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님이 왜 그런걸까요

ㅇㅇ2020.04.07
조회112
안녕 맨날 눈팅만 하다가 글은 처음 써봅니다

음슴체는 어려워서 편한데로 써볼게요

저는 20대 중반이고 조금 경직된 분위기의 회사를 다니고 있어요

이사랑은 처음 입사할때랑 분기마다 회식때, 승진했을때 말곤 대화도 별로 안 해봤었고..나랑 성격도 안 맞는거 같아서 그냥 과묵하신분이라 생각했어요
(일단 우리 큰아버지 뻘이라 대화 소재도 없음)

엊그저께 주말에 남자 동기가 선거 홍보 전단지 가지고 팀장님이랑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전 중간에 출근해서 제대로 못봤고 사실 우리 지역에 누구 나오는지도 아직 잘 모름(회사랑 가깝진 않은 지역이라서 후보는 달라요)

근데 이사가 그걸 보더니 그 대화에 끼고싶어서 괜히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저한테 쓰니는 여자니까 여성당 뽑나? 이랬거든요

다른분이 그랬거나 평소 같으면 답 안하고 장난으로 넘어갈텐데 회사 분위기가 나한테 집중되는 거 같으면서 뭔가 대답을 해야할거 같은 분위기라서 아 아닙니다 저는 고민중입니다 했었어요

그리고 아까 점심에도 이사가 나한테 또 말 걸고 싶어하는 분위기길래 애써 못본체하고 바쁜척 인사만 드리고 빠져나왔는데 왠지 또 정치 얘기 하려는걸까봐 걱정돼요 할 말도 별로 없거든요

그냥 자기보다 젊은 사람들 대화에 끼고 싶어서 괜히 저한테 그랬던걸까 아님 뭐였을까 설마 내 정치색 떠본걸까? 저는 사실 정치 잘 모르고 그래서 당연히 정치색 띄는 얘기 해본적도 없거든 회사에서....?
그냥 가족들 따라 뽑고 했었어서 당황스러워요
왜 자꾸 그때 분위기가 생각나는걸까요 이런적 있는 사람들 도와주세요 전 잘 알지도 못하고 그래서 회사에서 그런 얘기도 하기 싫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