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혈육이랑 내 뒷담한거 봤어 __

쓰니2020.04.04
조회268

언니랑 사이가 안좋은데 이번에 이사가기 전에 거처가 없어서 언니랑 한달동안 같이살았어.

원래 우리집은 다같이 살았는데 엄마랑 아빠가 경기도로 이사가게 되면서 언니가 회사때문에 원룸얻어서 나갔거든

원룸에서 얹혀 살기 전에 싸웠던 이유는 언니가 집에 놀러올때마다 내 화장품이랑 내 물건들을 쓰는데

내 파우치를 떨어트려서 블러셔가 깨진거야 근데 아무말도 없더라구

그러다가 한참 후에 내 생일때 나는 생일선물겸 깨진거겸 해서 블러셔를 사달라고 했는데

내가 치사하게 군다는 듯이 말하는거야 

그래서 나는 생일이니까 그런것도있고 어차피 언니가 부수고 간거아니냐 그랬더니 

알겠다 뭐사면 되냐 제발 받아달라 (진심으로 사과하는게아니라 이거먹고 떨어져란식으로 말했음) 그래서 대답안하고

집에와도 눈도 안마주치고 말도안하고 지냈음.  먼저 자기가 잘못해놓고 그런식으로 구는 것도 웃기고

 내가 어떤거 쓰는지 알면서 사온것도 아니잖아 그래서 그 뻔뻔함이 너무 싫었음.. 


그러다가 상황상 얹혀살아야하니까 그냥 다 잊고 들어가서 잘 지냈어

그랬는데 그 집에서 마지막날 또 싸운거야


1. 원룸이고 그냥 편하게 살다보니까 화장실에 내 화장품이랑 소지품 다 올려놓고 서로 그냥 쓰든말든 신경안쓰고 막 썼어

 주로 내꺼를 같이 썼는데, 언니랑 나랑 아이라이너를 같은 제품을 써.

근데 내 아이라이너를 한번 외박하느라 가지고 나갔다가 어디에 뒀는지 몰라서 아이라이너는 언니꺼를 썼어.

근데 나는 평소에 나가기 직전에 엄청 급하거든 게을러서.. 그래서 눈앞에 보이는거 아무거나 쓴거란말이야?

근데 알고보니까 네모난 통에 담아놓고 주로 쓰는거는 다써서 안나오는거였고

 그 선반 아래에 다른거랑 같이 담아둔 통 구석에 있는 아이라이너는 새거였나봐.


근데 진짜 나는 맹세코 그걸 막 찾아서 잘나오는걸 골라쓴게아니고

 나도 무의식중에 아무거나 쓴거라서 내가 그걸 쓴줄도 몰랐어.

그리고 평소에 화장품을 같이 편하게 두고 니꺼내꺼안하고 쓰다보니까 아무데나 둔거였어

아무데나 둔 장소가 내 파우치 안이었고, 내 파우치를 내가 들고다니는게아니라 그 화장품 주욱 늘어놓고 사용하는 곳에 파우치도 항상 열려진채로 보관해. 그러니까 내가 그걸 가져가거나 훔쳐갈 생각도 전혀 없었다는거고, 나는 화장품회사 직원할인도 쓸 수 있기때문에 물욕도 전혀 없는데 언니가 나를 도둑취급했어.

근데 정작 내 3만원짜리 바디크림 나 하나도 안쓴거 자기가 다쓰고 그랬으면서 나는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오해라고 말하는데도 전.혀. 들을 생각이 없음. 그게 말이되냐고 만 하더라.

정확하게 뭐라고했냐면 " 그걸 굳이 찾아서 쓰고서는 그게 무의식이라고? 말이됨?" 이런 뉘앙스였는데 그게 막 하부장같이 아래에 있는게아니라 그냥 주욱 늘어놓은 곳에 다같이 있는 통이었음...


2. 내가 언니네 집에 들어갈 때 정확하게 목이 긴 양말 네개를 가져갔어.

 그게 세로로 골지처럼 줄무늬?가 들어가있는거라서 어떻게 생긴건지 다 알아. (플모에서 파는 1+1 양말임..)

