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군대 가기 전에 누나랑 만난 얘기 진짜 아무도 안믿을 거라고 우리 얘기 네이트판 같은데 꼭 쓴다고 해서
생각난 김에 제가 써보려구 해요 ㅋㅋㅋㅋㅋ
저희는 일단 장거리 연애에요
ktx로 끝에서 끝이에요 ^^^^
처음에 알게된 건 전화를 통해서 알게됐어요 ㅋㅋㅋ
제가 한창 힘들어하던 시기에 술에 취해서 새벽에 엄마한테 전화를 하려고 핸드폰에 엄마를 입력했어요
엄마가 한 10년 전 쯤에 차를 살 때 그때 차에 핸드폰 번호를 개통시킬 수 있었는데 그 번호를 지우지 않고 그냥 제가 냅뒀나 봐요 취한 상태로 엄마 지금 쓰고 있는 번호가 아닌 그 차 번호를 눌러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
전화는 어떤 남자가 받았고 여보세요 하는데 저는 정말 놀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엄마 핸드폰을 왜 남자가 받는가얔ㅋㅋㅋㅋㅋ
새벽에 그것도 ㅋㅋㅋㅋㅋ 아빠 목소리도 아닌데,,,,,,,
당황해서 한마디도 말이 안나오는데 그 남자가 화가 났어요
누구세요 누구신데 새벽에 전화해서 아무 말도 없냐고
그래서 아 잘못걸었나봐요 죄송합니다,, 하고 끊고 봤더니 엄마 옛날 차 번호였단걸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화가 났는지 끊고 아침에 문자를 하더라구요
이틀째 잠도 못자서 예민한데 화가 난다구
그래서 아 죄송하다고 혹시 여자친구랑 같이 계신거였다면 정말 실례가 많았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 답을 했는데 남자친구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도 없는데 속상하게 왜그러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해서 서로 연락을 주고 받기 시작했어요
그게 작년 12월 쯤이었고 술 마시는 날이면 어김없이 서로 전화하면서 ㅋㅋㅋㅋ 친해지기 시작했어요
제가 워낙 사람 잘 놀리는 편이라 전화로 장난을 많이 쳤더니 누나는 진짜 내가 누나 한번 만나러 서울 꼭 갈거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러던 와중에 1월에 이 친구가 일이 있어서 인천에 올라왔는데 한번 만나자고 해서
야 우리는 그냥 전화로만 친하자고 누나 너 안만날 거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다시 남친은 다시 돌아갔어요
그리고 나서 2월에 제 생일이 있었는데
생일 파티 하는 날에 남친이 자기 오늘 누나보러 서울 갈거라고 하더니 진짜 서울을 올라왔어요,,
그래서 생일파티 자리로 불렀고 처음엔 파티 끝나면 연락하라고 하더니 늦게 파티를 시작해서 시간이 늦으니까
누나 나 못 기다리겠다고 해서 파티에 와서 같이 밤새 놀고 밥 먹여서 다시 내려보냈어요,,,
그리고 나서 우리 앞으로 연락하지 말자고 했어요
저는 워낙 금사빠에요 별명도 김사빠에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한번 좋아하면 그 마음도 너무 커지고 좋아한만큼 헤어지면 너무 힘들어해서 이 친구랑 연락을 계속 하면 제가 이 친구를 또 너무 좋아할 것 같았어요
뭔가 꽂히는게 있었나봐요
그래서 연락을 하지 말자고 했고 이틀동안 연락을 안하고 있었는데 이틀 뒤에 전화가 왔어요
누나가 왜 그러는지 자기는 이해가 안된다고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얘기 했어요 너를 좋아하게 될 갓 같아서 그렇다고 너한테 그냥 연락하는 친구같은 사람 하기 싫을 것 같다고 그래서 연락 아예 안하는게 나을 것 같다구 하고
한참 얘기를 하다보니,,,,, 결국 사귀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날 바로 남친이 서울로 바로 올라왔고
코로나 때문에 저도 일을 쉬고 있었어서 시간이 많았고 그대로 둘이 하루종일 붙어서 며칠을 같이 꽁냥 거렸습니당
처음에 남자친구가 주변 친구들한테 제 욕을 엄청 했대요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술 먹고 전화하는 어떤 미친 여자가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ㅋㅋㅋㅋㅋ 친구들한테 그러던 누나랑 사귄다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된다고 그러더라구요ㅜ
그리고 나이차이가 많이 나다보니까 그거에 대한 부담도 컸대요
남친이 누나가 있는데 누나도 저보다 어려서 ㅜㅜ
하 ㅋㅋㅋㅋㅋ 코로나 때문에 생각보다 쉬는 날이 많아져서 저도 남친 동네 내려가고 남친이랑 놀았어융
조만간 군대를 갈 걸 알았기에 한시라도 더 떨어져있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 군대를 가는 날이 왔고
그렇게 보낸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어요
지난주 토요일에 첫 전화도 왔어요
부모님한테 걸 줄 알고 기대도 하나고 있다가
모르는 번호로 전화와서 심장 쿵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왜 엄마한테 하지 저한테 했냐고 혼냈어요ㅜㅜ
편지도 7통이나 썼고 누나 너무 보고싶으니까 누나 사진 좀 보내달라고,,,
남친 친구들이 너는 드라마에서 나올만 한 얘기가 너한테서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30년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습니당,
저도 너무 신기해요 오늘 이제 훈련소 주소 뜨는 날이라 일어나서 편지 보내러 갈거에용 ㅎㅎ
13통 썼습니당,,,,
주작이라고들 하실거 같아 편지쓴거 사진 첨부해용 ㅋㅋ
나이 30에 고무신을 하고 있어요
처음으로 네이트판에 글을 써봅니당.
