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호구 같은데 어떻게 해야돼?

ㅇㅇ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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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그냥 쪼잔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중3이었을 때 반애들 무리가 있었는데 거기 나도 있었거든?
근데 걔네랑 계속 그냥 놀고 이럴 때는 좋았는데 고등학교 올라갈 때 되니까 이제 잘 못 만난다고 계속 자주 만나는거야
아 일단 무리는 원래 남자애들 7, 여자애들 4고 놀 때마다 맨날 노는 애들은 남자애들 3, 여자애들 나포함 3정도?
근데 여자애들이 4명중에 한명은 진짜 남자애들이랑 원래 친하고 좀 잘나가는? 그런 애고 한명은 공부 잘하고 그래서 놀 때도 자주 빠지고 한명은 무리 남자애들 중에 한명이랑 사귀고 이래서 놀 때마다 나만 동떨어진 느낌이 드는거야
나는 얘네 아니면 같이 다닐 애들 없으니까 그냥 같이 다녔지.. 좀 기분 안좋고 그럴 때 있어도 재밌을 땐 재밌게 노니까
근데 저번에 중학교 졸업하고 한번 놀자길래 그 때 같이 놀았는데 처음엔 막 재밌게 놀다가 중간에 애들 몇명 빠지고 남자애들 3, 여자애는 나랑 남친있는 애 둘이 남은거야
원래 나도 다른애들 빠질 때 같이 빠지려고 했는데 남친있는 애가 나랑 많이 친하기도 했고 내가 집가면 여자인 애가 걔 한명 밖에 없고 그래서 알겠다 하고 마지막에 같이 놀았지
마지막까지 잘 놀고 하다가 버스 막차타고 집가는데 막차라 그런지 사람도 1명 밖에 없고 맨뒷자리 비어 있었어
그리고 버스 들어가는 순서가 내 앞에 사귀는 애들 2명 들어가고 내 뒤에 남자애들 2명 이 순서로 탔어
그 사귀는 애들 2명이 맨 뒷자리 타길래
‘아 뒷자리에 다 타서 가겠구나’ 해서 버스 맨뒷자리 5칸 중에 오른쪽 두자리에 커플 걔네가 앉아서 내가 뒤에 들어오는 애들 편하게 앉으라고 왼쪽 맨끝자리에 앉았는데 앉고 나서 보니까 내 뒤에 남자애들 둘이서 두명자리 앉는데에 같이 앉은거야
갑자기 순간적으로 좀 서운? 했는데 뭐라 하긴 좀 그러니까 그냥 갔지,,
그래서 내 친구랑 대화하면서 가려고 했는데 걔는 지남친이랑 꽁냥 거리고 있고,,
이럴거면 왜 나를 굳이 데려온건가 싶기도 하고..
계속 그냥 내가 호구 같은거야,,
내가 왜 이렇게 혼자 다닐거면 얘네랑 노는거지..? 하고.. 그날은 버스에서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고 혼자 폰만 했지..
그리고 고등학교 발표나고 그 무리중에 남자애 한명이랑 같은 고등학교 인거야
근데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개학연기되고 막 과제 나오고 그랬잖아
걔가 과제하면서 그 과제 자체를 어떻게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면서 나한테 전화를 해서 설명을 해달라는거야
내가 그래서 대충 설명해주고 선생님이 공지 올린거 다시 읽어봐라 했거든?
근데 새벽 1시에 별것도 아닌걸로 전화받아서 설명까지 해주면 고맙다 소리 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니야?? 그리고 공지 몇번만 읽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과제 였거든,, 뭐 초딩도 아니고..
근데 그러고 오늘 또 전화와서 ~~숙제 했냐 이러길래 아 그건 아직 안했는데 이러니까 아무 말 없이 전화를 끊는거야
내가 진짜 빡쳐가지고 친구한테 털어놓으니까 내가 설명을 못했어서 그런가 친구가 아,, 정말? 그정도로 막 빡치진 않은데..? 이러고 진짜 친한 친구가 그러니까 이젠 그 남자애가 나한테 그런게 빡치는 것도 그런데 눈물이 나는거야
친구한테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전화 끊고 펑펑 울었어
나 자신이 진짜 호구 같아서,,
정말 내가 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