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긴 이야기라 구구절절하게 쓰게될거같아요..띄어쓰기나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친구에게 털어놓듯 써내려갈거라 반말을 좀 사용할게요 서울에서 오는 친구를 마중나가기위해 나는 수원역으로 갔어마침 친구가 도착해서 만나자마자 수다를 떨면서 뭘 먹을지 정하고있었는데우연히 걸어오는 어떤 한사람한테 내 시선이 고정된거야처음보는 사람이였는데도 시선이 갔고 내 인생에 한번뿐인 운명을 만났구나 싶었어그 사람은 당연히 많은 사람들중 한명인 나를 신경쓸리가 없었는데나는 이 순간을 놓치면 후회할거라는 생각이 너무 정확하게 들더라고평소에 낯가리고 조용한편이였던 나는 용기도 없었고 뭘 해야할지 몰라서우물쭈물하다가 결국 그 사람한테 가서 무턱대고 팔을 잡아버렸어처음엔 너무 놀란 표정을 지어보이다가 "누구세요?" 라고 말을 하더라고근데 그 말투가 너무 뭐랄까.. 도를 아세요? 를 만난 사람처럼 이야기를 했어 나는 무슨 말을 이어가야할지 모르겠고 그 사람은 내 손을 뿌리쳤지만다시 한번 또 잡았어 그땐 이러다가 성추행으로 잡혀갈거라는 생각도 못했나봐뿌리친 팔을 다시 한번 잡으니까 제대로 정색을 하면서 뭐하시는거냐고 묻는데그 말투 목소리조차 너무 좋고 정색이였지만 그냥 그 상황이 좋았던거같아그러다가 내가 끝까지 말을 못하고 우물쭈물거리니까 또 뿌리치면서 그냥 가는거야이대로 가면 어차피 두번다시 못볼사인데 그냥 보내기가 싫더라고 따라가서 옷 잡으면서 저기요 라고 말하니까 이번엔 쓰고있던 마스크를 내리고짜증섞인말투로 종교 안믿는다고 하더라고.. 무슨 말이라도 하고싶었는데 머리가 너무 하얘져서 어떤말을 꺼내야할지 모르겠더라그래서 그냥 우선 뱉어보자 하고 첫마디 걸었던게" 잘생겼어요 " 였어 나는 이 말을 꺼낸게 최대치의 용기였는데이사람은 내 말을 듣고 웃지도않고 무슨 제스쳐도 없이 그냥 가버리는거야그래서 친구가 그만하라고 요즘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사람들 다 예민해져있고종교적으로 이슈가 컸어서 내가 이러는게 더 수상해보일거라고 안쓰럽다는거야근데 나는 그런 사람으로 취급받는게 안쓰럽고 수치심들기보다는단지 번호라도 아니 이름이라도 알고싶을정도로 첫눈에 반해서 다시 따라갔어그랬더니 이젠 그 사람이 먼저 말을 걸더라고 도대체 뭐 때문에 이러세요? 라면서 나를 되게 안좋은 시선으로 내려보는데나는 거기서 또 주눅들어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여자친구 없으시면 번호 좀 주시면 안될까요 "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그 말에 진짜 살짝 웃는데 그 미소조차 또 반하게 만들더라고ㅠㅠ비웃는거거나 어이없어서 웃었을수도있는데 그냥 그조차도 좋았어..그래서 내가 다시 용기를 내서 연락하는 사이나 친구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정신나간사람같아보이는데 그땐 그런생각도 없었던거같애친구는 멀리서 나 보면서 의아하고 안쓰러워서 다시 오면 위로해주고싶었다더라 근데 그 사람이 알겠다면서 흔쾌히 번호를 넘겨주더라? 그러면서 연락하다가그만하고싶어지면 솔직하게 말해달라는 의문점같은 말을 남겼어그렇게 번호를 받고 친구한테 돌아가는데 진짜 온 세상이 코로나바이러스고 뭐고너무 아름다워보이는거야 요즘 날씨도 좋은데 막 더 날아갈거같고 그랬어 그래서 그날 친구랑 놀면서도 어떤 문자를 보낼까 하루종일 고민만했었어..나 보러와준 친구한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던 하루였던거같아근데 번호를 받았는데 막상 또 용기가 안나서 받은 당일엔 연락을 안했어다음날되서 내가 연락을 끝까지 안하면 그 사람이 준 성의를 무시하는거 같아서어떤말을 보낼까 고민하다가 그냥 인사만 보냈었어 '안녕하세요' 라고..