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스무살이 되는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친구 때문에 고민이 좀 있어서요..
제 친구는 유치원 때 1년 반 정도 같은 반이었어요.
제가 6살때 전학을 갔거든요..
사실 전 그친구 이름과 얼굴밖에 기억하지 못했는데 17년에 페메로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연락하다 만나서 몇번 놀고 지금은 제 유일한 친구에요
저는 초등학교때는 친구가 없었고 중고등학교때도 친구복이 없었어요..
그래서 아 난 친구복 없는 사람이구나 해서 어느 정도 체념했어요.
그런데 제 친구에게 너무 지쳐요
처음에는 페메로만 연락하다가 전번을 교환하고 통화를 자주 했어요 제가 전화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전화보다 문자가 편한 사람이거든요
근데 그 친구는 전화를 좋아해요
그래서 전화를 받으면 기본 세 시간이에요
가장 많이 싸웠던 건 전 자고 싶은데 새벽 두시까지 전화를 붙들고 자기 심심하다고 끊으면 절교한단 식으로 협박하면서 안 끊고 제가 먼제 잠드는 거였어요
이게 정말 무서울 때는 저는 집에서 설거지를 자주 하는데 설거지 할 때 전화와서 받다가 제가 바쁘니 먼저 끊으라 하면 알겠다고 하고 끊지도 않아요
아무 말도 안해요 같이 있는 것 같다면서요
진짜 가끔 되게 소름끼쳐요
그리고 얼마전에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시기 전날에 병원에서 친구 전화를 받고 제가 자세히는 설명하지 않고 그냥 너무 힘든 일이 있으니 당분간 연락하지 말아달라 부탁했어요
알겠다고 하고서 세 시간만에 문자오더라고요
무슨 일 있냐고.. 말 해봐야 저만 힘들것 같아서 답장 안했어요
그러고 담날에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요
장례식장 가자마자 울고 거의 실신 직전이었는데 전화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끊었는데 왠지 말을 안하면 삼일 내내 전화에 문자에.. 시달릴 것 같아 말했어요
사실 얘가 저한테만 이러는 게 아니라 저희 엄마한테도 이렇게 집착해요
엄마가 일을 쉬시다가 최근에 시작하셨고 미리 사정 이야기하셨어요 근무중에 전화 못 받으니 당분간 하지 마라 좋게 이야기하셨어요
저희 엄마 병원에서 일하시거든요
근데 엄마가 매일 문자 보내요 ㅇㅇ이 전화하지 말라고 하라고
너무 지쳐요
다시 할아버지 장례식 이야기로 돌아가서 결국 말했어요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그랬더니 온대요 저는 싫었어요
평소에도 눈치없고 무례한 면이 있었어요
특히 이렇게 중요할 때 더더욱이요
그래서 제가 좋게 말했어요 오지말라고
그랬더니 알겠어 이러더라구요
그런데 장례식 끝난 그 날 저녁에 바로 전화왔어요 잘했냐고
저 마지막 날 아침에 제사 지내다 정신 잃고 쓰러졌었어요 너무 울어서
할아버지 편찮으시단 이야기 들리자마자부터 닷새정도 계속 울었고 그 이야기를 했어요
당분간 냅둬 달라고
그런데 그 담날 또 전화 왔더라구요
그리고는 자기 얘기만 해요 자기 일상 얘기만
위로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너무 해맑아요 전 말할 힘도 없어서 서둘러 끊으려고 미안한데 끊어달라했더니 서운해 하고 저희 엄마한테 전화하겠다 하더라구요
얘가 평소에도 제가 연락이 안돼거나 저랑 통화가 끝나면 엄마한테 다시 걸어요 한 사람당 거의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암튼 그래서 엄마가 힘들어 하신다 했어요 그랬더니 알겠다고 끊고 문자가 왔어요 당분간 연락 줄인다고
그런데 할아버지 삼우제 가는데 전화가 왔어요
사실 그 전에 뭐하냐고 문자와서 할아버지 뵈러 납골당 갈거라 했어요
알겠다고 했고 저도 그런 줄 알았어요
그런데 30분 후쯤 전화가 왔어요
잘 다녀왔냐고
하.. 너무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얘가 욕을하거나 화를 내면 며칠을 안절부절 집착해요 미안하다고
그게 싫어서 화를 많이 참아요 그날도 그랬고
가는 중이다 오래 걸릴 거라 했더니 엄마를 바꿔달래요 저희 엄마를 엄마라고 불러요 아주머니나 이모도 아니고 그냥 엄마!! 이래요
엄마 운전중이라 했더니 스피커폰으로 목소리만 들려달래요
엄마가 싫다 하셔서 그렇게 전달했어요 너무 눈치 없이 느껴지더라고요
잠시 외출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이럴까봐 삼우제라 납골당 간다 말한건데...
