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가글)))
제가 독립하고 혼자 나와살면서 들었던 소리중에
제일 듣기 싫었던 말이 있었어요
넌 절대 못해 랑 그래도 부모님 이잖아. 라는 두 말이요
넌 절대 못해는 처음 집 나왔을때 친구들중 몇몇이 그러더라고요. 등록금에 아르바이트 하며 학교까지 어떻게 다닐거냐고. 못한다고 참고 살으라고.
두번째는 그래도 부모님이신데 너가 이해해 너가 참아 너가 용서해 그게 널 위한거야 라는말.
살면서 저는 이 두가지 말이 제일 싫었거든요
제가 느꼈던건 사람들은 자기가 못한다고 생각하는건 남들도 못할거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요
제가 집 나와 혼자 살며 학교 다닐때도, 사업을 한다고 했을때도 넌 못할거야,힘들거야. 라는 말을
하는 사람은 주위에 꼭 있더라고요.
시람은 자기자신이 못할거같은건 다른 사람도 못할거라 생각해요.
어떤 누군가가 당신에게 넌 못해. 라고 말한다면 절대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고 가볍게 무시해주세요.(댓글에 몇몇 보이길래요^^)
그리고 부모니깐 이해해. 당장 자기일이 아니니깐
겪어보지 못했으니까. 그런데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고는 싶으니까 하는말. 평범한 부모님 밑에서 큰 트러블 없이 자란 친구들이 이런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누군가에게 하는 조언은 결국 자기가 겪은 경험 테두리 안에서 하는 얘기일수 있겠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다른 환경에서 자란 타인은 타인을 절대 이해할수가 없겠구나 싶었어요..
무튼 세월도 많이 흘렀고 제 기준에서는 나름 성공도 했고 여유로워지니 야위고 늙어버린 부모님이 안타까웠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조금은 여유있어진 제 마음처럼 부모님도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였어요. 그냥 똑같았어요
많이 실망했어요. 좋은 부모님을 둔 친구들이 부러웠어요. 저에겐 원망스러운 부모님이면서도 늘 마음 한켠엔 왜 난 좋은 부모님,화목한 가정이 없을까 라는 어떤 결핍이 있었거든요. 모든걸 다 이루고 가졌지만 화목한 가족이 갖고 싶었어요. 마지막 조각처럼요.
하지만 느꼈어요 나에겐 그런게 없다 헛된 기대 갖지말자고 결론 지었어요.
쨋든 저는 그냥 제 인생만 보며 더 단단히 가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부모님한테 이기적이고 독한년이란 소리들었어요
저희 가정? 화목하지 않습니다
가정폭력 집안이고 저 성인되서도 두분 지긋지긋
싸우셨고 아빠는 물건던지고 칼부림에 폭력까지
무차별로 쓰시는 통제불능 감정조잘장애에요
도망치다싶이 짐 싸서 나와서 원룸 5평짜리
햇빛도 안들어오는곳에서 시작했어요
부모도움? 당연히 전혀 1원도 없었구요
그 좁디좁고 햇빛도 안들어와서 밤 낮도 구분안가는 침대에서 화장실 부엌까지 3-4걸음이면
가는 좁은 곳에서 살았어요
솔직히 천국같을정도로 마음이 편했어요
왜냐면 넓은 집에서 부모님이랑 살때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렇게 21살때 집 나와서 대학 다니면서
등록금 그때도 학자금 대출해서 용돈 아르바이트 과외하며 학교다니며 악착같이 살았어요
부모님도 괘씸하다며 니 알아서 살으라는 문자 하나 보내셨고요 저도 몇년간 가족이랑 연락 안하고
혼자 악착같이 살았어요. 그래도 부모님이랑 살때보다 더 삶의 만족도가 컸어요 마음이 평온했어요
그렇게 졸업하고 작게 사업을 시작했어요
(말하려면 길어서 스킵할게요..)
암튼 좋지않은 환경에서 시작했고 학자금 대출도 다 갚고 어느정도 돈도 많이 벌어서 사업을 확장
시켰고 지금은 안정적이게 운영하고있는데요
좋은집 좋은차를 타고 여유있게 지낼무렵
부모님께 먼저 연락이 왔구 그때부터는 저도
부모님이 늙으셨기도 했고 마음 약해져서
다시 연락하고 가끔 본집에도 가고했어요
낡은 가전 제품들 다 바꿔드렸고 용돈도 간간히
드렸고요. 밉고 싫지만 그래도 부모는 부모라는 생각과 어느정도 성격도 많이 수그러지신 모습에
마음이 저도 약해지고 열렸던거 같아요
저도 나이가들면서 그래 부모도 부모라고 다
성숙한 사람만 부모가 아니니까. 그냥 내가 이해하자 상처받았던것들 다 잊자 하고 생각했구요
그런데 점점 요구가 생기는겁니다
제가 어느정도 잘 벌고 잘 사는걸 알게된 시점부터
그리고 제가 호의로 부모님께 용돈드리고
가전제품 바꿔드리고 이러니깐
저에게 차를 바꾸고싶다 차를 사고싶다
전원주택 이사를 가고싶다
해외여행을 가고싶다
투자 하고픈데 돈이 부족하다 빌려달라
사업 하고싶은데 가게를 하고싶다 보증금이 없다
지원좀 해달라
등등 ....
결론만 말하자면 다 못하겠다하고 연락 끊었어요
그랬더니 독한년 지밖에 모르는년
가족이라고 하나뿐인데 너 혼자 잘먹고 잘사는지
보자며 열을 내시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번호도 바꾸고 연 끊고싶어서
고민중인데 저 너무 독한걸까요?
혼자 잘먹고 잘사는 독한년이래요(긴 추가글)
ㅇㅇㅇ2020.03.24
조회206,153
댓글 118
ㅇㅇ오래 전
Best독한게 아니라 강하신 분인데요, 부모님 하시는걸 보면 앞으로는 독해지셔야 할 것 같습니다
ㅇㅇㅇ오래 전
Best호구가 진상을 만드는거랬어요. 마음은 이해하지만 자격없는 사람에게 너무 잘해주면 고마와하는게 아니라 호구잡았다 박수칩니다. 부디 혼자 잘먹고 잘사는 독한년으로 사시길 바래요.
ㅇㅇ오래 전
쓰니 인생 성공했네요 앞으로 더 행복할 일만 남길 바랄게요!
ㅎ오래 전
연락처도 바꾸고 다신 보지마세요.부모라고 다 똑같은 부모는 아니더라고요.정말 강하게 열심히 사셨으니 더는 마음에 상처없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ㅅㅁ오래 전
계속 독한 년으로 사세요
00오래 전
연락평생끊고사세요 별도움 안될겁니다
ㅇㅇ오래 전
더 독하게사십셔 멋있어요 부모같지도않은자들을 부모라고..
aaaa오래 전
aaa
ㅇㅇ오래 전
내얘긴줄... 우리 엄마가 딱 저러는데... ㅅㅂ 진짜 욕나온다 ㅠㅠ
ㅂㅂㅂ오래 전
우와. 추가글보니까.. 쓰니 진짜 대견하다. 참 강하게 잘컸네요.
ㅇㅇ오래 전
멋있어요
ㅇㅇ오래 전
사업에 필요하다고 집 담보로 대출좀 땡겨달라고, 부모가 되어서 자식좀 도와달라고 하면 독한년 소리 안듣고 자연스레 연락 끊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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