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군 입대 후 첫 개인리그 예선 통과

알쏭달쏭2007.03.30
조회2,022
p { margin: 5px 0px } 임요환, 군 입대 후 첫 개인리그 예선 통과
임요환, 군 입대 후 첫 개인리그 예선 통과

임요환, 군 입대 후 첫 개인리그 예선 통과 '황제' 임요환(27, 공군)이 군 입대 후 처음으로 방송사 개인리그 예선을 통과했다. 29일 서울 용산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전 23조에 속했던 그는 결승전에서 이학주(르까프)를 2-0으로 누르고 군 입대 후 처음으로 방송 무대 복귀에 성공했다. "지난번 선임이었던 조형근 일병이 본선 진출에 실패했을때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하지만 나는 공군에서 제일 먼저 본선진출에 성공한 선수로 남고 싶다. 반드시 본선진출에 성공해서 공군의 명예를 빛내고 싶다"고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전을 통과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9일 열렸던 '제 2회 kespa컵' 16강전에서 공군팀의 대장으로 출전, 신희승과 54분 동안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막판 힘싸움에서 밀리며 아쉽게 데뷔 무대에서 패했던 그는 "이제 한 번의 고비를 넘겼을 뿐이다. 아직 32강 토너먼트가 남았다.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꼭 본선 진출에 성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요환의 이번 예선 통과는 한 편의 드라마였다.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재기넘치는 플레이와 과감한 결단력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 조민준, 권수현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던 그는 결승전 첫 세트에서 이학주와 한 시간이 넘는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번에 준비하면서 충분히 자신있었다. 우선 출전을 허락해준 공군의 위상을 위해서도 패할 생각이 없었다. 또 모든 예선전이 그러하듯 어떤 선수를 만난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어떤 준비를 했느냐가 중요하다. 상대 선수가 자신의 전략을 바꾼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이다." 프로리그 개막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임요환의 예선 통과는 공군 팀에는 단비와 같은 소식. 임요환은 "이번 예선전에 나온 가장 첫 번째 이유는 경험을 살리는 것"이라며 "개인리그도 중요하지만 첫 번째 중요한 것은 프로리그"라고 프로리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요환은 "일단 어떤 곳이든 최대한 올라가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오랜 기다린 팬들을 위해서, 내 기량의 발전을 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