평소에는 자꾸 자기 집에 오래요 걔가 낮에는 거의 혼자 있어요 그래서 한 번 다녀온적이 있어요
그런데 더 이상은 불편해서 싫어요
싫다고 제 감정을 설명했어요
그랬더니 자꾸 강요를 해요
가장 기분이 나쁜 건 자꾸 가족을 바꾸재요 제가 더 행복한 것 같다고 자기는 우리 집에서 살고 저보고 자기 집에서 살라고 하고.. 제가 참다참다 그건 무례한거다 기분이 불쾌하고 나쁘니 그만해달라 한 다섯 번은 얘기했나 봐요 안 먹혀요..
사실 그 애는 제가 부럽대요 근데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건 저희 엄마도 마찬가지시래요
저 열살때부터 엄마랑 트러블 있었고 막내 동생 저한테 맡기고 놀러다니시는 엄마 대신 아이 돌보고 집안일하고 그랬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저 하루에 세 시간 자면서 아이 봤어요 맨날 업어달라고 안 업어주면 물고 꼬집고... 문 상처가 오래 남아서 한 해 여름에는 긴팔만 입었어요
원래 상처가 잘 안 낫는 체질이라..
암튼 그런 얘기들을 다 했어요 그럼에도 제가 부럽대요
저는 솔직히 걔가 불평할 가정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부모님이 집안일 하나 안 시키시고 동생보다 큰 방 쓰라 하시고 해달라는 거 다해주세요
대학 입학하면서 노트북도 저희 부모님은 비싼거 안된다 못 박으셨어요
반면에 걔는 아빠가 원하는 거 말하라 해서 최신형 노트북 선물 받았죠
저는 그 정도면 부모님께 감사하면서 살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일주일에 용돈 만원 받으면서도 부족하다 생각한 적 없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15만원 넘게 받아요 사촌오빠가 매달 7만원인가??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매번 돈이 없대서 만날때마다 엄마랑 제가 사줬어요
자기는 싫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걔를 빼고 우리끼리 뭔갈 사먹을 수는 없으니까요
물론 저도 주기만 한 건 아니고 가끔 받기도 했어요 그건 너무 고마웠고 그래서 해주는게 아깝진 않았어요
그런데 너무 사양하는게 불편해요
또 저랑 걔가 다른 루트로 알게 된 후배가 한 명 있어요 얘랑 둘이 싸우면 자꾸 제 페북 게시물에 잘 지내 잘 살아 이런 댓글을 남겨요 전 영문도 모르겠구요
사실 이것말고 더 쓰고 싶은 얘기들이 많은데 그럼 너무 하염없이 길어질 것 같아서 여기까지 쓸게요
암튼 저 친구랑 있으면 제가 점점 미쳐가는 거 같아요
전화한통 만남 하루 정말 온갖 진이 다 빠져요
저를 곤란하게 한적도 많아요 찜질방에서 자자 해서 갔더니 알고 보니까 가출이고..
계속 이렇게 반복되니까 너무 지치고 전화벨 울리는것만 들어도 얘인것 같아 짜증나고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요
이 친구만 생각하면 답답하고 부정적인 감정부터 드는데 제가 이상한 걸까요?? 끊으려고 하니 집에 쳐들어 올 것 같아요 평상시에도 밤 9시에 전화해서 문 열어달라고 하고 그런 애라...
사실 좀 무서워요.. 어떡해야 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쓴거라 형편 없고 이해가 안 가실지도 몰라요 죄송합니다..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거의 2주째 잠을 잘 못자고 오늘도 잠이 안 와 조언들어볼까 글 남깁니다.. 꼭 읽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에게 짜증만 내는 저, 이상한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스무살이 되는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친구 때문에 고민이 좀 있어서요..
