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리고 간추려서 글씁니다..진지하게 읽어봐주세요 ㅠ

쓰니2020.04.06
조회236

안녕하세요.

제나이는 27 남자친구는33 직장에서 알게되어 연애한지 4개월만에 동거를 시작하여 현재 동거한지 벌써 반년이 되었습니다. 남들 연애 다 그렇듯 사소한걸로 자주 다투기도 하고 그만큼 좋았던적도 많았습니다.

일단 여러가지 내용들이 너무 많이 있어 무엇부터 말해야야 할지 모르겠지만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서 말하겠습니다.

 

세달전쯤 제가 슬리퍼신고 집앞 마트 간것때문에 남자친구랑 싸운적이있습니다.

평소 슬리퍼신은채로 동네 돌아다니는것을 보기싫어하는 남자친구입니다.

몇번저한테도 말한적이있었고, 저는 원래 동네 돌아다닐때 편하게 슬리퍼를 추구해서 신고다니기때문에

불편했지만 크게 힘든것도 아니고 남자친구가 싫다고 하니 최대한 슬리퍼를 안신을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집근처 식자재마트에 장보러갈일이 생겨서 남친과 같이 남친차를타고 마트에 갔습니다.

제딴엔 마트가서 장을 봐도 10-15분이면 금방보고 이마트나,홈플 처럼 대형마트를 가는것이 아니기에 슬리퍼를 신고 나가도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눈치보면서 신고나간다고 말도하였었구요

근데 남친은 운동화신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제가 어차피 집앞 마트 장보러 잠깐 가는거잖아 이러고 그냥 신고 둘이같이 장보러 갔습니다. 제가 장을보던 도중에 남자친구가 갑자기 저한테 "벌써 회사사람 2명이나 마주쳤어"라고 말하였습니다. 본인 회사사람 마주쳤단거죠..그리고 저는 그냥 별 대꾸를 안하고 장을 다보고 차에 탓는데 남자친구가 또 저에게 한마디 더 했습니다. "다음부턴 슬리퍼 신고 마트 오지말자" 저도 제딴에 생각이있고 이정돈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행동한것이고 회사사람 마주칠거라고 제입장에서도 당연히 생각도 못했던것이였고 여러모로 슬슬 열이 받는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집에가서 결국 싸우게 되었고 지금 까지 말한게 첫번째 큰싸움 이구요.


두번째로 말씀드릴것은 남자친구가 평소 세차를 좋아하고 세차용품 차의 모든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취미도 세차가 취미입니다. 차에 대한 애착이 엄청나요. 중고차라 한들 남친 인생의 첫 외제차라 더 애지중지 하는것 같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남친차의 조수석에타서 조수석 거울을 본다고 거울을 내리면 뭔가 신경쓰여 하는듯한 느낌을 받았고,거울을 다보고 닫다가 살짝 씨게 닫혀서 소리가 좀 나면 저를쳐다보거나,남자친구 차가 BMW인데 차문을 어느정도 닫으면 자동으로 닫기는데 제가 가끔 생각없이 일반 차문닫든 그냥 닫으면 쳐다보고 벨트도 가끔 차에서 내린다고 벨트 푸는 버튼을 눌렀는데 벨트가 지멋대로 휘리릭 말려서 벽에 쿵하고 부딫히면 저를 쳐다보곤 했습니다. 쳐다본다는게 꼬라보거나 그런것은 아닌데 장난반 진신반으로 그러지마..조심해 제바알~쫌! 이런눈빛? 이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조수석에서 제가 기지개를 피다가 천장에 손이 닿여서 순간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들보들해서 두세번 정도 왓다갓다 만졌는데 차 천장을 만지지말라고 하더군요 차천장은 세척도 못하고 닦지도 못하고 때지면 어떻하냐 이러더라구요 방금 말했던 차에 관련된 얘기들은 한번 그런게 아니라 여러번 있었습니다.


세번째 내용은 제 남친이 침대에서 뭘 먹거나 마시거나 하는것을 정말 싫어합니다.

근데 평소 남자친구는 저한테 물좀 갖다달라해서 침대에서 물을 마시거나 그럴때는 있습니다.

