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 쌤들한테 싸가지 ㅈㄴ 없음..

ㅇㅇ2020.03.30
조회346

제목 자극적인건 미안.. 모든 애들이 다 그런게 아니라 몇몇애들은 쌤들한테 싸가지가 심하게 없음 ㄹㅇ

내가 좀 심하게 싫어하는 애가 있는데 걔가 그런 케이스임. 중딩 3년내내 같은 반 했는데 고1때도 같은 반인거 뭔 경우냐고오ㅗㅗㅗㅗㅗㅗ 걔를 A라고 할게

근데 꼭 걔가 아니더라도 선을 넘는 경우가 정말 많았음.. 그냥 생각나는 에피소드 몇개 써볼게

 

1. 작년 과학쌤이 삼십대 남자쌤이고 초등 2학년 딸이 있으신 분임. 근데 수업시간에 이야기가 갑자기 부모님들이 애들 통제하려는? 그런 내용으로 새는 거임. 여기까지는 뭐 딱히 문제없음. 근데 A가 쌤한테 "쌤은 딸 학생때 남친 사귀는거 뭐라 할거에요?" 이러는 거야.. 그래서 쌤이 딸이 남친 사귀고 그러는거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냥 의사를 존중해줄거다.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걔가 약간 우오오하는 표정 지으면서 "쌤 안돼요!! 그러다가 쌤 딸이 심대에 임신하면 어떡할거에요??ㅎ" 이렇게 말하는 거야.. 진짜 ㄹㅇ로. 미친년인줄 알았음..

 

2. 걔가 수업시간에 자기 얘기를 많이하고 좀 많이 시끄러움. 그래서 쌤이 뒤로 보냈단 말야. 서 있으라고 근데 쌤이 칠판에 글쓰느라 뒤 돌아있을때마다 막 손가락으로 ㅗㅗ거리고 춤추고 그랬음. 그럼 몇몇애들이 막 웃으니까 관심을 즐기는 그런 관종같,,

 

3. 그리고 한번은 국어쌤이 우리 졸업하기전에 아침시간에 보충 들어오셨음. 어차피 졸업하니까 진도를 안 나가도 크게 문제없는 상황인데도 들어오셨어. 솔직히 수업하는건 안 좋아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쌤이 열심히 하시려는 것 같아서 되게 존경스러웠기도 함. 그 쌤은 평소 남는 시간에도 유튜브같은거 안 틀어주시고 보충자료 주시거나 설명을 조금이라도 더 해주시려는 분이셨어. 그래서 쌤이 막 굳이 안해도 되는데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해주는건 당연한게 아니다, 고마워해라고 농담식으로 말하셨음. 이때 A는 잘 수 있는 시간 뺏겨서 좀 짜증난 상태였을거임. 그니까 걔가 뭐랬냐면 "선생님들은 저희 부모님이 내신 세금으로 월급받아서 일하는건데 저희한테 고마워하셔야죠ㅎㅋㅎㅋ" 이런 말투로 말함. 쌤은 분위기 좀 싸해졌는데 걔 친구들이 막 웃으면서 분위기 띄워서 쌤이 딱히 화도 못 내셨음..

 

4. 또 한번은 쌤이 여학생들 치마를 심하게 줄였다고 대대적으로 단속을 했음. A는 치마가 거의 똥꼬치마수준 이었거든. 그니까 쌤이 당연히 좀 심하게 뭐라하심. 그니까 나중에 뒤에서 욕하면서

"쌤들은 우리는 만만하게 보지만 우리 부모님한텐 찍소리도 못 할거면서 ㅅㅂ 학부모한테 명품백으로 싸대기 맞으면 막 미안하다고 빌겠짘ㅋㅋㅋ" 진짜 이렇게 말했어.. 정말로.. 그러면서 걔 친구들이랑 걔는 재밌다는 듯이 그걸로 상황극까지 하고...

 

 

 

이것말고도 많은데 정말 비호감이야.. 우리 부모님도 교사일하셔서 그런지 더 화나더라.. 내년에도 같은 반되면 걍 검정고시 칠거야 ㅗ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