제 친구는 유치원 때 1년 반 정도 같은 반이었어요.
제가 6살때 전학을 갔거든요..
사실 전 그친구 이름과 얼굴밖에 기억하지 못했는데 17년에 페메로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연락하다 만나서 몇번 놀고 지금은 제 유일한 친구에요
저는 초등학교때는 친구가 없었고 중고등학교때도 친구복이 없었어요..
그래서 아 난 친구복 없는 사람이구나 해서 어느 정도 체념했어요.
그런데 제 친구에게 너무 지쳐요
처음에는 페메로만 연락하다가 전번을 교환하고 통화를 자주 했어요 제가 전화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전화보다 문자가 편한 사람이거든요
근데 그 친구는 전화를 좋아해요
그래서 전화를 받으면 기본 세 시간이에요
가장 많이 싸웠던 건 전 자고 싶은데 새벽 두시까지 전화를 붙들고 자기 심심하다고 끊으면 절교한단 식으로 협박하면서 안 끊고 제가 먼제 잠드는 거였어요
이게 정말 무서울 때는 저는 집에서 설거지를 자주 하는데 설거지 할 때 전화와서 받다가 제가 바쁘니 먼저 끊으라 하면 알겠다고 하고 끊지도 않아요
아무 말도 안해요 같이 있는 것 같다면서요
진짜 가끔 되게 소름끼쳐요
그리고 얼마전에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시기 전날에 병원에서 친구 전화를 받고 제가 자세히는 설명하지 않고 그냥 너무 힘든 일이 있으니 당분간 연락하지 말아달라 부탁했어요
알겠다고 하고서 세 시간만에 문자오더라고요
무슨 일 있냐고.. 말 해봐야 저만 힘들것 같아서 답장 안했어요
그러고 담날에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요
장례식장 가자마자 울고 거의 실신 직전이었는데 전화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끊었는데 왠지 말을 안하면 삼일 내내 전화에 문자에.. 시달릴 것 같아 말했어요
사실 얘가 저한테만 이러는 게 아니라 저희 엄마한테도 이렇게 집착해요
엄마가 일을 쉬시다가 최근에 시작하셨고 미리 사정 이야기하셨어요 근무중에 전화 못 받으니 당분간 하지 마라 좋게 이야기하셨어요
저희 엄마 병원에서 일하시거든요
근데 엄마가 매일 문자 보내요 ㅇㅇ이 전화하지 말라고 하라고
너무 지쳐요
다시 할아버지 장례식 이야기로 돌아가서 결국 말했어요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그랬더니 온대요 저는 싫었어요
평소에도 눈치없고 무례한 면이 있었어요
특히 이렇게 중요할 때 더더욱이요
그래서 제가 좋게 말했어요 오지말라고
그랬더니 알겠어 이러더라구요
그런데 장례식 끝난 그 날 저녁에 바로 전화왔어요 잘했냐고
저 마지막 날 아침에 제사 지내다 정신 잃고 쓰러졌었어요 너무 울어서
할아버지 편찮으시단 이야기 들리자마자부터 닷새정도 계속 울었고 그 이야기를 했어요
당분간 냅둬 달라고
그런데 그 담날 또 전화 왔더라구요
그리고는 자기 얘기만 해요 자기 일상 얘기만
위로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너무 해맑아요 전 말할 힘도 없어서 서둘러 끊으려고 미안한데 끊어달라했더니 서운해 하고 저희 엄마한테 전화하겠다 하더라구요
얘가 평소에도 제가 연락이 안돼거나 저랑 통화가 끝나면 엄마한테 다시 걸어요 한 사람당 거의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암튼 그래서 엄마가 힘들어 하신다 했어요 그랬더니 알겠다고 끊고 문자가 왔어요 당분간 연락 줄인다고
그런데 할아버지 삼우제 가는데 전화가 왔어요
사실 그 전에 뭐하냐고 문자와서 할아버지 뵈러 납골당 갈거라 했어요
알겠다고 했고 저도 그런 줄 알았어요
그런데 30분 후쯤 전화가 왔어요
잘 다녀왔냐고
하.. 너무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얘가 욕을하거나 화를 내면 며칠을 안절부절 집착해요 미안하다고
그게 싫어서 화를 많이 참아요 그날도 그랬고
가는 중이다 오래 걸릴 거라 했더니 엄마를 바꿔달래요 저희 엄마를 엄마라고 불러요 아주머니나 이모도 아니고 그냥 엄마!! 이래요
엄마 운전중이라 했더니 스피커폰으로 목소리만 들려달래요
엄마가 싫다 하셔서 그렇게 전달했어요 너무 눈치 없이 느껴지더라고요
잠시 외출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이럴까봐 삼우제라 납골당 간다 말한건데...