저도 마시는것 정도는 마시게 해주더라구요. (절때 안쏟는 전재하에 의해서..)
한날 지인의 커플과 남친 저 이렇게 네명이서 술을 먹고 집에서 잘려고 하는데 목이 너무말라 남자친구에게 오렌지 주스 좀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리고 1.5L 페트병째 뚜껑을 따서 저에게 주면서 앉아서 마셔라고 하길래 저는 누워있는상태에서 앉을려고 자세를 취하는것과 동시에 주스통을 받을려고 손을 내밀었는데 남친이 제가 받았는지 제대로 보지않았는지 저도 제대로 못받고 미끄러져서 결국 침대에 쏟고말았습니다. 술도 좀 들어갔고 피곤하기도 하고 저는 몽롱한상태였고 그상황이 그렇게 심각하다고 받아들이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평소처럼 장난식으로 오빠가 똑바로 안줘서 쏟은거다 라면서 남친 눈치를 봤습니다. 근데 남친은 장난이 아니라 진심으로 화가많이나서 그게무슨소리냐며 니가 똑바로 안받았잖아 라고 화를내더군요 그리고 내서 이불커버를 들고 세탁기로 가더군요 근데 가는길에 욕은아닌데 씩씩 거리면서 뭐라고 계속 혼잣말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세탁기에 이불을 넣고 제쪽으로 걸어올때 남친의 얼굴을 보았는데 진짜 얼굴의 근육이란 근육은 다쓰면서 인상을 뭐같이쓰고 입이 대빨 나와서 씩씩거리면서 혼잣말을 하는데 욕을하는것같진 않은데 궁시렁궁시렁 거리더라고요 중요한건 표정이 압권이여서

벌레보듯 마치 내가 해서는 안될짓을 저지른거처럼 그렇게 까지 정떨어진단 표정을 짓길래 제가 상처받고 충격먹어서 그날도 그걸로 인해서 싸우게 되었구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릴것은 2~3일전에 일어난일입니다.

서로 방에 같이 누워서 각자의 폰으로 유투브,넷플릭스 보고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제가 안쪽에 누워있어서 제옆은 벽이있었고 반대편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제가 보일러 때문에 뭔가 더운것같아서 이불을 치우고 한쪽다리를 벽에 기대었습니다 다른한쪽 다리는 벽에 발바닥을 거의 붙인듯만듯 한 상태 그리고 다리를 흔들 좌우로 넘어질듯 말듯 하면서 동영상을 보고있었는데, 한참 지나고 나서 남자친구가 저한테 "발바닥 벽지에 닿지 않도록 해줘" 라고 말을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이렇게 물어보니 벽지평소에 닦지도 않는데 발바닥 까지 닿이면 때 타잖아 이러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이제는 진짜 말도안나와서 이야.....참대단하다 이런식으로 말을흐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내발에 똥뭍었냐니, 내가 오빠보다 씻어도 더 잘씻는다, 내가 발에 꾸중물이라도 뭍었냐니 이렇게 따졌습니다.

그런데 남친은 손이든발이든 씻어서 깨끗해도 비비면 벽지이런건 때가 타지 않겠느냐면서 벽지도 실크벽지라 평소 닦지도 않는데 안닦으면 평소 이렇게 발부비적 거리고 이런거라도 안해야지라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저희는 신축 아파트 25평대 거주하고있습니다.)

아니 평소에 연예인 서장훈처럼 매사 깔끔하고 이런사람이라면 원래 이런사람이다 깔끔쟁이다 이렇게 받아들이기라도 할텐데 정작 본인은 침대에 누워서 코파고 어쩔땐 닦지도않고, 휴지사용했으면 바로옆에 쓰레기통 가져다 놨는데도 머리위에 코닦은 휴지를 냅두고 외출했을때 신었던 양말,옷 입은채로 침실 이불안에 들어가는사람이 저도 사소한거 하나하나 굳이 따져보면 남자친구가 맘에 안드는구석이 많지만 그런거 하나하나 다따지면 아무도 못만나고,사랑하면 이해하고 배려 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저는 왠만하면 잔소리도 안하는편이고 위에 말하였듯 이해가 안가지만 오빠가 싫다 그러면 최대한 안할려고 노력도 하였습니다. 근데 남의집에 가서 쉬는것도 아니고 나의 의식주 공간인 내집에서 내가 벽지에 발을 닿던 손을닿던 그런거 하나하나까지 지적질하고 간섭하고 정말 답답하고 피곤합니다.

제생각엔 남친이 이상한곳에 되게 예민하고,고집쌔다고 생각이드는데 본인은 정작 본인이 뭐가 잘못된지 모르는것이 더욱더 충격이에요....제가 이해가 안간다고 뭐라고하면 본인을 이상한사람만드는것 같다고 되려 저한테 서운하단식으로 말을 하거든요. 저런 사상을 가진자체도 신기하고 이해가안가는데 본인이 뭐가 유별난지 모른다는 자체가 더충격이에요. 지금 이런 내용으로 헤어지니마니 서로 생각할시간까지 갖게 되었습니다...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진지하게 답변 부탁드릴께요 긴글읽어 주셔서 고마워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