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중 여친의 젓가락질...

글쓴이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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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여자친구가 젓가락을 엑스자??로 합니다. 따라해도 잘 안되더군요.연애할 때 한번도 젓가락을 쥐는 방법에 대해 뭐라한 적 없습니다.
결혼을 계획하며 양쪽 집안 어른들께 인사를 드리고,후에 한정식집에서 상견례를 하였는데여자친구가 밥을 먹으며 면으로 된 반찬을 집어들다 떨어트리고, 회를 떨어트리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모두의 시선이 여자친구에게 쏠리게 되었습니다.그땐 부모님께서 여자친구가 긴장을 많이 했나보다~ 하시며 웃고 넘어갔는데장인어른, 장모님 표정도 민망하신지 멋쩍게 웃으시더라구요.여자친구 부모님은 젓가락을 정석으로 하십니다..
부모님은 여자친구가 음식을 흘리니 그 뒤로는 계쏙 젓가락질이 눈에 거슬렸나봅니다.집에와서 다 큰 애가 젓가락질 하나 못하냐며,기본중에 기본을 안지키는 사람과 결혼을 생각하냐며 화를 내시네요.저도 젓가락질은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이지만그렇다고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에게 대놓고 뭐라 하지는 않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저희 부모님 말을 전하면 기분 상할 것 같아 전하지는 않을 예정이고지금부터라도 젓가락을 정석으로 잡도록 도와줘야 할까요?
여자친구가 음식을 흘리고먹는건 평소에도 가끔 흘리고 먹습니다.젓가락질을 엑스자로 쥐다보니, 면(짬뽕, 우동 등) 종류를 잡으면입으로 가는 도중 젓가락을 스치면서 후두둑 떨어져서 주변에 국물까지 튀고...ㅎㅎ두껍고 단단한 반찬이 아니면 잘 못 집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