다ㅏ
참고참고참다가 이제 고작 2년 정도 지 잘못을 직시하게하는 제가 심하고 이상한가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들 되신다면 짧게라도 답 달아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언젠간 제가 맞고 오빠엄마아빠가 틀렸다고 세상많은사람들은 내편들어준다고 자랑아닌 자랑하고싶어요
+3월 24일 저녁, 이번엔 오빠랑 싸운게 아닌 아빠랑 다퉜습니다 왜 가만히 냅두질 않는 걸까요,,
아빠가 평소엔 정말 착하지만 말을 막하는게 흠이라면 흠이었습니다 그 말에 기분나빠하면 그제서야 미안하다는 말로 끝내는게 다반사였구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슈돌을 기분좋게 보고있던 중 저녁밥 먹으며 술을 조금 먹은 아빠가 벤틀리 등 아기들을 보면서 “오빠가 어릴때 그렇게 예뻤다며 아기 모델을 시켜 유명해질수 있었는데 아깝다, 지금도 안늦었다, 쟤 보고 사는데 엄마아빠도 좋은날 누려봐야하지 않겠냐”는 등의 말을하는데 굳이 왜 저런말을 내 앞에서 하는건가 싶어 “그만하라, 저런놈들은 평생 고생이라는 고생은 다하고 살아야지 유명은 무슨 유명이냐”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아직도 그러냐, 또 왜그러냐”라며 혼자 성질내다 방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아빠가 말하는 막말, 생각없는 말에 이미 익숙해져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소한말도 상처가 되더라구요
특히 ‘쟤 보고 사는데’라는 말이
그렇게 정말 모두가 가만히 있다가 새벽1시쯤 되니 방에서 혼자 마시다가 만취가 된상태로 나와서는 다짜고자 티비보면서 그 앞에서 노트북으로 과제하던 저보고 똑바로 살랍니다 오빠한테 오빠라고 부르고 오늘 이후로 얘기 꺼내지 말랍니다
무슨 아빠말만 들으면 제가 문제일으킨것같네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아빠는 제 편이 되어준적 단 한번도 없어요 항상 시작은 아빠,오빠가 해놓고 내가 억울해서 울면서 말하면 “시끄러! 그만!”이라고 피하는 대화가 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저 말을 듣는 순간 정말 이성이라는 끈이 끊기는 느낌이 들면서 안방으로 박차고 들어갔습니다
술마셔서 뭔년 뭔년 욕이라는 욕은 다하고 저번엔 앉아있던 제 등을 밟고 오늘은 뺨도 때리려 하더라구요 이젠 그냥 다같이 죽자는 소리는 그냥 나옵니다 한 집안의 가장이 참,,
너무 화가나 낮에 n번방 뉴스 보면서 했던 대화가 생각나 “아빠는 그 애들 불쌍하다며 그런 못된새끼들 다 벌받아야 한다며 근데 아빠 딸인 나는 안불쌍하냐? 나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미안하면 적어도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들(오빠한테 잘해라 그만해라 등)은 절대 안꺼내야하는거 아니야?”하니
“가족인데 좀 참으면 어때서!”라는 말에
“가족이면 그 짓거리를 하지 말았어야지, 10년 이상을 참다가 도저히 미안해하는 모습이 안보이길래 이제 고작 1-2년 말꺼내는데 처음 내가 말 꺼냈을때 아빠 나한테 이제와서 왜 말하냐, 그만해라 했던거 기억안나냐고 난 그 날 한명한명 뭐했는지 어떤표정 지었는지 다 기억난다” 라고 쏴붙이니 죽일듯이 노려보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틀렸다고 생각하는거 같아
평소 아빠의 형제들 친가사람들은 끔!찍!히도 아끼며 분명히 잘못한 큰아빠를 뭐라해도 팔은 안으로 굽던 아빠에게 “고모들이 그런일 당했어도 이렇게 말할수있냐”고 하니 본인 머리를 때리면서 “가족이 어찌 이렇게 사냐 그럼 나보고 어쩌라고”랍니다
이날은 진짜 조용했던 거실로 본인이 나와서 저를 건들였는데 기억이 1도 안나나버ㅏ요
나도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으니까 참고참고 또 참다가 터지는건데 참, 방으로 들어와 울고있는 저에게 엄마가 들어와 같이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내가 바라던건 그냥 이거였던것같아요
엄마가 한창 우리 어릴때 너무 바빠서 신경 못써줘서 미안하다고 말하는데 지난 1~2년간 제편되어주지 않았던건 너무 밉지만 그래도 엄마라서 용서가 되었네요 엄마가 아빠는 못배우고 어릴때부터 일만해서 표현도 제대로 못하고 그래서 그런다, 엄마도 아빠때문에 힘든거 한둘아닌거 아니까 제가 이혼하라고 하니 아빠 성격에 이혼하고 우리 없으면 폐인되어 살지 않겠냐 그럼 너무 불쌍하잖아 라고 하는 엄마를 보고 참 바보처럼 착하다 생각이 들어요
정말 이럴땐 아빠가 없었으면 싶을정도로 싫은데
평소 항상 데리러오고 데려다주고 다 사다주고 그러면서 주변사람들한테는 착한사람으로 보이다가 저러는거 보면 이제 질리네요
물론 엄마말대로 불쌍해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더 평소에 잘지내려하고 화가 날때마다 이 날들 생각하면서 참자고 하면서 sns에 아빠이야기도 올리고 하는데 다 부질없네요
또 이래놓고 이틀 뒤면 아무일 없었다고 말걸게 분명해 지치고요 나도 집에서 살기 싫다고 나가고싶으니까 취업하면 바라지도않을테니 달마다 용돈이랑 집값만 보내줘라 하면 저 줄돈 없답니다
나때문에 시끄러워진다싶으면 날 내보내면되지 왜 나간다고하면 못나가게하는지도 모르겠고
일관성없는 모습 너무 정떨어집니다
그냥 너무 화가나는데 오늘일을 잊게될까봐 분해서 적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