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쌤이랑 연애하는 썰(23)

음악인2020.03.23
조회1,741
여러분 오랜만이죠...
하핫:: 지금 코로나때문에 밖에도 못나가고 쌤도 한동안 학교 안나가고 뭐 이런저런 상황과 제가 이제 집에서 한동안 안나올 생각이라 이 채널이 생각이 나서 와봤어요@_@
다들 기다려 주신거 같더라구요... 아니였다면 (머쓱::)

안 온 사이에 저희가 많이 달라졌어요!

차차 얘기하기로 하고 제 생일에 대해 써볼게요!!
저는 12월이 생일이였어요!!(TMI...)

원래는 친구들이랑 전날 밤부터 하루종일 술 마시면서 놀자
이런 계획이였는데 쌤이랑 보내고 싶어서 애들한테 말 해서
다음에 놀기로 하고 쌤이랑 보내기로 했음!

내가 사람많은곳을 싫어하는걸 쌤이 알고 집에서 놀자고 해서 쌤이 12시 딱 맞춰서 집으로 오라고 해서 그 눈치를 대강 차려서 11시55분부터 이쁘게 하고 쌤 집 현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음ㅋㅋㅋㅋ

딱 핸드폰으로 네이버시계 켜놓고 11시59분59초에 띵똥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쌤이 딱 나오더니 "비번 누르고 들어오지"이래서
"아니지 눌러야지"하면서 들어갔는데 내머리에 꼬깔모자 딱 해주고 눈 딱 가리고 쌤이 직접 신발도 벗겨주더니 끌고 감ㅋㅋㅋㅋ

딱 갔더니 피아노 치면서 노래불러주고 내가 흐업 하고 있는사이에 케이크 불 켜서 후~해 하심ㅋㅋㅋㅋ
진짜 짱 귀여워서 찍어놓고 싶었는데 찍지 못해 아쉬웠을 뿐... 그렇게 소원빌고 후 하고 "와 감동이예요" 하고 있는데 사라짐... 히 이즈 건...

방에가서 선물 보따리 가지고 오더니 나를 식탁의자에 탁 앉게 하더니 쌤이 무릎을 탁 꿇고 (프로포즈 자세)
"너의 생일에 내가 함께할수있어서 영광이야, 사랑해"
하면서 반지 케이스 딱 열고
"너랑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어" 이럼...
진짜 이거까진 생각 못해서 놀랐기도 하고 감동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오락가락 하는데 눈물이 나는거임.. 그래서 찡 하고눈물 또륵 하는데 쌤이 "너는?" 이래서 나 완전 폭풍끄덕 하고 쌤이 반지 딱 끼워주고 내가 쌤 먼저 끌어안고 우니까 쌤도 나 안더니 그 안는거 들어안는거 그거 하고 키스하더니 침대로 갔음... 그 뒤엔... 어... 다들 상상력이 좋을거라 믿어요! ㅎㅎㅎㅎㅎㅎ

그렇게 아침이 되고 이게 믿겨지지 않아서 옆을봤더니 쌤이 곤히 자고 있고, 나는 벗겨져있고 손을보니 내손엔 반지가 있고.... 소리지름.... 끼야야야ㅑㅑㅑㅑㅑㅏㅏ악

쌤이 딱 깨더니 "왜 무슨일이야, 배아파? 허리?"이럼ㅋㅋㅋ

내가 쌤 손 잡고 쌤 손 한번 내 손 한번 번갈아 보고 쌤 보고
"이게 꿈이 아니야... 쌔앰" 이러고 다시 모닝 뽑오 하고 다시 하려고 하는데 오늘 쌤 출근임ㅋㅋㅋㅋㅋ

오늘 방학식이라 쌤 출근해야해서 안된다 하고 쌤 출근하기전에 아침 먹기로 함!

준비 다 하고 밥 먹으려고 하는데 엄마가 전화와서 밥먹으러 오라그럼ㅋㅋㅋㅋ

내려가서 밥 먹는데 엄마가 내 손 보더니 "반지네?"이러고
아빠는 "니네 결혼하게?" 이래서 내가 "당연하지"하니까
쌤이 "콜록콜록 아닙니다."이럼...

나 화나서 반지 빼버리니까
쌤이 "이건 그냥 커플링입니다. 유정이가 인기가 너무 많아서 반지라도 끼워놓으려구요." 이러면서 내가 빼 버린 반지 다시 내 손에 끼워주곸ㅋㅋㅋㅋㅋ

갑분싸인 채로 밥먹고 쌤 출근하러 나감ㅋㅋㅋㅋㅋ
내가 쌤 학교 교문 앞까지 배웅해줬는데 쌤이 운전하고 내가 조수석에 타고
"쌤 나랑 결혼할거죠?"

"응? 왜?"

"혹시나 해서요. 조금 불안하네 나는 쌤이랑 빨리 같이 살고 싶은데..."

"우리 지금도 거의 같이 살고있는데..."

"아... 네...." 이러고 나 진짜 진지하게 우리 동거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쌤은 내가 삐진줄 알았는지 계속 손 조물조물 거리면서 운전하고 학교 도착해서 계속 끙끙거리는거임ㅋㅋㅋㅋ 나는 쌤이 막 눈치보는게 너무 귀여워서 조금 더 툴툴거림
"쌤 늦겠다 얼른 가요"

"...나 가? 나 그냥 가?" 이래서 그 전까진 항상 뽀뽀하고 쌤 보냈는데 오늘은 그냥 가라그럼ㅋㅋㅋ

쌤 진짜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고... 다들 그렇게 생각하죠..?

내가 다시 운전하고 집으로 오면서 민영이랑 전화함ㅋㅋㅋ
막 민영이도 쌤이 그럴줄 몰랐다 거리고 얘기 하니까 쌤이 불쌍하다 그럼ㅋㅋㅋㅋㅋㅋ

하튼 쌤 퇴근할때 다시 가서 내가 짱 섹시하게 한손으로 운전대 잡고 조수석에 팔 딱 걸치고 "야 타"이럼ㅋㅋㅋㅋ
쌤 그 특유에 피식있거든욬ㅋㅋㅋ

그 피식하더니 "멋지네 김유정"이럼ㅋㅋㅋㅋ
그렇게 내가 쌤한테
"쌤 우리 진짜 진지하게 동거할래요?"

"응? 동거? 갑자기?"

"갑자기는 아니고 그냥 쌤이 좋은데 하루종일 보고싶기도 하고 나는 결혼하기전에 3년정도는 동거하고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말 해봤어요. 싫으면 싫다그래요"

".... 지금 바로 말 해야하나?"

"아니요.. 그냥 생각해봐요."

"삐진건가?"

"삐지다뇨, 당연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런얘기하다가 평범한 데이트하고 쌤이 남은 생일은 가족들이랑 보내라고 나 집으로 보내고 데이트 끝남!

저 얘기 너무 못끝내는거 같은데 하튼 그랬어요. 그냥 반지 받아서 기분이 좋아서 써 봤어요...
오랜만이라 글 솜씨가 너무 낡았는데 그래도 재미있었기를 바랄게요!!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어요!!!

다음편에서 또 만나요!! 다들 건강 조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