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중이고
제가 일할땐 남편보다 20만원정도 더 벌다
휴직직전에 남편이직했는데 월급이 백가량 올랐어요.
덕분에 남편도 저도 마음편히 휴직했습니다.
지금은 아기가 백일 좀 지났구요.
아기 낳기 전엔 아기 좋아한 적 한번도 없고
그냥저냥 예쁘게 생긴 아이면 지나가다 좀 귀여워해주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다들 이야기하듯
제 아이 낳으니 너무 예쁘고 귀엽네요. 내 배에서 어떻게 이런게 나왔나싶고
제가 낯가림도 심하고 붙임성이 없어서
산후도우미는 쓰지 않았어요. 제가 불편할 것 같아서요.
싫은소리 못하고 되려 눈치도 볼 것 같아서..
돈 아끼면 좋은 것도 있지만
돈 쓰며 더 힘들까봐 안 쓴게 크긴 해요.
그래도 남편은 제가 혼자 갓난쟁이 케어하는걸
좀 애처로워(?)해줬음 했는데
‘쓰라고 했는데 너가 불편하다고 안 쓴거잖아’ 마인드라
좀 서글퍼요..
제가 잠욕심(?)이 없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잠 좀 덜 자도 크게(남편만큼) 피곤해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아님 엄마는 어쩔 수 없이 그리 해야하니까 하게 된건지..
힘든 티 안 내고. 내 아이 내가 먹이고 재우는거니까.
아기가 편할 수 있게 많이 노력했어요. 노력보단 뭐 그냥 그렇게 해지더라구요.
아기가 3시간씩 잘 땐 좀 힘들긴 했는데
(남편이 쉬는날엔 마음이 편해서 그랬는지 기절하듯 쓰러져서 7시간 잔 적도 있긴해요;)
70일쯤부턴 그래도 6시간 자는 시간도 있으니 살만하더라구요. 혼자서도 할만하고..
그런데 남편은 새벽반 한 번 하면
다음날은 내내 쉬어야해요.
집에 있는 날이면 아기랑 같이 놀아주기도 하고
둘이 같이 사랑주는 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남편은 그냥 자요.
마치 나 새벽에 일어나서 밥 한번 먹이지 않았냐. 그러니 자도 된다는 느낌으로 당당하게요.
저는 매일 백일 넘게 하는 일인데..
평일에 저혼자 있을땐 집정리도 식사도,
제가 치워가며 아기봐가며 해야하고 원체 정돈된걸 좋아해서요.
크게 어지르지 않으며 생활하기 때문에 치울 것도 없는데..
남편이 있는 주말엔 저렇게 당당히 쉬면서
집도 엉망으로 해놓고
집정리 또한 당당하게. 나 새벽에 애 밥줘서 힘드니까 정리 못해 느낌으로..
그냥 둬요.
언제치우냐하면 나중에.
기다리다 기다리다 제가 치우죠..
그래서 그냥 새벽에 아기 밥먹이는거
늘 하는거니 제가 하는게 낫겠다 싶어 하면
토요일낮에 아기 보는거 보면
그냥 애 혼자 놀게 둬요. 그럴 시간도 필요하다면서요.
아기는 심심해보이는데. 놀아달라고 끔뻑끔뻑 쳐다보는데요..
아기가 찾는데도 그냥 두니
보다못한 제가 그냥 가서 놀아줘요.
쉴 시간이 없거나 가끔 기절해서 강제로 쉬거나..
가끔 기절해서 쉬면 쉰거긴 하니까 그냥저냥 살아지는데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그래도 아빠라고
아기랑 친해지게는 해줘야할거같아서
매일 목욕은 시켜달라 했는데. 육아는 함께하는거니까요.
그거가 그냥 아기한테 자기가 해주는 전부라 생각하는지
그외엔 위에 써둔 그대로하니..
뭐랄까. 그냥 제가 욕심이 많은건가요.
원래 엄마가 다 해야하는건데..
아기랑 제대로 놀아주지도 않아,
뭐 하나 하면 피곤해서 다른일을 두세배로 안해,
그냥 예쁠 때만 보고 좋아하고.
그럴거면 그냥 친정에 내려가서
부모님이랑 저랑 아기 키우면서 살고싶어요.
어차피 한시간 이상 보면 힘들다고 혼자놀게 두라고 할거..
가끔 내려와서 아기 보고 가라고만 하고..
그럼 자기도 편하고, 저도 좋은거 아닌가요.
백일동안 쌓이니
서글픈 마음이 커져서요.
오늘 좀 우울하네요.
엄마는 원래 그래. 그렇게 해야 돼 소리 들을 거 같긴한데
그냥 한번 써봐요.
우울하고 남편 보기싫고 밥맛도 없고해서
오늘은 꾸역꾸역 라면한끼먹은게 다예요
아기 맘마주려면 잘 먹어야하는데
점점 더 안 챙겨먹으니 모유량도 줄어서 아기가 짜증내더라구요.