한참이 지나도 답장이 안오다가 내가 보낸게 점심쯤이였는데저녁 7시 넘어서 답장이 온거야 번호 받아가놓고 연락을 안해서 안올줄알았대 그뒤로 그 날 어쩌다가 반했냐 어디가 좋아보였냐 어디사냐 이름은 뭐냐이런 사사로운 말들로 문자를 쭉 주고받다가 조금 친해졌고이번주 토요일에 수원역에서 만나기로했어이렇게 흘러가면 정말 문제없이 잘되가는건가? 기회가 드디어 오는건가? 싶은데..연락하다가 알게된게 이 사람이 성별이 남자가 아니였어처음엔 듣고도 장난인줄알았던게 키도 170은 되보였고 머리도 짧았고옷 스타일도 심지어 목소리도 여자같은 모습이 단 하나도 없었거든그래서 당연히 남자일거라고 생각했고 연락하는 동안에도 의심조차 안했었어근데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내가 그때 번호 딸때 왜 그렇게 이야기했냐 하니까자기는 여자고 번호따는 상대인 나도 여잔데 혹시라도 나중에 알게됐을때연락을 그만하고싶어할수있어서 그랬다고 하더라...내가 번호를 땄던 그 사람은 애초에 동성애자였고 나는 아니니까그걸 알게되면 그만하겠지 싶었다는거야 나는 사실 동성애자도 아니고, 내 주변에서 이런 일이 없던건 아니여서 봐왔지만내 연애상대가 여자일거라는 생각이나 상상은 전혀 안해봤었단말야..토요일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아놨는데 이 말을 듣고나니까 머리가 더 복잡해졌어여자인걸 몰랐을때 반했고, 연락을 하다가 약속을 잡고나서 알게됐는데나는 동성과 연애를 못할거같고 그렇다고 이 사람을 그냥 놓치기엔아직은 내가 관심이 남아있는거같은데.. 나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ㅠㅠ? 내가 번호땄던 그 분은 내가 괜찮다면 토요일에 만나서 더 알아보고싶다더라..나에대해 아는게 거의없고 그냥 문자로만 주고받는게 다니까실제로 둘이 만나서 같이 놀고 이야기도 더 해보고 그러고싶다는데나도 그분이 남자였으면 같은 마음이였겠지만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나니까한편으로는 궁금하고 알아가고싶기도한데 한편으로는 겁도 나고 자신이없기도해.. 그냥 지금 이런 마음상태를 사실대로 말하는게 좋을까..?ㅜㅜ이럴땐 어떻게해야하는거야? 제발 도와줘ㅠㅠㅠ 2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 도와줘
조금 긴 이야기라 구구절절하게 쓰게될거같아요..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친구에게 털어놓듯 써내려갈거라 반말을 좀 사용할게요
서울에서 오는 친구를 마중나가기위해 나는 수원역으로 갔어
마침 친구가 도착해서 만나자마자 수다를 떨면서 뭘 먹을지 정하고있었는데
우연히 걸어오는 어떤 한사람한테 내 시선이 고정된거야
처음보는 사람이였는데도 시선이 갔고
내 인생에 한번뿐인 운명을 만났구나 싶었어
그 사람은 당연히 많은 사람들중 한명인 나를 신경쓸리가 없었는데
나는 이 순간을 놓치면 후회할거라는 생각이 너무 정확하게 들더라고
평소에 낯가리고 조용한편이였던 나는 용기도 없었고 뭘 해야할지 몰라서
우물쭈물하다가 결국 그 사람한테 가서 무턱대고 팔을 잡아버렸어
처음엔 너무 놀란 표정을 지어보이다가 "누구세요?" 라고 말을 하더라고
근데 그 말투가 너무 뭐랄까.. 도를 아세요? 를 만난 사람처럼 이야기를 했어
나는 무슨 말을 이어가야할지 모르겠고 그 사람은 내 손을 뿌리쳤지만
다시 한번 또 잡았어 그땐 이러다가 성추행으로 잡혀갈거라는 생각도 못했나봐
뿌리친 팔을 다시 한번 잡으니까 제대로 정색을 하면서 뭐하시는거냐고 묻는데
그 말투 목소리조차 너무 좋고 정색이였지만 그냥 그 상황이 좋았던거같아
그러다가 내가 끝까지 말을 못하고 우물쭈물거리니까 또 뿌리치면서 그냥 가는거야
이대로 가면 어차피 두번다시 못볼사인데 그냥 보내기가 싫더라고
따라가서 옷 잡으면서 저기요 라고 말하니까 이번엔 쓰고있던 마스크를 내리고
짜증섞인말투로 종교 안믿는다고 하더라고..
