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구수진기자] 옷 입는 법은 수학만큼 어렵다. 아니 수학보다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일정한 공식도, 짜인 틀도 없기 때문이다. 정해진 정답 또한 없다. 하지만 자신의 개성, 장소에 맞게 입는 센스, 아이템의 조화, 계절 감각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셀 수 없이 많다. 그 중 가장 어려운 것은 '조화'다. 신발, 액세서리, 헤어 등 작은 부분이라도 소홀히 한다면 그날의 스타일은 실패한 것이 된다. 옷을 입을 때 '옥에 티'를 없애는 것은 가장 어려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스포츠서울닷컴이 선정한 3월 둘째·셋째주 (3월 7일에서부터 14일까지) '위클리 옥에 티'. 이번주 옥에 티 패션을 선보인 스타들은 이윤지, 재희, 고현정, 박민지, 한고은이다. 이들은 한번에 여러 가지 컨셉트, 혹은 너무 심심한 스타일을 선보여 '옥에 티 스타'로 선정됐다.
[왕리본+까만 구두] 올 곧은 '리본 정신', 여기에 까만 구두는…| 이윤지 커다란 눈망울이 매력적인 스타 이윤지. 그는 지금까지 리본이 달린 의상을 자주 선보였다. 바로 지난해 열린 '2006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로 핑크색 프릴 원피스에 커다란 리본이 포인트로 들어간 의상을 선보였다. 다소 부담스러운 크기와 너무 유아틱한 컬러였다. 하지만 귀여운 이윤지의 외모는 리본 의상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그러나 그 성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경영센터에서 열린 mbc아침드라마 '내곁에 있어!' 제작발표회. 이날도 역시 이윤지는 연 핑크색 리본이 달린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여성스럽고 귀여운 분위기의 의상 포인트는 리본뿐만이 아니었다. 레이스, 층층이 쌓인 프릴 스커트까지 있었다. 너무 과한 공주풍의 의상이었다. 하지만 가장 큰 실수는 바로 구두. 엘레강스하고 여성미 넘치는 아이보리 톤의 의상에 이윤지는 까만색 구두를 선택했다. 의상과 너무 동떨어졌을 뿐 아니라 너무 튀어 보여 시선을 어지럽혔다. 차라리 심플한 샌들을 신었다면 무리 없이 조화를 이룰 수 있었을 것이다.
[흰색 니트] 올 화이트 의상, '심심하고 또 심심합니다' | 재희 재희는 이웃집 오빠 같은 편안함을 지닌 스타다. 그는 조각 같은 외모와 근육질의 몸짱 스타는 아니지만 대신 친근한 매력이 있다. 특히 순수해 보이는 여유로운 미소는 최고의 매력포인트다. 때문에 재희는 의상을 입을 때 이러한 자신의 이미지를 잘 활용해야 한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 n타워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마녀유희' 제작발표회. 이날 그는 혼혈스타 데니스 오와 한자리에 섰다. 외모와 분위기등 데니스 오와 재희의 매력은 서로 많이 다르다. 때문에 그는 이날 의상에 최대한 신경 쓰며 자신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해야 했다. 하지만 너무 신경 써서였을까. 재희는 온통 화이트 컬러의 의상을 선보였다. 셔츠, 니트, 바지, 보우 타이. 모든 아이템이 화이트 톤이었다. 적어도 한군데는 포인트를 줘야 했다. 특히 포인트 아이템이었던 보우 타이와 니트마저 화이트 컬러로 매치한 것이 아쉽다.
[재킷] 시크함도 좋지만 아파 보일 정도라면 ng| 고현정 고현정은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선보인 스타다. 그는 현재 완벽하게 미스코리아 출신 꼬리표, 긴머리 청순 미녀의 이미지를 벗었다. 대신 그가 선보인 것은 시크하고 고상한 이미지의 여배우. 목소리, 말투, 피부, 헤어 모두 '고상함'이라는 완벽한 화음을 이뤘다. 하지만 그 화음이 너무 일관돼 지루할 때도, 너무 과할 때도 있었다.
지난 6일 오후 1시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mbc 드라마 히트(h.i.t) 제작발표회. 고현정은 이날 짧게 자른 커트 단발 헤어를 선보였다. 이어 그는 중성적인 매니시한 느낌의 올 블랙 정장스타일을 선보였다. 헤어와 의상의 자연스러운 조화로 그는 여성스럽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재킷이 옥에 티였다.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품이 넓은 재킷. 의도는 좋았지만 정작 실루엣은 배가 불룩 튀어나온 듯 자연스럽지 않았다.
[흰색 바바리코트] 's라인 미녀' 한고은, "조화는 잠시 잊었어요"| 한고은
한고은은 대한민국 대표 몸짱 스타다. 가늘게 뻗은 각선미와 전체적으로 흐르는 s라인 곡선은 마치 그림 같을 정도로 완벽하다. 얼굴 또한 조막만 하다. 옷을 입는데 최고의 조건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옷을 껴입을수록 그의 장점은 흐릿해졌다. 아름다운 몸매 대신 부조화한 의상 매치만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 6일 청담동 그릴 에이치에서 열린 '발리 2007 s/s presentation'. 이날 한고은은 공단재질의 블랙 원피스, 가죽 부츠, 화이트 바바리 코트를 선보였다. 가죽, 면, 공단. 모든 아이템의 재질은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서로 환상적인 호흡을 이뤄 멋진 스타일을 완성해내긴커녕 서로 불협화음만 냈다. 특히 흰색 바바리 코트는 섹시하면서 스타일리쉬한 분위기의 원피스, 가죽 부츠와 마치 물과 기름처럼 따로 놀았다.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의 스타들의 위클리 패션!!!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의 스타들의 위클리 패션!!!
