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문제로 날 계속 공격하는 동서

ㅇㅇ2020.04.04
조회182,099

++추가) 제가 답답하고 바보같아 보일 수도 있으시겠지만 제가 30대인데 먹을 만큼 먹은 이 나이에 어린애처럼 시부모님께 쪼르르 이를 수도 없고, 돈 가지고 그러기도 쪼잔해보일까봐 고민하는겁니다. 전 물론이고 남편 체면도 안 설테니까요. 단순히 나 괴롭다고 무작정 집안 뒤집을거면 여기에 글을 왜 올렸겠나요? 전 최대한 고상하게 해결하고 싶습니다. 슬기롭게 헤쳐나가려구요. 서로 얼굴 붉힐 일 없이 동서가 사과하게끔요
사과는 당연히 받을거고요, 앞으로 선물도 안 주려고 결정했습니다. 물론 작은엄마니까 세뱃돈이나 용돈은 가끔씩 줘야하겠지만 그 이상은 터치 안 하려고요.
낮에 남편과 이야기 했는데 사과하기 전까지는 모임에 참석도 안 하기로 했습니다. 남편도 시숙이랑 단둘이만 만난다고 했답니다.




+추가)
설마 제가 그렇겠나요 부를 때는 형님이라고 부릅니다.
어디가서 얘기할때도 형님이라고 칭하고요. 글 읽어보셔도 아시겠지만 형님이라고 꼬박꼬박 합니다. 아주버님은 시숙. 여보도 호칭이지 관계는 남편인 것처럼요. 관계는 동서지간 맞고요. 제가 맞습니다.
그러면 여기에 시모라고 쓰는 사람들은 실제로도 시모라고 하나보죠?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여자이고 남편과는 10년 가까이 연애하고 결혼하지는 5년차에요. 손윗동서가 너무 짜증나서 글씁니다.

먼저 시숙이랑 남편은 4살 차이나는데 제가 남편보다 2살 연상이고 동서는 아주버님보다 2살 어려서 동서와 저도 동갑입니다. 동서네는 딸들이 6살, 5살인데 저희 부부는 제가 옛날에 혈액문제로 아팠었고 그래서 딩크족으로 살기로 했어요. 그런데 신혼 때부터 만날 때마다 특히 단 둘이 있을때(명절 일할 때나 화장실) "동서네는 애 안 낳아? 애 낳으면 얼마나 예쁜데~", "도련님이랑 동서는 다른 거 다 좋으니까 애만 있으면 완벽하겠다" 이래서 한 번은 시부모님이랑 같이 있을 때 말했어요. 내가 몸이 안 좋기도 했고 우리는 이렇게 해외여행 다니면서 사는게 좋다고 하니까 그땐 또 가만히 있더라구요. 시부모님께서도 두 분다 좋으신 분들이세요. 제가 엄마가 학생 때 돌아가셨는데 그 얘기 듣고 같이 울어주시고 지금까지도 엄마처럼 굉장히 잘해주세요. 제가 먼저 여행을 모시고 갈 정도로요.

제가 애들을 워낙 좋아해서 조카들 선물을 꼭 사줘요. 그리고 조카들도 절 좋아하더라구요. 전 그래도 여행갔다 와서나 특별한 날마다 아주버님, 동서, 조카들 선물 사서 주는데 동서는 한 번을 안주네요... 오히려 아주버님은 저희 부부가 여행이랑 집꾸미는거 좋아한다고 그런 물건들을 따로 사주세요. 지난번엔 백화점에서 좀 비싸도 좋은 옷 골랐는데 "애들은 옷 안 좋아하는데...ㅎㅎ" 이래서 "아 그래요? 다음부턴 안 사올게요 형님ㅎ" 이랬더니 또 못 들은척...

그 후로 만날 때마다 "도련님이랑 동서 닮은 애 있으면 진짜 이쁠텐데~" 이럴 때마다 진짜 무시하고 웃으면서 지나갔는데 이번에 진짜 폭발했어요...
동서네랑 저희 부부랑 식사를 평소에 자주 해요. 신랑이 형이랑 사이가 되게 좋고 아주버님 자체가 되게 좋으시고 점잖은 사람이거든요. 아주버님한테는 나쁜 마음이 전혀 없어요. 그런데 동서가 그 자리에서 또 애 얘기를 꺼내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형님은 애들 없었으면 무슨 얘기하셨을까요?" 이랬어요. 그랬더니 ""동서같이 똑똑하고 이쁜 사람이 애 하나가 없어서 안타까워서 그러지~ 내가 하나 낳아서 줄까?ㅎㅎ" 이러더라구요. 와 진짜...
순간 아주버님이 당황해서 당신은 제발 그만 좀 하라고 왜 그렇게 못됐냐고 그러고 남편도 형수 자꾸 이러면 연 끊겠다고 그러면서 절 데리고 나왔어요...