무슨 말이라도 하고싶었는데 머리가 너무 하얘져서 어떤말을 꺼내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그냥 우선 뱉어보자 하고 첫마디 걸었던게
" 잘생겼어요 " 였어 나는 이 말을 꺼낸게 최대치의 용기였는데
이사람은 내 말을 듣고 웃지도않고 무슨 제스쳐도 없이 그냥 가버리는거야
그래서 친구가 그만하라고 요즘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사람들 다 예민해져있고
종교적으로 이슈가 컸어서 내가 이러는게 더 수상해보일거라고 안쓰럽다는거야
근데 나는 그런 사람으로 취급받는게 안쓰럽고 수치심들기보다는
단지 번호라도 아니 이름이라도 알고싶을정도로 첫눈에 반해서 다시 따라갔어
그랬더니 이젠 그 사람이 먼저 말을 걸더라고
도대체 뭐 때문에 이러세요? 라면서 나를 되게 안좋은 시선으로 내려보는데
나는 거기서 또 주눅들어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여자친구 없으시면 번호 좀 주시면 안될까요 "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말에 진짜 살짝 웃는데 그 미소조차 또 반하게 만들더라고ㅠㅠ
비웃는거거나 어이없어서 웃었을수도있는데 그냥 그조차도 좋았어..
그래서 내가 다시 용기를 내서 연락하는 사이나 친구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어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정신나간사람같아보이는데 그땐 그런생각도 없었던거같애
친구는 멀리서 나 보면서 의아하고 안쓰러워서 다시 오면 위로해주고싶었다더라
근데 그 사람이 알겠다면서 흔쾌히 번호를 넘겨주더라? 그러면서 연락하다가
그만하고싶어지면 솔직하게 말해달라는 의문점같은 말을 남겼어
그렇게 번호를 받고 친구한테 돌아가는데 진짜 온 세상이 코로나바이러스고 뭐고
너무 아름다워보이는거야 요즘 날씨도 좋은데 막 더 날아갈거같고 그랬어
그래서 그날 친구랑 놀면서도 어떤 문자를 보낼까 하루종일 고민만했었어..
나 보러와준 친구한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던 하루였던거같아
근데 번호를 받았는데 막상 또 용기가 안나서 받은 당일엔 연락을 안했어
다음날되서 내가 연락을 끝까지 안하면 그 사람이 준 성의를 무시하는거 같아서
어떤말을 보낼까 고민하다가 그냥 인사만 보냈었어 '안녕하세요' 라고..
한참이 지나도 답장이 안오다가 내가 보낸게 점심쯤이였는데
저녁 7시 넘어서 답장이 온거야 번호 받아가놓고 연락을 안해서 안올줄알았대
그뒤로 그 날 어쩌다가 반했냐 어디가 좋아보였냐 어디사냐 이름은 뭐냐
이런 사사로운 말들로 문자를 쭉 주고받다가 조금 친해졌고
이번주 토요일에 수원역에서 만나기로했어
이렇게 흘러가면 정말 문제없이 잘되가는건가? 기회가 드디어 오는건가? 싶은데..
연락하다가 알게된게 이 사람이 성별이 남자가 아니였어
처음엔 듣고도 장난인줄알았던게 키도 170은 되보였고 머리도 짧았고
옷 스타일도 심지어 목소리도 여자같은 모습이 단 하나도 없었거든
그래서 당연히 남자일거라고 생각했고 연락하는 동안에도 의심조차 안했었어
근데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내가 그때 번호 딸때 왜 그렇게 이야기했냐 하니까
자기는 여자고 번호따는 상대인 나도 여잔데 혹시라도 나중에 알게됐을때
연락을 그만하고싶어할수있어서 그랬다고 하더라...
내가 번호를 땄던 그 사람은 애초에 동성애자였고 나는 아니니까
그걸 알게되면 그만하겠지 싶었다는거야
나는 사실 동성애자도 아니고, 내 주변에서 이런 일이 없던건 아니여서 봐왔지만
내 연애상대가 여자일거라는 생각이나 상상은 전혀 안해봤었단말야..
토요일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아놨는데 이 말을 듣고나니까 머리가 더 복잡해졌어
여자인걸 몰랐을때 반했고, 연락을 하다가 약속을 잡고나서 알게됐는데
나는 동성과 연애를 못할거같고 그렇다고 이 사람을 그냥 놓치기엔
아직은 내가 관심이 남아있는거같은데.. 나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ㅠㅠ?
내가 번호땄던 그 분은 내가 괜찮다면 토요일에 만나서 더 알아보고싶다더라..
나에대해 아는게 거의없고 그냥 문자로만 주고받는게 다니까
실제로 둘이 만나서 같이 놀고 이야기도 더 해보고 그러고싶다는데
나도 그분이 남자였으면 같은 마음이였겠지만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나니까
한편으로는 궁금하고 알아가고싶기도한데 한편으로는 겁도 나고 자신이없기도해..
그냥 지금 이런 마음상태를 사실대로 말하는게 좋을까..?ㅜㅜ
이럴땐 어떻게해야하는거야? 제발 도와줘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