[스포츠서울닷컴 | 구수진기자] 옷 입는 법은 수학만큼 어렵다. 아니 수학보다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일정한 공식도, 짜인 틀도 없기 때문이다. 정해진 정답 또한 없다. 하지만 자신의 개성, 장소에 맞게 입는 센스, 아이템의 조화, 계절 감각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셀 수 없이 많다. 그 중 가장 어려운 것은 '조화'다. 신발, 액세서리, 헤어 등 작은 부분이라도 소홀히 한다면 그날의 스타일은 실패한 것이 된다. 옷을 입을 때 '옥에 티'를 없애는 것은 가장 어려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스포츠서울닷컴이 선정한 3월 둘째·셋째주 (3월 7일에서부터 14일까지) '위클리 옥에 티'. 이번주 옥에 티 패션을 선보인 스타들은 이윤지, 재희, 고현정, 박민지, 한고은이다. 이들은 한번에 여러 가지 컨셉트, 혹은 너무 심심한 스타일을 선보여 '옥에 티 스타'로 선정됐다.
[왕리본+까만 구두] 올 곧은 '리본 정신', 여기에 까만 구두는…| 이윤지
커다란 눈망울이 매력적인 스타 이윤지. 그는 지금까지 리본이 달린 의상을 자주 선보였다. 바로 지난해 열린 '2006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로 핑크색 프릴 원피스에 커다란 리본이 포인트로 들어간 의상을 선보였다. 다소 부담스러운 크기와 너무 유아틱한 컬러였다. 하지만 귀여운 이윤지의 외모는 리본 의상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그러나 그 성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경영센터에서 열린 mbc아침드라마 '내곁에 있어!' 제작발표회. 이날도 역시 이윤지는 연 핑크색 리본이 달린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여성스럽고 귀여운 분위기의 의상 포인트는 리본뿐만이 아니었다. 레이스, 층층이 쌓인 프릴 스커트까지 있었다. 너무 과한 공주풍의 의상이었다. 하지만 가장 큰 실수는 바로 구두. 엘레강스하고 여성미 넘치는 아이보리 톤의 의상에 이윤지는 까만색 구두를 선택했다. 의상과 너무 동떨어졌을 뿐 아니라 너무 튀어 보여 시선을 어지럽혔다. 차라리 심플한 샌들을 신었다면 무리 없이 조화를 이룰 수 있었을 것이다.
[흰색 니트] 올 화이트 의상, '심심하고 또 심심합니다' | 재희
재희는 이웃집 오빠 같은 편안함을 지닌 스타다. 그는 조각 같은 외모와 근육질의 몸짱 스타는 아니지만 대신 친근한 매력이 있다. 특히 순수해 보이는 여유로운 미소는 최고의 매력포인트다. 때문에 재희는 의상을 입을 때 이러한 자신의 이미지를 잘 활용해야 한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 n타워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마녀유희' 제작발표회. 이날 그는 혼혈스타 데니스 오와 한자리에 섰다. 외모와 분위기등 데니스 오와 재희의 매력은 서로 많이 다르다. 때문에 그는 이날 의상에 최대한 신경 쓰며 자신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해야 했다. 하지만 너무 신경 써서였을까. 재희는 온통 화이트 컬러의 의상을 선보였다. 셔츠, 니트, 바지, 보우 타이. 모든 아이템이 화이트 톤이었다. 적어도 한군데는 포인트를 줘야 했다. 특히 포인트 아이템이었던 보우 타이와 니트마저 화이트 컬러로 매치한 것이 아쉽다.
[재킷] 시크함도 좋지만 아파 보일 정도라면 ng| 고현정
고현정은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선보인 스타다. 그는 현재 완벽하게 미스코리아 출신 꼬리표, 긴머리 청순 미녀의 이미지를 벗었다. 대신 그가 선보인 것은 시크하고 고상한 이미지의 여배우. 목소리, 말투, 피부, 헤어 모두 '고상함'이라는 완벽한 화음을 이뤘다. 하지만 그 화음이 너무 일관돼 지루할 때도, 너무 과할 때도 있었다.
지난 6일 오후 1시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mbc 드라마 히트(h.i.t) 제작발표회. 고현정은 이날 짧게 자른 커트 단발 헤어를 선보였다. 이어 그는 중성적인 매니시한 느낌의 올 블랙 정장스타일을 선보였다. 헤어와 의상의 자연스러운 조화로 그는 여성스럽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재킷이 옥에 티였다.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품이 넓은 재킷. 의도는 좋았지만 정작 실루엣은 배가 불룩 튀어나온 듯 자연스럽지 않았다.
[흰색 바바리코트] 's라인 미녀' 한고은, "조화는 잠시 잊었어요"| 한고은
한고은은 대한민국 대표 몸짱 스타다. 가늘게 뻗은 각선미와 전체적으로 흐르는 s라인 곡선은 마치 그림 같을 정도로 완벽하다. 얼굴 또한 조막만 하다. 옷을 입는데 최고의 조건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옷을 껴입을수록 그의 장점은 흐릿해졌다. 아름다운 몸매 대신 부조화한 의상 매치만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 6일 청담동 그릴 에이치에서 열린 '발리 2007 s/s presentation'. 이날 한고은은 공단재질의 블랙 원피스, 가죽 부츠, 화이트 바바리 코트를 선보였다. 가죽, 면, 공단. 모든 아이템의 재질은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서로 환상적인 호흡을 이뤄 멋진 스타일을 완성해내긴커녕 서로 불협화음만 냈다. 특히 흰색 바바리 코트는 섹시하면서 스타일리쉬한 분위기의 원피스, 가죽 부츠와 마치 물과 기름처럼 따로 놀았다.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의 스타들의 위클리 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