기분이 어떻든 억지로라도 챙겨먹어야되는게 엄만데 엄마자격이 없는거 같아요
그냥 저 혼자 아이 키우고 싶어요
육아휴직 중이고
제가 일할땐 남편보다 20만원정도 더 벌다
휴직직전에 남편이직했는데 월급이 백가량 올랐어요.
덕분에 남편도 저도 마음편히 휴직했습니다.
지금은 아기가 백일 좀 지났구요.
아기 낳기 전엔 아기 좋아한 적 한번도 없고
그냥저냥 예쁘게 생긴 아이면 지나가다 좀 귀여워해주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다들 이야기하듯
제 아이 낳으니 너무 예쁘고 귀엽네요. 내 배에서 어떻게 이런게 나왔나싶고
제가 낯가림도 심하고 붙임성이 없어서
산후도우미는 쓰지 않았어요. 제가 불편할 것 같아서요.
싫은소리 못하고 되려 눈치도 볼 것 같아서..
돈 아끼면 좋은 것도 있지만
돈 쓰며 더 힘들까봐 안 쓴게 크긴 해요.
그래도 남편은 제가 혼자 갓난쟁이 케어하는걸
좀 애처로워(?)해줬음 했는데
‘쓰라고 했는데 너가 불편하다고 안 쓴거잖아’ 마인드라
좀 서글퍼요..
제가 잠욕심(?)이 없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잠 좀 덜 자도 크게(남편만큼) 피곤해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아님 엄마는 어쩔 수 없이 그리 해야하니까 하게 된건지..
힘든 티 안 내고. 내 아이 내가 먹이고 재우는거니까.
아기가 편할 수 있게 많이 노력했어요. 노력보단 뭐 그냥 그렇게 해지더라구요.
아기가 3시간씩 잘 땐 좀 힘들긴 했는데
(남편이 쉬는날엔 마음이 편해서 그랬는지 기절하듯 쓰러져서 7시간 잔 적도 있긴해요;)
70일쯤부턴 그래도 6시간 자는 시간도 있으니 살만하더라구요. 혼자서도 할만하고..
그런데 남편은 새벽반 한 번 하면
다음날은 내내 쉬어야해요.
집에 있는 날이면 아기랑 같이 놀아주기도 하고
둘이 같이 사랑주는 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남편은 그냥 자요.
마치 나 새벽에 일어나서 밥 한번 먹이지 않았냐. 그러니 자도 된다는 느낌으로 당당하게요.
저는 매일 백일 넘게 하는 일인데..
평일에 저혼자 있을땐 집정리도 식사도,
제가 치워가며 아기봐가며 해야하고 원체 정돈된걸 좋아해서요.
크게 어지르지 않으며 생활하기 때문에 치울 것도 없는데..
남편이 있는 주말엔 저렇게 당당히 쉬면서
집도 엉망으로 해놓고
집정리 또한 당당하게. 나 새벽에 애 밥줘서 힘드니까 정리 못해 느낌으로..
그냥 둬요.
언제치우냐하면 나중에.
기다리다 기다리다 제가 치우죠..
그래서 그냥 새벽에 아기 밥먹이는거
늘 하는거니 제가 하는게 낫겠다 싶어 하면
토요일낮에 아기 보는거 보면
그냥 애 혼자 놀게 둬요. 그럴 시간도 필요하다면서요.
아기는 심심해보이는데. 놀아달라고 끔뻑끔뻑 쳐다보는데요..
아기가 찾는데도 그냥 두니
보다못한 제가 그냥 가서 놀아줘요.
쉴 시간이 없거나 가끔 기절해서 강제로 쉬거나..
가끔 기절해서 쉬면 쉰거긴 하니까 그냥저냥 살아지는데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그래도 아빠라고
아기랑 친해지게는 해줘야할거같아서
매일 목욕은 시켜달라 했는데. 육아는 함께하는거니까요.
그거가 그냥 아기한테 자기가 해주는 전부라 생각하는지
그외엔 위에 써둔 그대로하니..
뭐랄까. 그냥 제가 욕심이 많은건가요.
원래 엄마가 다 해야하는건데..
아기랑 제대로 놀아주지도 않아,
뭐 하나 하면 피곤해서 다른일을 두세배로 안해,
그냥 예쁠 때만 보고 좋아하고.
그럴거면 그냥 친정에 내려가서
부모님이랑 저랑 아기 키우면서 살고싶어요.
어차피 한시간 이상 보면 힘들다고 혼자놀게 두라고 할거..
가끔 내려와서 아기 보고 가라고만 하고..
그럼 자기도 편하고, 저도 좋은거 아닌가요.
백일동안 쌓이니
서글픈 마음이 커져서요.
오늘 좀 우울하네요.
엄마는 원래 그래. 그렇게 해야 돼 소리 들을 거 같긴한데
그냥 한번 써봐요.
우울하고 남편 보기싫고 밥맛도 없고해서
오늘은 꾸역꾸역 라면한끼먹은게 다예요
아기 맘마주려면 잘 먹어야하는데
점점 더 안 챙겨먹으니 모유량도 줄어서 아기가 짜증내더라구요.
기분이 어떻든 억지로라도 챙겨먹어야되는게 엄만데 엄마자격이 없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