평소에는 자꾸 자기 집에 오래요 걔가 낮에는 거의 혼자 있어요 그래서 한 번 다녀온적이 있어요
그런데 더 이상은 불편해서 싫어요
싫다고 제 감정을 설명했어요
그랬더니 자꾸 강요를 해요
가장 기분이 나쁜 건 자꾸 가족을 바꾸재요 제가 더 행복한 것 같다고 자기는 우리 집에서 살고 저보고 자기 집에서 살라고 하고.. 제가 참다참다 그건 무례한거다 기분이 불쾌하고 나쁘니 그만해달라 한 다섯 번은 얘기했나 봐요 안 먹혀요..
사실 그 애는 제가 부럽대요 근데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건 저희 엄마도 마찬가지시래요
저 열살때부터 엄마랑 트러블 있었고 막내 동생 저한테 맡기고 놀러다니시는 엄마 대신 아이 돌보고 집안일하고 그랬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저 하루에 세 시간 자면서 아이 봤어요 맨날 업어달라고 안 업어주면 물고 꼬집고... 문 상처가 오래 남아서 한 해 여름에는 긴팔만 입었어요
원래 상처가 잘 안 낫는 체질이라..
암튼 그런 얘기들을 다 했어요 그럼에도 제가 부럽대요
저는 솔직히 걔가 불평할 가정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부모님이 집안일 하나 안 시키시고 동생보다 큰 방 쓰라 하시고 해달라는 거 다해주세요
대학 입학하면서 노트북도 저희 부모님은 비싼거 안된다 못 박으셨어요
반면에 걔는 아빠가 원하는 거 말하라 해서 최신형 노트북 선물 받았죠
저는 그 정도면 부모님께 감사하면서 살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일주일에 용돈 만원 받으면서도 부족하다 생각한 적 없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15만원 넘게 받아요 사촌오빠가 매달 7만원인가??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매번 돈이 없대서 만날때마다 엄마랑 제가 사줬어요
자기는 싫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걔를 빼고 우리끼리 뭔갈 사먹을 수는 없으니까요
물론 저도 주기만 한 건 아니고 가끔 받기도 했어요 그건 너무 고마웠고 그래서 해주는게 아깝진 않았어요
그런데 너무 사양하는게 불편해요
또 저랑 걔가 다른 루트로 알게 된 후배가 한 명 있어요 얘랑 둘이 싸우면 자꾸 제 페북 게시물에 잘 지내 잘 살아 이런 댓글을 남겨요 전 영문도 모르겠구요
사실 이것말고 더 쓰고 싶은 얘기들이 많은데 그럼 너무 하염없이 길어질 것 같아서 여기까지 쓸게요
암튼 저 친구랑 있으면 제가 점점 미쳐가는 거 같아요
전화한통 만남 하루 정말 온갖 진이 다 빠져요
저를 곤란하게 한적도 많아요 찜질방에서 자자 해서 갔더니 알고 보니까 가출이고..
계속 이렇게 반복되니까 너무 지치고 전화벨 울리는것만 들어도 얘인것 같아 짜증나고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요
이 친구만 생각하면 답답하고 부정적인 감정부터 드는데 제가 이상한 걸까요?? 끊으려고 하니 집에 쳐들어 올 것 같아요 평상시에도 밤 9시에 전화해서 문 열어달라고 하고 그런 애라...
사실 좀 무서워요.. 어떡해야 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쓴거라 형편 없고 이해가 안 가실지도 몰라요 죄송합니다..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거의 2주째 잠을 잘 못자고 오늘도 잠이 안 와 조언들어볼까 글 남깁니다.. 꼭 읽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