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독교인인데요
솔직히 기독교인인데도 기독교인이 싫어요
하나님을 믿으니까 사랑해야 된다는 마음으로 그냥 자신을 다독이면서 교회 다닐 뿐이지
교회 다니면 다닐수록 점점 더 사람한테 신물 나고 사람이 무서워지는 것 같아요
제가 모태신앙이 아니라서 혼자 적응 못하고 붕 뜨는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다들 좀 뭔가 스스로 비판적으로 사고하기보단 그냥 부모님이,목사님이 이렇게 말했으니까 무조건 이게 맞아~ 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느낌이구요
제가 부정적인건지 저 빼고 다들 낙관적인건지 모르겠어요
내가 이렇게 했어도 하나님은 날 용서해주실테니까,
내가 잘못했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날 사랑하시니까,
우리가 노력을 안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니까
이런 마인드가 너무 납득이 안된다고 해야 할까요..?
차라리 그게 성경적이기라도 하면 이해를 하겠는데 막상 근거로 삼는 성경 구절 읽어보면 저런 내용도 아니에요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 받은 사람들은 죄다 배제시키고 신까지 호구로 보는 느낌을 받았다면 비약일까요
반대로 하나님 원망도 많이 하는데 그건 그거대로 이해 안돼요
맨날 본인들만 피해자, 본인들만 순교자처럼 굴면서 신을 탓하는데
얘기 들어보면 그냥 본인들 노력이 부족해서 더 열심히 산 사람이 잘 됐을 뿐이에요
이중성도 심하고... 종교에는 다양성이 없다고 얘기하는데
그거야 뭐 기독교적 구원론으로는 그럴 수 있다고 쳐도
문제는 본인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항상 다양성을 들먹이며 자기변호를 한다는 거예요
스스로한테만 적용되는 다양성인거죠
팔로우하는 기독교 계정이 있는데 사실은 방금도 그걸 보고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이 글을 쓰게 됐어요
평소 제가 보기에도 살짝 읭스러운 내용들이 많았고
그만큼 아마 그런 부분들을 지적하는 댓글이 종종 달렸나본데
그런 의견들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고 단정 짓고 비아냥대면서 자기는 성격이 더러우니 그런 댓글 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 피드에 달린 댓글들도 왜 다양성을 존중하지 못하고 타인을 판단하냐며 계정 주인을 편 들어주는 내용이던데
그렇게 따지면 그건 그 계정 주인한테도 적용할 수 있는 말 같아서 좀 어리둥절...
바로 언팔했네요ㅠ
사실 다 떠나서 교회에서 배울 점이 없어서 제일 힘들어요
모이면 남 뒷담에 은근히 특정 사람 질투하고 까고 따돌리는거 다 보이고...
어떨 땐 대놓고 사람 하나 병x 만들어서 제 발로 나가게 만들기도 하는데
더 소름 돋는 건 그 와중에도 몇몇 사람들은 우리 교회는 안그런다며 피해자들을 외면한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그 공동체는 그런 식으로 계속 지속이 돼요
교회를 분열시키면 안된다는 명목 하에 진짜 모임을 걱정해서 지적하는 사람들은 그저 분탕질하는 종자로 취급하더라구요
솔직히 외부에서 기독교 지적하는 문제점들이 상당 부분 이해가 되는데
그냥 받아들이고 고치면 될걸 애초에 받아들이지 않고 고정적인 패턴으로 변론만 하니까...
맨날 하는 말들 있잖아요
우리 교회는 안그러는데?
내 주변에는 좋은 목사님,좋은 성도들 많은데 니 주변만 그런건데?
니가 모르는건데?
그 교회가 이단인건데?
