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 스키장이라고라??? (열븅님 필독하시오~)

계란 한 알2004.02.13
조회374

음.......

아래에 열븅님이 올린 글을 보니 갑자기 배가 사르륵~~

모라고라.........스키장이라고라......

부러워부러워부러워  (데굴데굴데굴.....모라? 스키장이라고라??? (열븅님 필독하시오~)  모라? 스키장이라고라??? (열븅님 필독하시오~) 모라? 스키장이라고라??? (열븅님 필독하시오~))

 

 

 

 

열븅님이 스키장 간다하니 갑자기 옛날 생각이.......

아흑~ 모라? 스키장이라고라??? (열븅님 필독하시오~)

 

 

 

 

 

 

때는 1999년 2월............

매년 2월에는 일본 훗카이도의 삿뽀로 지방에서 눈축제모라? 스키장이라고라??? (열븅님 필독하시오~) 가 열립니다

한 알의 이모님이 때마침!!! 삿뽀로에 살고 계실 때였지요 (이모...... 싸랑해요~!!! 모라? 스키장이라고라??? (열븅님 필독하시오~))

엄마의 신용카드를 슬쩍~ (엄마 미안~모라? 스키장이라고라??? (열븅님 필독하시오~) ) 하여

잠시 여행 다녀오겠습니다............라는 메모 한 장 덜렁 남겨 놓구 삿뽀로로 날랐습니다

 

 

 

 

눈축제를 보고 난 다음 날.

눈의 고장인 삿뽀로에까지 와서 스키장에 안 가면 죽어서도 원혼이 삿뽀로를 헤매고 다닐거라는 둥...

올해 못 가면 내년에 또 오지 뭐~ 라는 협박을 하고...

(아마 이 대목에서 이모부가 넘어가신 듯.. 내년에 또 올까봐...  모라? 스키장이라고라??? (열븅님 필독하시오~))

이모부가 바쁘면 혼자 가도 돼~ 라는 정신 나간 소리를 지껄인 결과.......

앗싸~

스키장을 갔습니다

 

 

 

당시 한 알은 93년부터 스키장 출입을 하였으나 워낙 운동치인 관계로

스키장 처음와서 이제 막 10분 지난 사람들과 동일한 수준의 스키 실력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모라? 스키장이라고라??? (열븅님 필독하시오~)

 

 


스키장에 도착하여

기다리라는 이모부의 말을 무시하고

멋들어지게 리프트를 타고 올라갔지요

샤사삭~~ 휘잉=3=3=3=3

이상은 뻥이구요...... 모라? 스키장이라고라??? (열븅님 필독하시오~)

엉금엉금~~~~

내려 오고 있었는데

아니!!! 이런!!!!  모라? 스키장이라고라??? (열븅님 필독하시오~)

저 앞에 일본 남자애가 가만히 서 있는 겁니다

한 알의 마음은 이미 오른쪽으로 턴~~ 하였으나 몸은 요지부동......

위험해요~ 비키세요~ 저 초보예여~

말을 해야 하는데 일본말로 뭐라구 해야???

머리 속은 터엉~~~

결국 온 몸으로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주었지요

둘이 한 몸이 되어 데굴데굴데굴............ (떽!! 이상한 상상은 금물!! 모라? 스키장이라고라??? (열븅님 필독하시오~) 모라? 스키장이라고라??? (열븅님 필독하시오~))

그렇게 맨 아래까지 굴러내려왔습니다

그 남자아이.... 뭐라뭐라 일본말로 말하는데 알아 들을 수는 없구.....

냅다 울어버렸습니다  모라? 스키장이라고라??? (열븅님 필독하시오~)

 

 

 

 

이모부가 쫒아와 뭐라뭐라 일본말로 떠들고

한 알은 간신히 I am sorry...........모라? 스키장이라고라??? (열븅님 필독하시오~) 라구 중얼거렸답니다

글구 어떻게 되었냐구요?

오후 내내 그 남자아이에게 스키를 배웠지요 모라? 스키장이라고라??? (열븅님 필독하시오~)

근데 사실은..............

그 남자아이와 넘어지면서 저의 오른쪽 무릎의 인대가 아주 살짝쿵 늘어나버린겁니다

한 알은 그것도 모르고 남자와 스키를 단다는 사실에 기뻐서 연신 헤죽거리며........ 모라? 스키장이라고라??? (열븅님 필독하시오~)

 

 

 

 

덕분에 지금은요........

비라도 올라치면 오른쪽 무릎이 아프구요

하이힐 신고 20분 이상 걸으면 더 이상 걸음을 뗄 수가 없습니다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아도 그 때 뿐이구요

국민체조할 때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거 있지요?

그거 하면 무릎 아파서 죽습니다

 

 

 

 

 


그러니 열븅.................

언니가 간곡히 말하는데.............

스키장에서 본의 아니게(?) 작업을 하여 멋진 남성에게 부딪히게 되더라도

나의 팔다리에 이상은 없는지 꼭 확인한 후

나머지 작업을 하도록 해

언니처럼 할머니 무릎이 되지 않으려면............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