 나는 당장 이사가면 출근해야하니까 양말 네개 내가 챙겨서 나갔는데

또 열받아서 카톡이 온거야 ( 언니가 가끔 급하게 화날때가 있어 진짜 말투 조카;)

그래서 나는 플모들어가봐라 내가 거기서 산거 구매내역도 있고 내가 네개 가져갔으니까 네개 챙겨온거다. 세로줄무늬 들어간거 맞다

그랬더니 자기꺼도 그런 무늬이고, 자기꺼랑 내꺼랑 완전 다르다는거야

그래서 어떤부분이 다르냐고 그랬더니 자기껀 신으면 발목이 딱 조이는데 니껀 아니라데?

근데 나는 정말...... 그걸 어떻게 눈으로 구분하냐고... 난 그냥 내꺼 무늬랑 갯수만 맞춰서 가져온건데

그냥 좋게 그거 니꺼아니고 내꺼같으니까 가져와라 라고 하면 내가 안가져가는것도아니고 대뜸 카톡으로 미쳤냐 장난하냐 이러면서

기분나쁘게 말하는데 나라고 안빡치냐고...

내가 발목이 평균이상으로 굵은 사람도 아니고 그걸 일일이 신어보고 가져옴?

그러니까 내가 지금 구구절절 쓰면서 내가 하고싶은 말은 내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설명을 해도 쳐듣질 않아


너무 기분이나빠서 앞으로는 그냥 말도 안섞고싶고 얼굴도 안보고싶어서

그냥 나랑 관련된 물건 있으면 내가 다 챙겨왔어

내가 취미로 텀블러같은거 사모으는데 내가 산거 가져가서 쓰고있는거 이런거 하나도 주고싶지않더라고

그랬는데 엄마 카톡에 그걸 가져갔냐고 하면서 욕하더라

엄마도 그런거에 너무 상처받지말라고 철딱서니 없어서그런거라고 그러더라

아 진짜 화난다


내가 진짜 시골로 이사왔는데 (본가)

언니는 서울에 따로 나가사는데 언니는 차 보험에 등록해주고 난 안해줌.

그냥 장녀니까 해놔야한대 다 쓸일이 있고 써야할 때가 있대

당장 출퇴근 어려워서 버스 20분씩 기다리고 30분씩 걸어다니는 나는? 지금 집에 같이 살고 있는 나는?

그랬더니 그건 니사정이래;;ㅋㅋ


진짜 왜 태어났을까

 

 

며칠 전에는 집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불이 나거나 하는걸 방지해준다는?

뭐 그런 걸 설치한다는거야 카메라를 어디에 부착하냐고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뭐 어디다가 붙이는 지도 모르는거같더라고

통신사 오래썼다고 할인해서 매달 12,100원이라는데 나는 그게 진짜 불필요해보이는거야

 

노트북이나 컴퓨터에 달린 캠 혹은 길가다 보이는 전자식 광고판도 해킹하기 엄청 쉽다는데

굳이 이전 아파트에서 25년 살면서 작은 불이라도 한번 나본적이 없고,

우리집 아니라 다른 곳에서 불나면 의미도 없는건데

나는 내 방에 누군가가 보려고 하면 볼 수 있는 카메라가 달린다는게 너무싫더라고

그래서 내방에 달거면 내방은 나는 싫다 라고 했더니

 엄마가 본인이 안보면 아무도 안본다 라고 그러면서 엄청 화를 내셨어. 근데 결국 안달았더라구

 

근데 그 얘기를 언니랑 카톡에 했더라

언니도 막 걔는 지가 돈내는것도아니면서 지가 뭐라도 되는줄 안다 엄마는 자기맘대로 해도 되는 사람인줄 안다 엄마도 걔한테 여기 니집아니고 내집이라고 말해야한다 이딴식으로 말하던데 그냥 너무 열받고 짜증난다 화병날것같아서 어디에다라도 써보려고 회원가입했어..휴.. 죽고싶다 아무데도 의지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