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째 이러는거 정상 아닌거 맞죠

12020.03.31
조회28,210
두달 됐어요.
이쯤 됐으면 그래도 서서히 놓고 희미해져야 하는거 맞죠?
나 두달째 진짜 가끔 아니고 매일매일 그 사람 생각해요.
아침 점심 저녁 밤..
그 사람 연락 기다려요.
한번도 안왔거든. 두달 동안 문자 하나 없었는데 뭐하러? 확인할때마다 기대하고
sns 도 안하는 사람이라 카톡 프사라도 바뀌었는지 하루에 세번 열어봅니다.
아마 미친듯..

연애 처음 해보는 것도 아니고
남자가 두달 동안 헤어지고 연락 없으면 나랑 더 만날 마음 없는 것도 알고 나 사랑안하는것도 아는데..
다 아는데 이러고 있어요.
미친거지

그 사람은 미동도 없어 이제 내가 지워져가고 있겠죠.
나는 매일 기다려요.
뭘 기다리는지 모르겠어 허공에 혼자 삽질하고 있어.
아무도 봐주는 사람도 없는데..

너무 답답해서
여기 나같이 멍청한 글이 수도 없이 많은걸 알지만
글 써요.
안그럼 그 사람한테 연락할거 같아서

언제까지 이럴려는지 모르겠어요.
아쉽고 아쉬워요.
다시 돌아가고 싶어
진짜 웃기죠 돌아갈 곳도 없는데..

오늘이 딱 두달째에요.
난 두달째 계속 그 사람 생각하고 그 사람은 두달째 아무 연락도 없어요.
이렇게 일년 가는건가요?

몇번 헤어졌었는데
내 성격이 급해서 그리고 서로 사랑하면 누가 먼저 연락하는거 의미 없다 생각해서 내가 먼저 항상 다시 만나자 했었던거 같아요.
근데 이제 서로 사랑하는게 아닌걸 아니까 연락 못하겠네요.

사실 한 번 했었어요.
밤에 술 먹고 통화 버튼 눌렀다가 아 뭐하는거지 싶어 끊었어요.
부재중 떴을텐데 그 뒤로도 연락이 없었어요.
그럼 연락하지 말라는거 맞죠..
그거 피드백 없는 이후로는 더이상 뭐 용기도 못내고 뭐 할 수도 없어서..
매일 매일 기다리기만 했어요.
뭘 기다리는거지? 미쳤나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