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말이 제일 싫어

ㅇㅇ2020.04.05
조회78

너보다 더 불행한 사람도 많아.
너 정도면 감사하며 살아야지

할머니한테 자주 듣던 말들..
부모님 이혼하고 새엄마 밑에서 눈칫밥 먹으며 학원하나 못다니고 줄줄이 어린 동생들 땜에 내 시간 내 물건 내 음식 하나 없이 사는 나보고

동치미에서 봤는데 개그우먼 누구누구는 어릴때 수세미를 팔아 남동생 뒷바라지하고 학교보냈다더라.
박사 누구누구는 역에서 동냥해서 번 돈으로 교과서를 사서 공부했다더라 너는 그에비하면 얼마나 행복하니


ㅋㅋㅋ위에 나온 인물은 나보다 나이가 50~60살은 많은 아아주 옛날이야기 잖아 요즘에도 수세미 팔아 학교 다니는 급식 있냐? 물론 지금 2020년도 나보다 가난하고 집에 도시가스도 안들어오는 집에 사는 아이들이 곳곳에 있다는건 방송에서 봐서 나도 알아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이 어딘가 있긴 있으니 나는 닥치고 살아라 완전 이거잖아ㅋㅋ 내 주변에 집에 돈이 없어서 사교육도 못받고 외국인새엄마 밑에서 눈치먹으며 먹고싶은거 못 먹고 입고 싶은거 못입고 어린 동생들 줄줄 있어서 시험기간에 기저귀 갈아야 하는 애는 한명도 없을걸? 내가 학교에 설문조사를 돌려서 알 수 있는 사실이 아니라 사실 그렇잖아
이런 집이 어딨어?? 만약 있다해도 그 사실 자체로 내가 닥치고 감사하며 살아야하는거야?
적당히 남들만큼 평범히 사는 친구들이 부럽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