저는 지난주 월요일에 육군훈련소로 입대 시킨 30살 고무신이에요.
남자친구는 22살 입니다.
남친이 군대 가기 전에 누나랑 만난 얘기 진짜 아무도 안믿을 거라고 우리 얘기 네이트판 같은데 꼭 쓴다고 해서
생각난 김에 제가 써보려구 해요 ㅋㅋㅋㅋㅋ
저희는 일단 장거리 연애에요
ktx로 끝에서 끝이에요 ^^^^
처음에 알게된 건 전화를 통해서 알게됐어요 ㅋㅋㅋ
제가 한창 힘들어하던 시기에 술에 취해서 새벽에 엄마한테 전화를 하려고 핸드폰에 엄마를 입력했어요
엄마가 한 10년 전 쯤에 차를 살 때 그때 차에 핸드폰 번호를 개통시킬 수 있었는데 그 번호를 지우지 않고 그냥 제가 냅뒀나 봐요 취한 상태로 엄마 지금 쓰고 있는 번호가 아닌 그 차 번호를 눌러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
전화는 어떤 남자가 받았고 여보세요 하는데 저는 정말 놀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엄마 핸드폰을 왜 남자가 받는가얔ㅋㅋㅋㅋㅋ
새벽에 그것도 ㅋㅋㅋㅋㅋ 아빠 목소리도 아닌데,,,,,,,
당황해서 한마디도 말이 안나오는데 그 남자가 화가 났어요
누구세요 누구신데 새벽에 전화해서 아무 말도 없냐고
그래서 아 잘못걸었나봐요 죄송합니다,, 하고 끊고 봤더니 엄마 옛날 차 번호였단걸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화가 났는지 끊고 아침에 문자를 하더라구요
이틀째 잠도 못자서 예민한데 화가 난다구
그래서 아 죄송하다고 혹시 여자친구랑 같이 계신거였다면 정말 실례가 많았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 답을 했는데 남자친구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도 없는데 속상하게 왜그러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해서 서로 연락을 주고 받기 시작했어요
그게 작년 12월 쯤이었고 술 마시는 날이면 어김없이 서로 전화하면서 ㅋㅋㅋㅋ 친해지기 시작했어요
제가 워낙 사람 잘 놀리는 편이라 전화로 장난을 많이 쳤더니 누나는 진짜 내가 누나 한번 만나러 서울 꼭 갈거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러던 와중에 1월에 이 친구가 일이 있어서 인천에 올라왔는데 한번 만나자고 해서
야 우리는 그냥 전화로만 친하자고 누나 너 안만날 거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다시 남친은 다시 돌아갔어요
그리고 나서 2월에 제 생일이 있었는데
생일 파티 하는 날에 남친이 자기 오늘 누나보러 서울 갈거라고 하더니 진짜 서울을 올라왔어요,,
그래서 생일파티 자리로 불렀고 처음엔 파티 끝나면 연락하라고 하더니 늦게 파티를 시작해서 시간이 늦으니까
누나 나 못 기다리겠다고 해서 파티에 와서 같이 밤새 놀고 밥 먹여서 다시 내려보냈어요,,,
그리고 나서 우리 앞으로 연락하지 말자고 했어요
저는 워낙 금사빠에요 별명도 김사빠에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한번 좋아하면 그 마음도 너무 커지고 좋아한만큼 헤어지면 너무 힘들어해서 이 친구랑 연락을 계속 하면 제가 이 친구를 또 너무 좋아할 것 같았어요
뭔가 꽂히는게 있었나봐요
그래서 연락을 하지 말자고 했고 이틀동안 연락을 안하고 있었는데 이틀 뒤에 전화가 왔어요
누나가 왜 그러는지 자기는 이해가 안된다고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얘기 했어요 너를 좋아하게 될 갓 같아서 그렇다고 너한테 그냥 연락하는 친구같은 사람 하기 싫을 것 같다고 그래서 연락 아예 안하는게 나을 것 같다구 하고
한참 얘기를 하다보니,,,,, 결국 사귀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날 바로 남친이 서울로 바로 올라왔고
코로나 때문에 저도 일을 쉬고 있었어서 시간이 많았고 그대로 둘이 하루종일 붙어서 며칠을 같이 꽁냥 거렸습니당
처음에 남자친구가 주변 친구들한테 제 욕을 엄청 했대요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술 먹고 전화하는 어떤 미친 여자가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ㅋㅋㅋㅋㅋ 친구들한테 그러던 누나랑 사귄다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된다고 그러더라구요ㅜ
그리고 나이차이가 많이 나다보니까 그거에 대한 부담도 컸대요
남친이 누나가 있는데 누나도 저보다 어려서 ㅜㅜ
하 ㅋㅋㅋㅋㅋ 코로나 때문에 생각보다 쉬는 날이 많아져서 저도 남친 동네 내려가고 남친이랑 놀았어융
조만간 군대를 갈 걸 알았기에 한시라도 더 떨어져있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 군대를 가는 날이 왔고
그렇게 보낸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어요
지난주 토요일에 첫 전화도 왔어요
부모님한테 걸 줄 알고 기대도 하나고 있다가
모르는 번호로 전화와서 심장 쿵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왜 엄마한테 하지 저한테 했냐고 혼냈어요ㅜㅜ
편지도 7통이나 썼고 누나 너무 보고싶으니까 누나 사진 좀 보내달라고,,,
남친 친구들이 너는 드라마에서 나올만 한 얘기가 너한테서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30년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습니당,
저도 너무 신기해요 오늘 이제 훈련소 주소 뜨는 날이라 일어나서 편지 보내러 갈거에용 ㅎㅎ
13통 썼습니당,,,,
주작이라고들 하실거 같아 편지쓴거 사진 첨부해용 ㅋㅋ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만,,,
+ 다시 인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