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파였던 그 소녀

어딘가쯤2020.03.31
조회352
그 소녀는
날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그애를 만났던 17년 봄
그때는
꿈같았습니다
관계를 끊다시피 살던내가
어떻게 그애에게 관심이 생겼는지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17년 여름
마지막데이트를 했습니다
전 그게 마지막 데이트인걸 몰랐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그녀를 보러갔습니다
약속장소에 가는길에
옷에 관심이없어서 몇벌없는 제가
멋있게 입질못한것같아서
후회가 들면서 약속장소에 갔었습니다
다른여자들에게는 멋있게보이던
어떻게보이던 상관없던 제가
처음으로 누구에게 잘보이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실
많이 피곤했지만 상관없었습니다

그렇게 데이트가끝나고..
전 왜 준비도못하고 왜 더멋지게 데이트를 못했는지
자책을 했습니다
그애한테는 멋있게 보이고싶어서..
그랬던것같습니다
그렇게 그게마지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년 4월이 다되가는 지금
그애를 처음 만났던 17년 봄부터
3년이지났습니다

아직까지 못잊을줄 몰랐습니다
정말 몰랐습니다..

그애한테 묻고싶은게 있습니다
날 좋아했었나요?
아니면 날 좋아하는척한것인가요?
나에게 진심이었나요?
아니면 연기한것인가요?

그애에게 모진말을 했었던건
그애가 영영떠날것같아서 였고..
사실 너무 사랑했어서
그애가 무슨사람이든 상관없었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이쁘고 정말 두근거리게하던
여자라서
전 상관없었습니다

제가 모질게 말하고 그애에게
상처를주거나 혹은 실망을 주었기에
미안했습니다

사실은..
저도 상처받아서..
처음으로 누군가를 너무 좋아해서
용기내서 다가갔는데
날 그렇게 떠나서...
상처였습니다..

그소녀에게는 미안한 마음과..
상처받은 두가지마음이 공존했었습니다



시간이지나
그애를 처음 만나게되었던게 벌써
3년이 됬지만

왜 그애를 잊지못할까요..


아직도..
사실은 그애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허전해서
아립니다


그애를 한번이라도 볼수있다면
제가 가진 돈
집 차 ..
모든걸 포기해서라도
보고싶습니다

그소녀에게 멋진 남자가 있어도
꼭보고싶습니다..
그래야 정리라도 할수있을것같습니다


혹시 아직 없다고한다면
제모든걸 그애에게
빌어서라도...
한번이라도 단한번이라도
기회를 만들고싶습니다..

근데 과한욕심인가 봅니다
그이후로 그애를 볼수가 없네요

정말 보고싶습니다..
보고싶구나..
정말 많이
정말 너무커서 나도 감당안될만큼..


혹시라도 널만날수 있을까봐
다른사람들의 대쉬와 관심도
돌처럼 무시하거나 거절했어

너때문에 혼자지냈어..

너책임은 아니야..
널못잊는 내가 한심해서
힘들어서
혼자 지내면서 정리할려했어

일만했던것 같아

근데 정리가 안되는거 있지


이쁘던 널
내가 행복하게해주고싶었는데
소박했는데..
이젠 너무 외롭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