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빠가 엄마한테 자꾸 야야한다고 글 썼던 딸인데요

ㅇㅇ2020.04.04
조회8,551

그 전 글은 지웠지만
아빠가 조금 전 들어오셨는데
아빠가 엄마한테 야야 하는걸 제가 자주 들어서
아빠한테 아빠 이제 그만하라고 내가 다 들었고
동생이 그거 똑같이 하면 어떡하냐고
그만하라고 말을 했어요

근데 말하면서도 너무 속상해서
울면서 제발 그만하라고 말했더니
아빠가 저 달래주면서 알겠다고
미안하다고 다신 안하겠다고
엄마 여보 ㅇㅇ아 이런 식으로
말하겠다고 해서 겨우 눈물 그치고

지금 이 글 쓰고 있어요

제가 과연 잘한 걸까요..?
원래 이런 식으로 말하려는게 아니었는데
갑자기 감정이 터져서 이렇게 말했어요

방금 방 밖에서 아빠가 엄마한테
내가 그랬냐면서 미안하다고
진짜 미안하다고 내가 잘못했다고
하시는 소리 다 들리는데
잘 한거 같기도 하고
괜한 짓을 한거 같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