근데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그 교회가 안그런 게 아니라 그냥 문제점을 외면하는거고
그 사람 주변에 좋은 목사님과 좋은 성도들이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 본인은 그다지 좋은 사람이 아니고
그 사람도 잘 모르는 것 같고
이단 아니어도 이단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교회는 충분히 많은 것 같아요
그런 식으로 비생산적인 토론을 하는 걸 볼 때마다 그냥 조용히 있지만 속으론 계속 안좋은 생각들이 드네요
교회에서 배우는 게 '이렇게 살자'가 아니라 '이렇게만 살지 말자'같아요
기독교인인데 기독교인이 싫어요ㅠ
전 기독교인인데요
솔직히 기독교인인데도 기독교인이 싫어요
하나님을 믿으니까 사랑해야 된다는 마음으로 그냥 자신을 다독이면서 교회 다닐 뿐이지
교회 다니면 다닐수록 점점 더 사람한테 신물 나고 사람이 무서워지는 것 같아요
제가 모태신앙이 아니라서 혼자 적응 못하고 붕 뜨는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다들 좀 뭔가 스스로 비판적으로 사고하기보단 그냥 부모님이,목사님이 이렇게 말했으니까 무조건 이게 맞아~ 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느낌이구요
제가 부정적인건지 저 빼고 다들 낙관적인건지 모르겠어요
내가 이렇게 했어도 하나님은 날 용서해주실테니까,
내가 잘못했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날 사랑하시니까,
우리가 노력을 안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니까
이런 마인드가 너무 납득이 안된다고 해야 할까요..?
차라리 그게 성경적이기라도 하면 이해를 하겠는데 막상 근거로 삼는 성경 구절 읽어보면 저런 내용도 아니에요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 받은 사람들은 죄다 배제시키고 신까지 호구로 보는 느낌을 받았다면 비약일까요
반대로 하나님 원망도 많이 하는데 그건 그거대로 이해 안돼요
맨날 본인들만 피해자, 본인들만 순교자처럼 굴면서 신을 탓하는데
얘기 들어보면 그냥 본인들 노력이 부족해서 더 열심히 산 사람이 잘 됐을 뿐이에요
이중성도 심하고... 종교에는 다양성이 없다고 얘기하는데
그거야 뭐 기독교적 구원론으로는 그럴 수 있다고 쳐도
문제는 본인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항상 다양성을 들먹이며 자기변호를 한다는 거예요
스스로한테만 적용되는 다양성인거죠
팔로우하는 기독교 계정이 있는데 사실은 방금도 그걸 보고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이 글을 쓰게 됐어요
평소 제가 보기에도 살짝 읭스러운 내용들이 많았고
그만큼 아마 그런 부분들을 지적하는 댓글이 종종 달렸나본데
그런 의견들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고 단정 짓고 비아냥대면서 자기는 성격이 더러우니 그런 댓글 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 피드에 달린 댓글들도 왜 다양성을 존중하지 못하고 타인을 판단하냐며 계정 주인을 편 들어주는 내용이던데
그렇게 따지면 그건 그 계정 주인한테도 적용할 수 있는 말 같아서 좀 어리둥절...
바로 언팔했네요ㅠ
사실 다 떠나서 교회에서 배울 점이 없어서 제일 힘들어요
모이면 남 뒷담에 은근히 특정 사람 질투하고 까고 따돌리는거 다 보이고...
어떨 땐 대놓고 사람 하나 병x 만들어서 제 발로 나가게 만들기도 하는데
더 소름 돋는 건 그 와중에도 몇몇 사람들은 우리 교회는 안그런다며 피해자들을 외면한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그 공동체는 그런 식으로 계속 지속이 돼요
교회를 분열시키면 안된다는 명목 하에 진짜 모임을 걱정해서 지적하는 사람들은 그저 분탕질하는 종자로 취급하더라구요
솔직히 외부에서 기독교 지적하는 문제점들이 상당 부분 이해가 되는데
그냥 받아들이고 고치면 될걸 애초에 받아들이지 않고 고정적인 패턴으로 변론만 하니까...
맨날 하는 말들 있잖아요
우리 교회는 안그러는데?
내 주변에는 좋은 목사님,좋은 성도들 많은데 니 주변만 그런건데?
니가 모르는건데?
그 교회가 이단인건데?
근데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그 교회가 안그런 게 아니라 그냥 문제점을 외면하는거고
그 사람 주변에 좋은 목사님과 좋은 성도들이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 본인은 그다지 좋은 사람이 아니고
그 사람도 잘 모르는 것 같고
이단 아니어도 이단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교회는 충분히 많은 것 같아요
그런 식으로 비생산적인 토론을 하는 걸 볼 때마다 그냥 조용히 있지만 속으론 계속 안좋은 생각들이 드네요
교회에서 배우는 게 '이렇게 살자'가 아니라 '이렇게만 살지 말자'같아요
제가 오버하는 걸까요 아니면 다른 기독교인/비기독교인 분들도 저처럼 느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