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고 싶지 않은데 도와주세요

ㅇㅂ2020.04.02
조회1,065
가벼운 말다툼 후에 연락을 계속 안하고있어요.
어쩌자저쩌자 말도없이 연락안하는 남친이 이해가안되고 화가났는데
근데 연락안하는 시간 동안 생각해보니

기본적인 연락 개념이 없는게 불만이었는데

가치관 차이일 수도 있는 문제를 대신 붙잡고 늘어진거 같아요..


처음이랑 달라져서 해결할 타이밍을 계속 놓치면서 참아왔던거에 대한 보상심리인지
다른 문제에서 저도 모르게 고집이라며 말꼬리 잡고 몰아세웠던거같아요.

객관적으로 좋은 남자는 아닌거 같아요. 물론 장점도 있지만 절대 여자한테 안져주고 저랑 잘 안맞는거같아요. 만나는 동안 외롭고 힘들었거든요.

근데 정말 좋아하고 의지했던 사람이고, 나도 내가 원하는걸 말하는 방식이 틀렸던거 같아서 이런식으로 끝내도 되는건가 싶어요.

낮에는 에휴 인연이 아닌거지 하다가도
밤이나 가끔씩 그때 마지막 대화가 너무 후회돼요.

마음 정리될때까지 계속 너무 기분이 불안정하고 답답할거 같고 이성적으로 생각이 안되네요ㅠ


연락해서 얼굴보고 사실은 이러이러했다고 말하고 무슨생각이냐고도 얘기해보고나서 헤어지고싶은데

아무리 내방식이 틀렸어도 자기마음에 안들었다고 연락안하는 남자한테 저런생각 들면서 고민하는 제가 너무 바보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