벙쪄서 차에 탔는데 너무 서럽고 분해서 눈물이 다 나왔어요.. 남편이 계속 미안하다고 달래주는데 그게 남편잘못도 아니니까 더 속상했어요.. 동서 때문에 남편과 아주버님 사이가 멀어지는 것도 싫은데 어떻게 해야하죠? 여태까지 계속 참았는데 너무 힘드네요






+ 전 답글만 달고 있고요 제가 댓글 단 적 없습니다. 제 인성 운운하시면서 저인줄 착각하시고 남한테 무작정 반말에 욕부터 하시는 건 좋은 인성이신 가봐요. 댓글창이 너무 지저분해졌네요.

댓글 137

ㅇㅇ오래 전

Best다들 잘못 알고있는 것 같아 놀랐네요... 남편/부인의 각 배우자끼리의 관계를 동서관계라고 합니다. 서로서로 동서입니다. 손윗동서, 손아랫동서 이렇게요. 단지 부를 때는 아랫사람이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 뿐이고요. 문제 없는 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Best앞에선 아가씨라고 부르고 뒤에선 시누이라고 하는거랑 똑같은건데 왜 난리들이여...

12345오래 전

그건 시어머니가 잘못이죠 집안의 어른이신데 중재를 그정도가 되도록 못한다는게 말이 안되죠 그리고 좋은분이라고 하신것도 어느부분에서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동서지간의 어른은 시어머니가 어른이에요 부모님도 절대 동서들 있는데는 시집 아니 아에 연애도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다 이유가 있거든요 동서는 피가 안썩은 남인데 중재를 시어머니가 그나마 해야하는데 그것도 안하시고 그지경이 되도록 놔두시다니 시어머니에게 알아듣게 이야기하시고 추후를 살펴보시면 시어머니의 진짜 얼굴이 나타나죠

ㅇㅇ오래 전

동서는 평생 멀리하세요. 사과한다고 한들 평생 아이 운운하는 버릇은 못 고칠겁니다. 보란듯이 더 여행 다니고 알콩달콩 잘사세요...님이 그냥 딩크였음 그런말도 안했을거임. 몸이 안좋아서 딩크하는게 꼬수와서 그런식으로 비꼬는거임..

ㅇㅇ오래 전

아이낳는거 외에 할줄아는거나 해줄수있는게 없나봄???이왕 낳아줄거 인성은 내가 만든다지만 인물은 원빈에 키는 180넘구 머리는 기본 아이큐 150이상의 유전자를 가진 아들!!!로 낳아달라해요ㅡㅡ미친.....

ㅇㅇ오래 전

인간같지안은 인간때문에 스트레쓰받지마요ㅎ 그럴가치가 없어요~~

ㅁㅁ오래 전

쓰니가 부러운데 건들게 자기 딴에는 아이밖에 없었나봐요..만나서 진지하게 얘기하세요.”형님 아이문제는 부부가 결정하고 그 결정에는 제 건강문제도 포함되어 있어요.더이상 아이 얘기 꺼내는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이건 형님이 절 위하는게 아닙니다.그리고 대신 낳아줄까 이 말은 실언이시니 사과해주시면 좋겠다고”

ㅇㅇ오래 전

님 노후 준비나 하시고 명절 세뱃돈 설에만 주시고 선물을 끊으세요

ㅇㅇㅇㅇ오래 전

뒤에서 속상해하고 울지마세요. 그냥 다같이 만났는데 님에게 또 그런 소리하면 그냥 눈물 뚝뚝 하세요. 다른 사람들 없을 때 님에게 그런 여우짓 하는건 같이 여우짓으로 해결해야해요.

ㅇㅇ오래 전

고상하게 해결하는 것도 말이 통할때나 가능한 방법이에요 ㅋㅋㅋ 애들 세뱃돈이나 용돈 계속 챙겨주면 사과 할 거 같아요? 돈은 계속주네? 하고 그냥 있을거같은데 ㅋㅋ

공룡알오래 전

고마워 하지도않는거 뭐 앞으로도 챙기려고 해요. 호의가 지속되면 권리로 안다고 나중에는 뭐 이러다가 저쪽에서 님들 애도 없는데 우리애들 유학비나 등록비좀 보태라, 더 나아가서는 나중에 뭐 보험금 상속인이나 재산 상속해달라고 나온다고요. 정 조카들 뭘 주고싶다 하면 어쩌다 한번 뭐 생일에야 용돈 째금 주는식으로 하시고요. 착한 사람이 거지근성 동서한테 걸려갖고.. 나중에도 당할까봐 걱정이 되네

공룡알오래 전

제가 봤을때 글쓴이분 고상하고 교양있는 분일거같은데 그냥 진짜 개무시하는 건 어때요? 아니 솔직히 어느정도 레벨이 비슷해야 뭐 주거니받거니가 되는건데 수준 안되는 사람 상대해봤자 못알아듣고 괜히 님만 또 기분나쁠 수 있어요.. 친정쪽엔 조카 없어요? 엄한데 돈쓰지 말고요 동서네 신경 딱 끊고 평소보다 더 행복한 모습 보이면서 여행 다니시고 조카한테 쓰던 돈으로 님이나 예쁜거 사입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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